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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작] 히오리 신검을 받았는데 1급 판정이 나와버렸단다...

사이킥교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09.15 11:58:13
조회 1899 추천 26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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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신검이요??


히오리는 난생 처음 듣는 단어에 놀랐다


게임 제목일까? 텐카씨도 게임에서 높은 등급을 받는 건 좋은 거라고 했으니 이건 축하해드려야겠지?



추...축하드려요 프로듀서


"하아 히오리...넌 나와 헤어지는 것이 그렇게 좋은거니?"


네?? 헤어져요??


몹쓸 인간이었지만 그런 프로듀서를 좋아하는 히오리에게 있어선 청천벽력 같은 소리였다


하지만 더욱더 이해가 안되었다 신검이 대체 뭐길래...



"신검은 병역에 적합한지에 대한 신체검사...1급 판정인 이상 난 한국으로 돌아가 입대해야 한단다..."


아차...그랬다 프로듀서는 한국사람이었지... 한국은 병역의 의무가... 히오리는 빨리 눈치채지 못한 자신의 한심함을 탓했다


"일본에서 일한다는 이유로 입대를 미뤄왔지만 이제 한계란다...히오리 그간 가슴만 만져대서 미안했어..."


아...아니에요! 프로듀서!! 그...그렇게 싫지만은 않았어요... 라고 외치고 싶은 히오리였지만 가슴이 먹먹해져서 어떤 말도 나오지 않았다


"1년 6개월...짧다하면 짧지만...실제로 흑두는 그 정도로 다음 쓰알을 내지 않거나 시라드를 내지 않거나 한 적도 있고 말이야"


엣?? 흑두는 또 뭘까?? 어쨌든 1년 6개월은 걱정많은 히오리에게 있어선 너무나 긴 세월이었다



저...저도!!! 한국으로 따라가겠어요!!!


마침내 히오리는 결심을 굳히고 소리쳤다


프로듀서는 눈이 희둥그레지며 기쁜 표정을 지었지만 다시 착잡한 표정으로 돌아왔다


"히오리...날 따라온다 하더라도 난 현역으로 입대하니 1년 6개월간 만나지 못하는 건 똑같아..."


다...다른 방법은 없나요?


"전방 십자인대가 끊어지면 면제긴 하겠지만...기릭고에게 부탁해볼까? 실제...기릭고쟝에게 위해를 가했던 십자인대쨩은 그렇게 다리를..."


네?? 히오리는 방금 무서운 이야기를 들은 것 같았지만 모른 척 하기로 했다



"아...한 가지 현역 입대 후에도 히오리를 매일 만날 방법이 있긴 해"


뭐...뭔가요?


"상근예비역이 되면 집에서 출퇴근을 한단다"


상근예벼역은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나요!?!?


히오리는 마지막 한 줄기 희망을 잡으려고 프로듀서에게 바짝 다가갔다



"음...여러 조건이 있긴 하지만 전부 나랑은 맞지 않아서...주소 이전같은 건 이제와서 하기엔 늦었고 말이야"


그...그런...


"뭐 아기라도 3명 있었으면 되었겠지만 하하... 그건 더 무리겠지?"


아...아기가 있으면 상근예비역!?


히오리는 자기도 모르게 앞뒤도 생각하지 않고 마지막 희망의 동앗줄이라 생각하고 그걸 붙잡아버렸다


저기...지금이라도 당장 아기를 만들어야만!!



프로듀서는 화들짝 놀라며


"히오리 너 지금 무슨 소리를 한건지 스스로 알고 한 거니?"


그제서야 히오리는 낯이 부끄러워져서 새빨개진채로 고개를 숙였다


"후우...하지만 기쁘구나. 나를 그렇게까지 생각해줬을 줄이야...하지만 그렇게 히오리에게 손을 대면서까지 입대를 피하고 싶진 않단다"


"나는 쓰레기지만 그 정도로 핵폐기물은 아니야...하하..."



하지만 히오리는...이미 손자 손녀이름까지 생각해둔 상태였다...


"저기 프로듀서...저는 진심이에요...그....부족한 몸이지만 잘...부탁? 부탁드려요!!!"


프로듀서는 벙찐 표정을 짓더니 이내 인자한 표정을 지으며 히오리를 꼭 껴안았다


두 사람은 아무 말도 없었지만 아마 그 뜻은 같았으리라



둘은 이후 결혼하여 행복하게 메데타시 메데타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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