넵 적색 커먼 발견대지. 무려 덱에 4장 풀로 들어간다. 아니 ㅅㅂ 왜?

왜긴 왜야 운빨X망 펀덱 Calibrated Blast에서 쓰니까 들어가지.

보정된 폭발(Calibrated Blast)은 보다시피 땅이 아닌 카드가 나올 때까지 덱 윗장을 까고, 땅이 아닌 카드가 나오면 그걸 덱 맨 밑에 넣고 그거 발비만큼 번 때리는 카드임. 그래서 이거하고 모던에서 가장 발비가 높은 카드들을 모아서 운빨로 3턴 15뎀 번 때리고 나머지 5점은 회상이든 뭐든 써서 추가로 번 한 대 더 때리거나, 도메인 풀로 맞춰서 2마나로 드레이코의 자손 내거나, 혹은 특수 대지로 막타 넣는 걸로 해결해서 이기는 콤보덱임. 덕분에 이 덱은 구조적으로 15점 번 때려줄 생물들 / 드레이코의 자손 + 보정된 폭발 이외의 대지가 아닌 카드는 적으면 적을 수록 좋음. 1~2장 정도 넣는 혼돈의 고통(Throes of Chaos)은 연쇄 + 회상 4마나 주문이라 이거 치면 무조건 유일한 3마나 카드인 보정된 폭발이 연쇄로 나가는 카드라 이걸로 보정된 폭발 치고, 다음 턴에 회고 능력으로 손의 땅 버리면서 한 번 더 쳐서 무덤에서 다음 턴에 다시 바로 보정된 폭발 칠 수 있게 해 주는 용도임.

근데 이번에 발견 대지가 나왔잖아? 이건 대지라서 보정된 폭발 덱의 "콤보 파츠 and / or 땅이 아닌 카드는 적을 수록 좋다"는 조건에 부합하고, 그 조건 맞추다 보면 손에 보정된 폭발이나 혼돈의 고통을 순수 노오력으로 못 잡으면 X되던(드로우나 서치카드 넣으면 그만큼 15점 번 성공률이 낮아지니까) 문제도 좀 더 많이 해결해 줌. 그래서 Sunken Citadel / Gemstone Cavern / 필터랜드 등 마나 사기를 칠 수 있는 대지들과 저걸 조합해서 순수히 땅만 가지고도 "마나뻥한 다음에 발견쳐서 콤보를 빠르게 돌릴 수 있게" 땅 구성을 바꾸는 방식으로 덱 빌드가 바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