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1 우승팀 불나방 [박선영 전설의 시작] 잉글랜드 롱볼축구

시즌1 모든팀의 전술은 미들필더에서의 플레이를 생략 골키퍼 or 수비수의 전방 롱볼패스 우당탕탕 골

롱볼패스 전술의 팀간 대결은 결국 최종 수비수의 컷팅이 중요함

박선영의 압도적인 운동능력으로 상대팀에서 날아오는 롱볼을 효과적으로 커트해줬기때문에 불나방이 우승할수 있었다

시즌2 우승팀 국대패밀리 [불나방의 몰락과 시대를 뛰어넘은 천재 이정은의 양학플레이] 1970년 펠레의 브라질 대표팀

선수들의 기본기가 점점 좋아짐에 따라 미드필더에서의 패스플레이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팀이 증가했기 때문에 여전히 박선영 위주의 롱볼패스 전술에 의지한 불나방의 몰락은 어찌보면 예견된 일이었다

불나방의 몰락과 극적으로 대비되는 시즌1 준우승팀 국대패밀리는 이정은이란 천재를 영입함으로써 펠레(이정은) 자이르지뉴(박승희) 히벨리뉴(김수연) 토스탕(전미라)이란 막강 선수진이 활약했던 1970년 브라질 대표팀을 연상시키는 화려한 플레이로 결국 우승컵을 들어올림

이정은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킬패스까지 수행 공격뿐만 아니라 플레이메이커 역할도 충실히 수행했던 펠레를 보는듯했음

하지만 밸붕충들의 비난에 다음 시즌 기록말살형에 처해지고.....

시즌3 우승팀 탑걸 [티키타카 大 전성시대] 펩시절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구력이 늘어나면서 이현이 정혜인같은 공격수들의 킥력과 정확성은 향상됐지만 수비수들은 여전히 수비 전술 이해 부족으로 볼만 쫒거나 동선이 겹치거나 간단한 개인기에 조직력이 파괴되는 등의 문제점이 존재했음

이런 약점을 파고든게 탑걸의 티키타카 전술임

탑걸은 패스를 통해 점유율을 높히고 수비수들의 체력을 고갈시키는 동시에 미드필더에서부터 수비 조직력을 파괴시시면서 결국 전승 우승으로 시즌3 우승팀이 됨

하지만 같은 티키타카 전술을 채택한 경서기 콤비의 발라드림은 챌린지리그로 떨어지게 됨

이유는 간단함 티키타카에는 강한 수비력이 필요함 펩도 훈련의 80%를 수비에 치중했고 바르셀로나가 전성기를 맞을수 있었던것도 푸욜이란 걸출한 수비수 때문이었음

발라드림은 강한 수비력이 뒷받침되지않는 탓에 경서와 서기의 수비 부담이 늘어나고 최종 수비에서부터의 안정적인 빌드업이 이루어지지않았던게 문제였다 이는 탑걸의 유빈과 비교해보면 쉽게 이해가 갈것임

시즌4 진행중 [압박하고 또 압박하라 티키타카에 철퇴를 내리다] 클롭의 게겐프레싱과 철퇴축구

최후방에서부터의 빌드업이 생명인 티키타카 전술은 강한 전방 압박에 무력화됨 그래서 클롭이 게겐프레싱이란 전술로 티키타카를 무력화 시킬수 있었던 것임

탑걸의 티키타카의 시작점은 후방의 유빈과 채리나임 즉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유빈과 채리나를 압박해 들어가면 티키타카의 첫단추부터 어긋나게 되는것이고 사실상 킥인과 롱볼 위주의 시즌1으로 돌아가는 방법밖에 없음

불나방이 탑걸을 잡은 이유임

티키타카 전술은 지단과 앙리가 있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게 승리한 그리스식의 철퇴축구에도 취약하다

패스를 통해 수비 조직력을 와해시키고 공간을 만들어내는게 티키타카의 핵심인데 스밍파처럼 라인 걸어잠구고 극단적인 수비를 하면 세트피스외에는 찬스를 만들어내가 힘들다

더군다나 4명 전원 수비진을 뚫을려면 3인 이상의 패스플레이가 필요한데 전방에서 볼을 돌리다 스피드가 빠른 앙예원같은 선수에게 역습을 허용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

이런 철퇴축구의 파훼법은 이정은급의 테크니션뿐인데 아쉽게도 골때녀에선 저정도 되는 급의 선수가 없다

결국 선수들의 테크닉이 이정은에 근접하기 전까지는 게겐프레싱과 철퇴축구의 전성기가 될것이고 이는 티카타카의 몰락을 의미함

감히 다음 시즌 전술을 미리 예측해본다면 again 시즌2 즉 1970년 펠레의 브라질식이 될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