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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이론학 시리즈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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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다 패붕이들아

드디어 길고 길었던 기초 외교학이 이 강의로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마지막 파트인 만큼 부담없이 진행해보도록 하겠다.

우리는 이전 강의에서 외교와 얽혀져있는 다양한 요소들과 속국의 형태들에 대해서 배워보았다.

이제 외교에서 배울 것은 정말 얼마 남지 않았다. 대충 2가지 요소만 배우면 끝나게 된다.

먼저 우리는 (1) 파트에서 배우다 만 저 외교적인 행동 시스템에 대해서 마저 살펴볼 예정이다.

(1) 파트에서 배웠던 전쟁선포, 동맹, 관계 부분은 제거해주도록 하자

이미 배웠는데 또 배우는 건 좀 억울하지 않은가?

굿. 이제 좀 배울 게 적어지니 홀가분한 느낌이 드는 것 같다.

그런데 이전에도 말했다시피..........

앞서 보았던 부분들은 각각의 외교 섹션에 불과하고 각 섹션에는 수많은 새끼요소들이 존재하지 않았던가....?

분명 (3)파트가 마지막이라 했는데,,, 그렇다면 이걸 한 번에 다 배워야 하는 건가? 분명 마지막 파트니깐 부담없이 진행하겠다면서...?

다행스럽게도 그럴 필요는 없다. 왜냐하면,,, 저기 있는 외교 기능들의 최소 40%는 당신이 게임을 하면서 쓸 일이 없기 떄문이다.

(만약 당신의 플레이타임이 대략 500 ~ 600시간 이하라면 말이다)

그럼 한번 이번 강의에서 배울 부분만 정리해서 다시 봐보도록 하자

짜잔

(물론 첩보나 통행권은 배워야 하지만 이는 후의 기초 전쟁학 챕터에서 다룰 예정이다.)

우리가 이미 배웠던 부분들과 이번 강의에서 배우지 않을 부분들은 모두 제거했다. 그런데 제거된 건 오직 섹션 아닌가?

그러니깐,,,,, 남아있는 섹션들의 새끼요소를 전부 고려한다면 우리는 아직도 배울 것이 많은 것 아니냐 이말이다.

그렇다. 하지만 우리는 저 세셕들의 새끼요소들도 전부 배울 필요가 없다. 그럼 새끼 요소도 한번 제거해볼까...?

이것은 영향력 섹션

이것은 왕조 섹션

이것은 경제 섹션

이것은 호의 섹션이다. 생각보다 배울 게 크게 없지 않은가?

대략 10개 정도의 새끼요소들이 남았지만 외교의 메커니즘만 이해한다면 모두 한 줄로 정리되는 요소들이기에 걱정할 것은 없다.

그런데 아주 다행이도 우리는 앞서 (1), (2) 파트에서 대부분의 외교적인 메커니즘을 파악하고 왔다.

다만 아직 다루지 않은 외교 메커니즘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바로 호의라는 녀석이다.

우리는 이 호의라는 것이 도대체 무엇인지를 한번 파악해볼 것이다.

우선 우리는 아까 보았던 외교 섹션 위에서 저 3가지의 외교 메뉴들을 찾을 수 있다.

가장 왼쪽에 손가락에 비둘기가 앉아있는 메뉴가 바로 우리가 보고있는 창을 나타내주며

두 개의 말풍선이 서로 교류하는 저 마크를 누르게 되면 아까까지의 외교 섹션들은 어디가고

여러 국가들, 그리고 알록달록한 숫자들로 구성된 이상한 통계자료가 튀어나온다.

저것은 외교탭에 띄워진 국가가 다른 여러 국가들과의 관계도가 어떠한 지를 나타내는 통계자료이다.

허나,,, 너무 복잡하지 않은가? 앞서 말했다시피 유로파에서는 수백 개의 국가가 존재하는데 저렇게 해서 언제 다 볼 것인가..

