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갑다

매달 말마다 기원 로테이션 예측글을 쓰고 있는 게이인데

우선 두 달 연속으로 캐릭터 하나만 빼고 기원 예측 전부 틀려서 미안하다..

올해 여름부터 뭔가 기원 로테이션이 이상하게 돌고 있는 느낌이 들었는데

이번 로테이션으로 확실히 뭔가 선정 기준이 바뀌었다고 확신할 수 있을 것 같다

오늘 이 글에서는 많은 스붕이들이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캐릭터가 왜 나오지 않는지

그리고 존나 뜬금없는 캐릭터들이 갑자기 왜 이리 나오는지를 알아보려고 한다

그러기 위해 레딧 스붕이의 7월부터 지금까지의 기원 데이터를 들고 왔다

7-8월

8-9월

9-10월

10-11월

11-12월

*7-8월

헤스티아SP (11달) / 묘안SP (9달) / 마리아SP (5달)

*8-9월

노바SP (8달) / 셜리SP (5달) / 나야SP (첫등장)

*9-10월

팡SP (13달) / 샤를Sp (12달) / 잔느SP (9달)

*10-11월

이즈미SP (8달) / 미란다SP (6달) / 티카SP (5달)

*11-12월 (짤이 저번달 짤이라 1달씩 추가했다 미안)

딜런SP (15달) / 프렐리카SP (8달) / 소피SP (5달) 

아주 정형적인 로테이션이었던 9-10월자 기원 로테이션을 제외하면 뭔가 이상한 점이 존재하지 않는가?

그렇다.

바로 복각 5달 이내의 캐릭터가 무조건 1명씩 기원 로테이션에 포함이 되어있다는 점이다.

이 자료는 전번 기원 예측글에 올렸던 2021년 10월부터 2022년 10월까지의 기원 로테이션 자료다

보면 알겠지만 SP가 막 쏟아지면서 점점 7월을 기점으로 복각 5달 이내의 캐릭터가 등장한다.

(한창 SP 쥰내게 쏟아지면서 오로라 만상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나오던 그 때)

이전엔 보다시피 복각 5달은 물론이고 6달 이내도 리사슾밖에 없을 정도로 안 나왔는데

(애초에 당시엔 가끔 복각 7-8달도 짧다고 꾸짖을 갈 나오기도 했었다)

점점 갈수록 복각 6달 이상의 복각 비율도 꽤 높아졌다.

이런 정황들을 통해 살펴봤을 때 이전 11월 기원 예측글의 추측대로

전이라면 기원의 혼부여 로테이션은 웬만해서 8~9개월이 지나야 높은 확률로 등장하겠지만

이제 기원의 혼부여 SP 로테이션엔 웬만해서 무조건 복각 5달 이내의 캐릭터가 하나는 나오게 되며

또한 6개월 이상부터의 SP 캐릭터 2명이 나오는 형식으로 기원이 진행되는 것 같다.

7월부터 반대사례가 9월 한 달 밖에 없으니 이거는 거의 기정사실 인 거 같음

이건 한편으로 보면 한정 캐릭터의 복각 폭이 넓어졌다는 뜻인데, 기원은 알다시피 3중 가챠이기 때문에

운이 좋다면 고성능의 캐릭터를 비교적 짧은 시간으로 대기하면 뽑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희망을 주지만

반대로 복각이 오래된 없어서 꼬운 캐릭터가(현 사례 빵슾) 기원에 더 안 나올 가능성도 높아졌다고 볼 수 있다

빵슾 좀 내줘 제발...

3줄 요약

-올해 7월을 기점으로 기원 선정에 변화가 생긴 듯 보임

-최소 복각 5개월 이내의 캐릭터들이 무조건 한 명씩 기원에 나타남

-대략 5개월을 기점으로 6개월 이상의 캐릭터 둘, 5개월 이하의 캐릭터 하나가 로테이션 기준이 된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