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화에서 악마의 열매에 대한 떡밥이 풀렸는데

무슨 나무에서 열린다든지 고대신이라든지

그런게 아니라

어땠으면 좋겠다는 관념에서 비롯된것이라는게 밝혀짐

이부분을 보고

왜 인조열매가 부작용이 생기는건지 내 생각을 적어봄

스마일은 부작용이 존나 심함

일단 먹는거자체부터 도박이고

도박에 성공하더라도 기이한 동물형태가 되버리는데

아마 이건 관념의 부재때문이라고 생각함

악마의 열매는 어떻게 되고싶다는 바람이 들어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형태가 잡히고 그에 걸맞는 능력을 선보임

가장 잘 드러나는게 매료매료 열매라고 생각하는데

[ 석화<=Why? 너무 예뻐서 ] 이런식으로

능력과 형상에 어떤 이상적인 형태가 분명 존재함

반면 인공열매에 그런게 담겼을리가 없음

말그대로 그냥 찍어내니까 ㅇㅇ

구체적으로 바라는 어떤 형태도 없고

동물계 열매를 만든다는 점에만 치중한 나머지 이런 기이한 모습이 되버리는거라고 생각함

즉 이상적인 형태가 없는거지

모모노스케가 먹은 열매는 잘만 됐다고 말할수도 있지만

그건 용을 생각하고 만들었다기보단 완전히 카이도열매의 카피본이라 다른 케이스라고 봄

그렇다면 이새끼들은 왜 쳐웃는가

대체 열매를 어떤식으로 만들길래 이딴 부작용이 왜 생기는걸까?

기괴한 동물형상이 관념의 부재때문이였다면

반대로 웃기만 하는건 그 관념때문이라고 봄

"이랬으면 좋겠다, 저랬으면 좋겠다"

는 일종의 소망임

소망이 이뤄지면 어떻겠음? 기쁘겠지 그리고 웃겠지

근데 불완전한 열매 부작용으로 결과물은 결여됐는데

(열매섭취로 인해) 소망이 이뤄진 이상한 상태가 된거임

그래서 웃음만 남은거라고 봄

분명 열매에 소망이라는 관념이 크게 작용하는건 기정사실임

위에선 모모노스케 열매가 다른케이스라고 했지만

어쩌면 베가펑크의 강한 소망이 담겨서 나름 잘된케이스라고 볼 가능성도 있을듯

실제로 헤엄헤엄열매를 이번 에피소드에서 적용시키기도 했고

관념의 부재를 해결하면 악마의 열매를 더 만들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