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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창작] 1년간 성장한 얀데레 히오리 소설 보고 싶다길래 써왔습니다

사이킥교주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2.11.07 21:21:51
조회 1712 추천 17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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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오셨나요...?


"히오리!?"


프로듀서는 깜짝 놀랐다. 퇴근하고 돌아왔더니 자신의 집안에 히오리가 있는게 아닌가??


"히오리 어떻게 들어온거니...?"


저기...프로듀서 몰래 열쇠를 복사했어요...


"뭣!?"


그...그리고...프로듀서의 체모를 수집하고, 컴퓨터 배경화면도 제 사진으로 바꿨어요...


"히오리 대체...이게 무슨..."


답장이 없으시길래 무심코...


"답장??? 그러고보니 오늘 바빠서 폰을 못봤는데..."



프로듀서는 폰을 꺼내 열고는 소스라치게 놀랐다


히오리로부터 "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사랑해" 문자가


도배로 와있던 것이었다



이제...좀 얀데레 같나요...? 1년간...저도 수행을 했어요


"흠...그렇구나 히오리 전에 허접한 얀데레 흉내로 오히려 나한테 된통 당했던 걸 교훈삼아 성장한거구나!!"


프로듀서가 감격한 표정을 지으며 히오리를 껴안으려고 하자 히오리는 한 발짝 물러났다


저기...그런 식으로 가슴 만지기도 이젠 안 통하니까요


"뭣...!? 히오리 그렇게까지 성장을..."


프로듀서는 가슴을 만지지 못했단 절망감에 현기증을 일으키며 주춤주춤 물러섰다



이젠 제가 주도하는 사랑이에요...프로듀서에게 언제까지나 가슴 만져지며 이끌려 다니진 않겠어요...


"그렇구나 히오리...하지만 대세는 얀데레가 아니라 츤데레란다"


네?!?!


히오리는 깜짝 놀랐다. 이런 거에도 대세가 있었단 말인가??


아니다 이건 페이크일 수도 있다


즈...증거를 보여주세요...


성장한 히오리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증거...여길 보렴...빵집 떡인지수 티어표란다"


네!? 떡인지요!?



"그래...이 표를 보면..."


잠깐...떡인지가 뭔가요...?


"어휴...거기부터 막힌거니?"


프로듀서가 한심하다는 눈초리를 보내자 히오리는 깜짝 놀라며 차, 찬스!!!를 외치고 재빨리 좆좆위키에 검색을 했다


그리고 이내 얼굴이 새빨개졌다


히오리는 이러한 것에 전혀 내성이 없던 것이었다


프로듀서는 그런 히오리의 히오히오를 한껏 즐기다가 다시 말을 이었다



"이 표를 보렴... 마도카와 후유코...압도적인 1위, 2위란다...그리고 그 둘은 츤데레지?"


네!? 그 둘이요...!?


언제나 쿨해보이는 마도카씨... (저번에 겨우 대화를 5분 정도 지속하는데 성공했다. 이것도 히오리로서는 엄청난 성장이다)


언제나 귀여운 후유코씨...


그런 이 둘이 츤데레라고??


역시 프로듀서는 거짓말을 하고 있는게 틀림없다...



프로듀서 어째서 거짓말을 하는 건가요...?


"후우...역시 못믿는구나 히오리...그렇다면 나한테 츤데레짓을 해보렴...내가 츤데레에 얼마나 호감을 보이는지 직접 확인하면 되잖니?"


츠...츤데레짓...


히오리는 1년간 얀데레만 연습했기에 츤데레 쪽은 약했다


하지만 여기서 츤데레짓을 실패하거나 못한다고 말하면 어김없이 가슴만지기 꺄아악 엔딩일 것이다


히오리는 굳게 마음을 먹고 입을 열었다



크...크흠...프...프로듀서...


바...박하쟈나이노!?


"하아...히오리...나보고 지금 바보라고 한 거니...?"


프로듀서가 갑자기 인상을 팍 쓰자 히오리는 깜짝 놀랐다


아? 네 그...그건 진심이 아니라...그 츤데레는 속마음과 반대로 말하는 게 아닐까 하고...


"그렇구나 속마음과 반대로... 그렇다면 평소에 가슴 만졌을 때 꺄아악!! 하고 싫어했던 건 사실 좋아했단 뜻이네!?"


네!? 지금 그것과 이건 무관한게...꺄아아아아아악!!



말이 끝나기도 전에 프로듀서는 히오리의 가슴을 꽉 쥐었고...


히오리의 비명에 프로듀서는 오오 제법 츤데레로군 이라며 평소보다 더 신나서 쪼물쪼물 할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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