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유형이 infj갤에서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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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3

[인프제 특] 타유형이 infj갤에서 자주하는 질문에 대한 답앱에서 작성

테스

2021.07.22 23:00:49

조회 6143 추천 73 댓글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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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프제 썸남 썸녀가 연락이 뜸한데 인프제는 다 그런가요?

답: 아뇨 절대 다 안그렇습니다. 물론 인프제갤 눈팅하다보니 인프제들의 공통된 특징이 선톡을 잘 안하고, 스몰토크에 약하며 답장에 고민하는데 문자는 상대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가늠하기 어려워 통화를 선호한다는 공통점은 있었습니다.

저의 경우에 톡이 오면 무조건 바로 답장합니다. 여러분이 좋아하는 상대들도 아마 처음에 답장을 빠르게 하다가 갈수록 늦어졌을텐데 그건 간단합니다. 처음에 당신과 연락하는게 즐거웠지만 현재는 그렇지 않기 때문이죠. 그것은 무례하고 싸가지없는 행동입니다. sns시대가 되면서 인간관계를 맺고 끊기가 쉬워져 예의없는 사람이 많습니다. mbti유형보다는 싸가지와 관계된 것입니다. 일이 바쁘고 어쩌고 저쩌고 다 필요없습니다. 좋아하면 전쟁중에도 차에 치여서 사경을 헤매도 폰만 보고 연락기다리다 바로 답장합니다.

2. 인프제는 자기 얘기는 잘 안하고 잘 들어주는데 좋기도 한데 음흉하고 가끔 좀 그래요. 누군가와 도어슬램한다는거보면 정없는 것 같아 가끔 좀 그래요.

답: 얘기를 잘 들어주는건 상대에게 관심이 있기 때문이고, 상대를 배려하는 것입니다. 갤에서 본 인프제들 대부분 예의를 중시하고 자신들만의 선을 중시하는 모습이 공통적으로 보였습니다.

음흉하다는 해석에 대해 어이없는게 여러분이 안들어주니까 할 얘기가 없고, 그래서 그냥 여러분이 말한걸 들어주고 거기에 맞는 리액션을 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이건 순전히 제 얘기입니다 갤에 있는 infj들도 그런지 확실치 않습니다).

인프제도 가족이나 친한 사람한테 속 얘기도 곧잘 합니다. 조금 안면만 터도 속 얘기하거나 고민을 이야기하는 사람들에 비해 답답하거나 음흉해보일 수 있다고는 생각합니다.

인프제가 속에 있는 얘기를 하길 바란다면 취미를 물어봐주세요. 갤에 서식하던 인프제 대부분이 독서나 영화감상, 생산활동(음악제작이나 미술 등) 등의 취미가 있었습니다. 그런거 하면서 철학적인 생각 많이 합니다. 근데 그런 생각 관심없는 사람이 대부분이라 말을 안하는 경우가 많아보였습니다.

3.선민의식 있는거 같고 무슨 딴 세계에 사는거같아요.

답: 네. 불건강한 친구들은 자기가 꿈꾸는 이상에 비해 자기가 못나보일때 우울해하고, 자기가 좀 괜찮다싶은 정도의 자존감이 있는 친구들이 자신의 길을 꾸준히 나아가는걸 갤에서 이야기하는걸 보면 이상을 끔꾸고 실천하려고 하는게 인프제 특징이 맞는거 같습니다. 그에 따라서 남들은 그런거 안하니까라는 생각에 선민의식이 보이는 모습도 종종 비춥니다. 글을 작성한 저 자신도 분명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4. 인프제 남사친이 왜 좋아한다고 표현을 안하는지 모르겠어요. 왜 고백안하는지 모르겠어요. 답답해요.

답: 인프제는 쓸데없이 재고 따지는게 많습니다. 확신을 주지 않으면 움직이지 않는 답답함이 있고, 상대에 맞추다보니 괜히 관계 조질까봐 뭘 먼저 하지도 않습니다. 거기에 더해 불안정 인프제라면 좋다고 하다가도 막상 서로 좋아하는게 확실한 상황이 되면 회피해버리니 답답하고 화나고 짜증나는게 당연합니다. 인프제 남성은 마초성이 약하고 여성성이 강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갤에서도 현실에서 게이냐는 소리 들어본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함께 조율해나가는 관계엔 좋을 수 있으나 남자답게 리드하고 그런것엔 실망할 수 있습니다.

고정닉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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