그렇기에 우린 저 통계자료로 파악하기 보다는 '관계도 지도' 라는 지도 모드로 보다 직관적이게 파악할 수 있다.

'관계도 지도' 를 클릭하면 바뀌는 지도이다. 관계도가 나쁜 국가는 빨간색으로, 관계도가 좋은 국가는 연두색으로 나타난다.

마지막으로 배뿔뚝이 아쩌시가 생각하는 저 마크. 저것이 바로 우리가 파악해야 할 호의라는 메커니즘을 나타내는 창이다.

아래의 태도 설정이니 뭐니는 심화 과정으로 취급하기에 다루지 않을 것이니 볼 필요 없으며 우리가 볼 것은 저 연두색 동그라미에 있는 신뢰와 호의이다.

신뢰는 말 그대로 신뢰도를 의미한다. 당신이 그 국가와의 맺어진 조약이나 약속을 잘 지킨다면 늘어나는 수치이며

반대로 이를 잘 지켜지지 않는다면 감소한다. 당연히 신뢰가 높으면 우호적인 관계를, 신뢰가 낮으면 좋지 못한 관계가 형성될 것이다.

신뢰는 생각보다 복잡한 심화 과정이므로 간단히만 설명하자면 우리가 약속을 잘 지켜 신뢰를 높이게 되면 그 국가도 우리와의 약속을 잘 지키게 된다.

호의도 말 그대로 호의이다. 그 국가가 우리에게 감사함을 나타내는 정도라고 생각하면 쉽다.

우리가 그들에게 도움을 준다면 이 호의는 올라가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점차 감소하게 된다.

우리는 이 호의를 이용하여 그 국가에게 특정한 무언가를 요구할 수 있으며

이 호의섹션에서 그러한 요구를 할 수 있는 것이다.

우리는 이로써 정말 배워야 할 모든 기본적인 외교적 메커니즘을 전부 파악했다. 이제는 앞서 보았던 것들을 모두 정리할 시간이다.

먼저 가장 배울 것이 적은 경제 섹션부터 알아보겠다.

선물 보내기는 말 그대로 다른 국가에게 선물, 즉 두캇(돈)을 보내는 것이다.

이 두캇은 25원의 스탭단위를 가지고 있다. 쉽게 말하면 보낼 수 있는 두캇은 25, 50, 75, 100 ..... 이런식으로 25원의 차이씩 보낼 수 있는 것이다.

이렇게 두캇을 선물하게 되면 그 국가와의 관계도는 60개월 즉 5년동안 향상되며 향상되는 정도는

그 국가의 체급이 어떻고 또한 우리가 두캇을 얼마나 보냈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예를 들어 나라의 체급이 큰 카스티야에게는 25두캇은 껌값이기에 관계도가 +2만 증가하지만

상대적으로 체급이 작은 스위스는 25두캇만으로 10의 관계도가 증가하는 것이다.

이러한 선물 보내기로 관계도를 증가시키는 것은 중첩이 되지 않으니 조심해야 한다.

즉 25원 두캇을 보내 관계도 10을 증가시킨 후, 또 25원을 보내면 관계도는 중첩되지 않아 20이 아닌 여전히 10이 증가하는 것이다.

두번째로는 왕조 섹션의 왕실 결혼이다. 이는 각 국가의 통치자 가문의 사람들끼리 결혼을 시키는 행위로

왕실 결혼을 하게 되면 정통성, 관계 개선 등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

왕실결혼을 한 국가와는 관계도가 상승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이는 동군연합을 형성시킬 수 있는 메커니즘으로 작용하지만 이에 대해선 다루지 않겠다.

왕실결혼은 외교 지도 에서 보라색으로 표시되며

만약 왕실결혼과 동맹 모두 형성하게 된다면

외교적으로 왕실결혼보다 더욱 중요한 동맹을 표시하여 파란색의 형태를 띄게 된다.

