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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작] 저기 프로듀서...왜 팬티만 입고 계신가요...?

사이킥교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6.03 13:18:11
조회 1580 추천 18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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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더우니까지. 올해는 유독 더 덥잖니?"


프로듀서는 뭐 당연한 걸 물어보냐는 듯이 시큰둥하게 대답했다


사무소에 단 둘 밖에 없는 날이면 온갖 기행을 행하는 프로듀서지만 아무리 그래도 이건 좀 아니지 않는가?


게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행동하는 그 자세조차 가관이었다



프로듀서...아무리 오늘 다들 자리를 비운 날이라고는 하지만 그래도 갑자기 손님이 찾아올 수도 있고


"하하 그땐 히오리가 잠시 현관에서 상대하는 동안 빠르게 옷을 입으면 된단다 나도 남에게 팬티차림을 보일 순 없잖니"


그럼 자신에겐 팬티차림을 보여줘도 된단 말인가?


프로듀서는 도대체 나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길래...


히오리는 프로듀서의 알 수 없는 사고 구조에 넌더리가 났다



저기...제가 프로듀서의 팬티차림을 보는 것은 괜찮은건가요...?


"당연하지 히오리. 나는 히오리가 내 팬티차림을 보고도 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는 아이라고 믿고 있단다"


네...!? 아...네 이...이상한 생각은 하지 않죠....


"그래 그리고 알몸으로 있는 것 보다야 팬티차림이 낫잖니 하하하"


그게 그거 아닌가요 라고 말대꾸 하려다가 히오리는 멈칫했다


여기서 뭔가 한 마디 덧붙였다간 분명 가슴을 움켜잡히는 엔딩으로 끝날 게 분명했다


지금이야말로 물러날 타이밍이다. 그럼 오늘 하루는 분명 무사히 끝마치리라....



"그럼 날씨도 더운데 히오리도 속옷차림으로 있는게 어떻니?"


하지만 프로듀서는 어김없이 히오리가 물러나기도 전에 기습 강수를 던졌다


네??? 저도요...!? 저기 저는 괜찮은데요...


"무슨 소리니 히오리... 지금 사무소 냉방비 아낀다고 사람이 적을땐 에어컨도 못 켜게 하는데... 거기다가 이마에 땀 좀 보렴"


히오리는 흠칫하며 땀을 닦았다


"자 그렇게 더워하지 말고 히오리도 벗어보렴. 완전 시원하단다"


그...그래도 속옷차림을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는 것은 부끄러운데요...



"하아...히오리. 난 히오리를 믿고 속옷차림으로 있는데...설마 히오리는 날 못믿는거니? 속옷차림을 보고 이상한 생각을 할 거 같단거니?"


아...아뇨...저...저도 프로듀서를 믿고 있는데 저기...네 프로듀서는 이상한 생각을 하실 분이...아니...죠?


"음 마지막이 의문형으로 끝난 건 맘에 안들지만 여튼 인정한거네!! 자 벗자구나 히오리"


히오리는 이제 사면초가라고 생각했다


어떻게 해야 벗지 않고 끝나지??


그때 히오리의 머리속이 번뜩였다



제 벗은 모습을 보고도 이...이상한 생각을 하지 않으신다면!!


"응?"


제가 속옷차림으로 있는 대신 가슴을 만지지 않는다고 약속해주세요...!!!


"...과연...히오리...성장했구나 내가 가슴을 안 만지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란 걸 알고 그런 수를 두다니..."


네...저도 가만히 몸탐만 당하고 있던건 아니니까요...


히오리는 드디어 변태 프로듀서를 이겼다는 생각에 뭔가 뿌듯했다 


사실 이게 이미 지고 있는거랑 다름 없다는 사실은 눈치채지 못한 채...



"히오리...그렇다는 것은...벗지 않는 대신에...평소대로 가슴은 만져도 되는거네!!!"


넷!? 앗!!! 저기...그게 아니라 꺄아아아아악!!


히오리가 변명할 틈도 없이 프로듀서는 히오리를 꽉 움켜잡았고


오늘도 283엔 히오리의 비명 소리가 한껏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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