대 탈출이 뭔데

주어진 컨셉에 맞게 탈출을 하는거잖아

이조동 찾았는데 세상 떠나가라 우는거 보고

멤버들은 딱 이생각 했을거임

아, 이 npc를 진정시킨 후에 다음 미션을 진행하면 되겠구나?

근데 여기서 갑자기 클락션 울리면서 불 켜지는건 존나 선넘는거지

지금까지 기습 변수가 등장해도 어디까지나 본래 미션에 지장을 주지 않는 선이였음

또한 '대탈출'이라는 컨셉에 맞게 충분히 그 기믹을 예측하고 파훼할 단서를 아주 작게라도 마킹해 놓았음

예를 들어 좀비공장에서 무너지는 철망

대놓고 선두에 선출급 가속도 좀비에 헤드캠 달아놓고 김종문이 문 닫는데 위험하게 팔까지 집어넣었음

무조건 한명 잡겠다는거지 역대 난이도 최상급 돌발미션이였고 이게

그런데도 아무도 안잡힘 왜?

철망이 상당히 부실하게 만들어져있는걸 멤버들이 파훼했어서 빠르게 통과하자고 작전 짜서

더 기민하고 빠르게 위험지역을 빠져나가면 될 뿐이라 문을 빨리 걸어잠그는것만으로 대처가 됐거든

근데 이 클락션이 존나 오바인게 예측이 안되는 기믹이라는거임

유병재가 분명히 운전석 안전벨트 멘거 체크했고 쿠자가 모든 죄수들 결박된거 체크했음

멤버들은 분명 버스가 일종의 체크포인트라고 생각했을거고

근데 여기서 갑자기 운전석 좀비가 대가리 존나쎄게 꼬라박으면서 크락션 울리는게 말이 되냐?

존나 재밌었고 앞으로도 모든 본방 챙겨볼거고 복습 두번 세번 더 할건데

난이도 자체는 존나 아쉽다

차라리 문 열릴때 소리나면서 좀비 존나몰려드는데

문 커가지고 존나 천천히열려서 한명 희생한다던가

이런걸로도 충분히 긴박감 조성가능했다고봄

스토리 진행에 하등 도움안되는 극악의 돌발미션이였음 모든 화 통틀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