이 뿐만 아니라 다른 여러 외교상태가 쌓이게 되어도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외교관계의 형태가 외교지도에 표시된다는 것을 알아두도록 하자

왕실 결혼을 하게 되면 동맹이나 속국 등과 마찬가지로 외교 관계를 차지하기에 이에 대해서는 주의하길 바란다.

세번째로는 영향력 섹션이다.

먼저 종속국 제안은 말 그대로 그 국가에게 우리의 종속국이 될 것이냐고 제안을 하는 것이다.

이는 우리와 그 국가의 관계도, 경제적인 그리고 군사적인 차이와 신뢰 및 외교적 평판 등에 따라

종속국 제안을 받아들일지가 좌지우지 되며 이것은 직관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세세히 다루진 않을 것이다.

딱 하나만 다루자면 종속국 제안은 그 국가가 가지고 있는 프로빈스의 총 개발도가 100 미만인 국가에게만 할 수 있다.

그 다음으로는 '호의 얻기' 가 있다. 말 그대로 그 국가에 외교관을 파견하여 월간 호의를 증가시키는 것이다.

실제로 호의 얻기를 선택하여 외교관을 파견하면

이렇게 우리는 매 달 호의를 얻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호의는 동맹을 결성함으로도 매 달 얻을 수 있다.

이상하지 않은가? 도대체 동맹이 뭐라고 호의가 이렇게 쌓이는 것일까...?

이에 대해서 알아보기 위해 우리는 기초 전쟁학 챕터에서 배울 내용을 좀 앞으로 끌어당겨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다른 국가에 전쟁을 선포할 때 우리의 동맹을 같은 편으로 참전시킬 수 있게 된다.

(물론 이를 위해서는 각 국가간의 외교적인 이해관계를 고려해야 하고 또한 추가적으로 '호의'를 사용하여야 하지만 이는 기초 전쟁학에서 자세히 다룰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동맹국을 전쟁에 끌어들일 수 있는 것처럼 우리의 동맹국도 전쟁에서 우리를 끌어들일 수 있지 않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파트 (1)에서 동맹에 대한 정의를 '서로가 타국에게 전쟁을 선포당해 공격받았을 때 도와주는 군사적인 상호방위조약' 이라고 배우지 않았던가?

그렇다. 우리에겐 동맹국이 공격받았을 땐 도와줄 의무가 있지만 그들이 다른 국가를 공격할 때는 도와줄 의무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또한 이에 대한 의무가 없기에 이는 실제로 우리가 앞서 보았던 신뢰 및 호의 창에서 동맹국이 일으키는 공격 전쟁 참전에 대한 선택을 할 수 있다.

지금처럼 공격 전쟁 참전에 긍정적인 의견을 띄게 되면 호의는 증가하게 되는 것이고

저 마크를 클릭하여 만약 공격 전쟁 참전에 부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참전하려 하지 않는다면

그들은 우리에게 실망하여 매 달 호의가 감소하는 형태를 뛸 것이다.

하지만 이 기능은 사실 쓸 일이 없으며 그저 '동맹을 맺으면 왜 호의가 증가하느냐' 를 알아보기 위해 가볍게 짚고 넘어가는 것이므로

이런 것이 있다 라고만 파악해도 충분하다.

다음으로는 독립보장이 있다. 이는 상호적인 방위조약이 아닌 일방적인 방위조약으로

그 국가가 공격당한다면 우리가 그 전쟁에 참여해 그들을 보호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독립보장을 하게 되면

외교지도에는 이러한 식으로 보라색으로 표시된다. (색깔이 비슷한 왕실 결혼 표시와 헷갈리지 않도록 주의하자)

그 다음으로 '경고를 보냄' 을 살펴보자면 우리에게 경고를 받은 국가가 우리와 국경선을 맞대고 있는 이웃 국가를

공격했을 때 우리가 그 이웃국가의 편으로 참전하여 경고를 보낸 국가에 맞서게 되는 기능이다.

