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글적인 요소는 크게 차이 없고

패널을 포함해서 초반 진출 가능한 상황에 있음

일단 초반에 아무것도 안하고 영웅 하나로 쌈싸먹는 애들은 거의 다 기본은 간다고 할거임

알라라크 하나만 있으면 초반 공세는 백이 오든 천이 오든 파괴파동 하나에 빌빌대고, 그냥 프로브가 수정탑짓고 과충전걸면 끝나는 일임

노바 하나만 있으면 거의 10분까지는 노바 단독으로 대처가 되는 수준임

데하카? 사이오닉 냠냠하면 끝이지

영웅 빼면 남는 사령관은

테란 - 레이너, 스완, 호너, 멩스크

저그 - 자가라1, 스투코프

플토 - 알타, 카락스, 보라준

두번째로, 공짜로도 최소한의 돌파가 가능한 사령관들을 생각해보자

보통 첫번째 목표를 달성하고, 두번째 방어라인엔 시즈탱크, 럴커, 군숙, 살모사, 고위기사, 불멸자, 귀찮은 공중유닛들 정도가 산개되어 있다

코균 두번째 목표 생각해봐. 럴커 군숙 시즈탱크 거신 토르 불멸자 고위기사 우주모함 살모사 암기 좆같은새끼들 다 있어 씨발

가령, 위 사령관들 중에 패널 없이 오로지 기본유닛만으로 손실 없이 돌파 가능한 사령관들이 있을까?

끽해야 아르타니스 용기병 풀업해놓고 하나하나 컨트롤해야 손실이 적게 돌파가 가능하다

해병 참피 화기갑 사신 갈레온 저글링 감해 파수병. 싹 다 갈려나갈거다

고급 병력은 끽해야 한두개 나와서 맞다이는 어려운 상황

그럼 여기서 패널이나 추가혜택으로 '자기 병력을 손실내지 않고' 돌파 가능한 사령관은 누가 있을까?

자가라1. 공짜맹독 공짜갈귀로 15분 전까지는 방어선 진출이 가능함. 다 꼴아박아도 어차피 자원 안들이고 병력 수복이 가능

스투코프, 아포칼리스크로 첫번째 지역 밀고 알렉산더로 두번째 지역 초토화시키는게 가능. 이후엔 벙커로 무손실 돌파가 가능

레이너, 히페리온 글로벌 이동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구간별 살모사 탱크같은 중요 유닛만 싹 다 자르고, 국지방어기 메딕 화방병 믿고 소수병력으로 전진하는것도 가능함. 

아니면 히페리온 하나로 단일구역 초토화시키고, 해병 소수로 오브젝트만 깔짝이는것도 가능함

멩스크. 100 모아서 저그 한번 풀면 끝

호너. 타격기 세네동 지은걸로 포탑 마법유닛 탱크 자르고, 함대출격으로 두번째 방어라인 미리 초토화시키고, 사신 띄워서 진출이 가능하다. 

보라준. 대공수단만 갖췄다면, 시정걸고 그냥 초토화시킬 수 있음

이렇게 제외해버리면

남은건 카락스완밖에 안남았다

스완도 일단 손실없이 컨트롤로 극복이 가능하긴 하다

단지 그게 천공기 1업으로 공중유닛 한땀한땀 지지고, 탱케이드 탱크 3~4개로 컨하면서 병력 치우는데만 1~2분 넘게 시간을 꼴아박고 있으면 가능하겠지

스완의 가장 큰 문제점은, 집중광선만 가지고는 진입이 안된다는거다

끽해야 일직선 탱크 한두대, 전순 한대, 의미없는 포탑 정도만 치우고 나머지 적 병력은 건제하다는 점에 있음

초반에 스완이 가지고 있는 병력은 '지상공격만 가능한 탱크' 3~4대나, 사이클론 3~4대 정도라는거다

탱크를 뽑는다면 지상병력은 그나마 수월하지만, 뮤탈 벤시 정찰기 두세개 천공기로 지지면서 정체되어있다가 천천히 전진한다는거고

탱크 자체도 소수만으론 DPS가 그렇게 높지가 않아서 적을 잡는데 오래걸린다

사이클론도 생각해보자. 사클 4대 vs 광전사 8기. 한번 목표물 고정해서 뒤로 빠지면서 4마리 치우고, 쿨타임 차면 다시 4마리 치우게 될거다

다른 사령관은 이런 소수병력 어택땅으로 맞다이 까면서 5초 내로 정리하는 마당에

스완은 그거 하나 치우는데 거의 20초 가량 지나게 된다는거임

그럼 스완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자. 

1업 천공기와 병력 소수 컨트롤 개지랄하면서 돌파하는게 빠를까?

파동포 업글 기다리고, 전쟁로봇이랑 같이 꽝 박으면서 진입하는게 빠를까?

카락스 역시 숙련되지 않은 사람이 돌파한다면 

대공 씨발 궤폭마나도 부족한데 개좆같네! 하는 상황을 정말 많이 느꼈을거임

이유는 단순함. 초반에 뽑을 수 있는 유닛의 화력이 부실한데(파수병 4~5개, 불멸자2개 등), 대공까지 안되고

패널마나를 아낄 노하우가 없어서 방어라인을 돌파하는데 너무 많은 리소스를 소모한다는 점임

카락스로 쉽게 뚫는사람들은 아마 궤폭만으로 공세 지우고 후폭풍 업글한 태창으로 미리미리 초토화시키고 있을거야

카락스완의 공통점이 대충 눈에 보이지?

두번째 방어라인 돌파하는데, 초반 패널만으로는 뚫을수가 없어서

반드시 충분한 병력의 스노우볼을 필요로 한다는 점임

레이너는 히페리온 단독돌파
케리건은 구파&단독돌파

알타는 용기병 사거리&유지력+수보&과충전+태포

자가라는 자가라 단독 or 공짜맹독

아바는 괴수

죽순은 죽순 단독+과충전

보라준은 시정

스투코프는 알렉산더

데하카는 데하카 + 글레빅

피닉스는 칼달리스가 비용도 싸고 워낙 강하니까

제라툴 스텟먼 타이커스는 말해봐야 입만 더 아플테고

호너는 함대출격+타격기+ 사신 오버드라이브 써서 지상공격 안맞는 상황에서 설겆이

그런데 스완은 파동포 업글 기다리고, 대공 담당할 유닛 포함해서 충분한 병력도 뽑아야하고, 전쟁로봇도 같이 써야됨

카락스도 태창 정화광선 잘 쓰는사람이 아니라면 패널업글 진행하면서도 똑같이 대공 담당할 유닛 포함해서 충분한 병력을 뽑아야만 함

그럼 이 충분한 병력이 뽑히는 시점이 몇분일지 체크해본 사람 있으려나 모르겠는데

적어도 내가 맵에 맞춰 최적화를 하지 않은, 평범한 플레이에서는 최소 10분은 기다려야 된다

보통 코균 빨리 클리어하면 13 14분인데

카락스완은 두번째 방어라인 돌파하는데 최소 10분이라니?

다른 사령관은 최적화가 안끝나도 패널이나 영웅으로 정면싸움 없이 다 박살내면서

그 다음 병력 소수로 설겆이하면서 진출이 가능한데

스완이 초반에 기다리고 충분한 병력이 뽑힐때까지 방어만 하면서 그 전에는 아무것도 못하니 

최적화가 병신이니 뭐니 하는 말이 나오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