경고를 보내게 되면

외교 지도에는 이렇게 노란색 혹은 주황색으로 표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독립 보장'과 '경고를 보냄'은 자신과 체급이 비슷하거나 더욱 강한 국가에게는 실행할 수 없다.

이는 당연한 것 아닌가? 아프리카의 감비아가 갑자기 대한민국을 수호하겠다고 외교적인 선포를 한다고 상상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독립보장'은 외교 관계를 차지하지만 '경고를 보냄'은 외교 관계를 차지하지 않는다.

대신 독립 보장은 언제든지 취소할 수 있으나

'경고를 보냄' 은 취소하지 못하며 향후 20년동안 유지되는 기능이기에 보다 신중히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볼 것은 호의 섹션이다.

우리는 앞서 호의를 어떻게 얻는지에 대한 대략적인 메커니즘을 파악했고 그 호의를 통해 특정한 무언가를 요구할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첫번째로는 '호의를 두캇으로 교환'은 말 그대로 10의 호의를 사용하여 그 국가에게 두캇(돈)을 요구하는 것이다.

그 돈의 정도는 그 국가의 경제적인 상황에 따라 변동되며 돈을 더 잘 버는 국가일 수록 요구할 수 있는 두캇의 양은 늘어난다.

이 제안은 5년마다 한번 씩만 할 수 있으며 이 5년의 제한은 그 국가에게만 나타나지 않는다.

즉 쉽게 말하면 프랑스에게 호의를 사용하여 두캇을 받았다면 프랑스 뿐만 아니라 잉글랜드나 스위스에게도 5년동안 호의로 두캇을 얻지 못하는 것이다.

'호의를 신뢰로 전환'은 10의 호의를 사용하여 그 국가와의 신뢰를 5 상승시키는 것이며

이것은 시간적인 제한 없이 호의만 있다면 언제든지 반복할 수 있다.

'동맹 파기'는 50의 호의를 사용하여 그 국가가 맺고 있는 동맹국과의 동맹 관계를 끊어버리게 하는 것이고

(카스티야가 동맹이 없어 디테일하게 묘사하진 못했지만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해 그냥 넘어가기로 하였다.)

'의견 감소'는 10의 호의를 사용하여 그 국가와 내가 지정한 특정한 한 국가와의 관계도를 100 감소시키는 것으로

'동맹 파기'와 '의견 감소' 이 둘은 15년에 한번씩 할 수 있는 것으로 두캇 요구와 비슷하게 시간적인 제한이 존재한다.

물론 '동맹 파기'와 '의견 감소'와 같은 요소들은 그 국가와 우리가 이간질 하려는 국가와의 외교적인 상황에 따라서 받아들여 질 지가 결정된다.

우리는 이로서 여러 섹션과 그 새끼요소들에 대해 다뤄 보았으며 이러한 일련의 동작들로 인해 만들어진 외교적인 관계들은

사진에 보다시피 외교 탭의 저 위치에 간략히 정리되어서 나타나게 된다.

즉 우리는 앞서 언급했던 '외교 지도'를 통하여 지도적인 측면에서 외교 관계를 파악할 수 있고 또 저러한 정리된 마크 표시로도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상으로 본 강의는 여기서 마치도록 하겠다. 지금까지 길고 길었던 '기초 외교학' 이였으며 다음 시간에는 '기초 행정학'으로 찾아오도록 하겠다.

사실 이 기초 외교학은 (4) 파트까지 하려고 했지만 (3)파트까지로 줄인 대신에 급하게 진도를 땡기느라 디테일이 꽤나 나사가

빠져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그 점에 대해서는 본 작성자의 역량 부족으로 인한 것이니 양해를 바란다. ㅈㅅ,,,ㅎㅎ;;

외교는 정말 많이 해보는 게 답일 정도로 복잡한 시스템이지만 이 글을 통하여 많은 예비 윾린이들이 외교에 대해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