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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일지] 달라진 집주인 딸과 세입자 아들의 관계

ㄹㄹ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4.02.03 03:19:19
조회 1940 추천 38 댓글 32
														

https://gall.dcinside.com/mgallery/board/view/?id=sims&no=231462&search_head=130&page=1

 

전편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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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따라 휘혈이가 이상하다


늦은 시각, 유진이는 식탁에 앉아 깊은 고민에 빠졌다


학교는 제멋대로 빼 먹지를 않나,

소셜버니로 메시지를 보내도 별다른 응답이 없지를 않나,

그런데 유진이가 야자를 마치는 시간에 맞춰서는

집 앞에서 기다리질 않나


요즘의 휘혈이는 정말 알다가도 모를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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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가 무얼 잘못이라도 했나 싶어

곰곰이 기억을 되짚어 보는 유진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지난 번 옥상에서

휘혈이의 기분을 달래주기 위해

불꽃놀이를 하고 나서부터

휘혈이가 자기를 더 피하는 건 확실했다


분명 휘혈이도 그땐 웃었던 것 같은데


천진난만, 유복하게 자란 유진이라지만

휘혈의 집안 사정을 모르진 않았다


때문에 어렵게 사는 휘혈이가

자기로 인해 상처받는 게 싫어

제 딴에는 소소하게 준비한 불꽃놀이였는데

괜한 짓을 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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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모르겠다!


유진이는 답답했다

그래도 우리가 몇 년째 소꿉친구인데

그 누구보다 친하다고 생각했는데

뭐 때문에 자기를 피하는 건지


그러면서 매일 밤 하교하는 유진이를

집 앞에서 기다리는 휘혈이가

도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금휘혈은 바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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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저녁 하굣길


유진은 요즘 새로 사귄 학교 친구인

예준이와 귀갓길을 함께 한다


"아! 이유진 날씨도 추운데

너희 집 앞 지나가는 김에

요 앞에서 라면이라도 먹자니까?"


"유예준 너나 먹어 리고 그러게,

누가 이 날씨에 하복 입고 다니래?"


안 그래도 휘혈이 때문에 심란한데

남의 속도 모르고 라면 타령이나 하는

유예준 저걸 그냥 콱


생긴 건 멀쩡한 게

저렇게 능글능글한 애일 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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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누가 너 잡아 먹는대?

휘혈이도 같이 먹으면 될 거 아니야

어차피 오늘도 집 앞에서 기다릴 건데"


휘혈이가 기다린다는 소리에 괜스레 쿵 하는 유진이

안 그래도 얼굴 보기 불편해 죽겠는데

저런 말을 쉽게 뱉는 예준의 얇은 입이 얄미워서

유진은 괜히 얼굴을 찡그렸다


"휘혈이가 기다리고 말고가 너랑 무슨 상관이야

그리고 걔 사람 가려 그것도 엄청"


"아~ 소꿉친구다 이거세요?

그렇게 친하다면서 둘이 왜 그렇게 내외해?"


저게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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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몇 번이나 말하는데

휘혈이랑 나는,

우리는 그냥 친구야, 친구!"


"그러니까 이렇게 된 거 나도 좀 껴서

셋이서 같이 친구 하자니까?

나 심심하단 말이야"


"말을 말자"


"치사해 이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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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휘혈이다!"


언제부터 친했다고

하굣길에 저를 기다리는 휘혈이를

몇 번 본 게 다이면서

속 좋게 휘혈이의 이름을 부르는 예준의 외침에

유진이는 괜히 애꿎은 이에게 골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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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라지만 아직은 서늘한 초봄


이 날씨에 왜 저기서 저러고 있는지


결국 이 짜증의 원천이

오늘도 자기를 기다리는 휘혈이라는 생각에

유진이는 다시 한 번 짜증과 속상함이 밀려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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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왔냐"


'뭘 잘 했다고 웃어 이 바보가'


유진이는 차마 턱 끝까지 차오른 말을 내뱉지는 못했으나

평소 같으면 다소 건내기도 무안할 말을 쏘아댔다


"응 왔어, 근데 너 휴대폰 고장 난 건 아니지?"


아직은 서늘한 봄 날씨 때문이었을까,

유진이의 목소리가 이 밤의 온도와

얼추 비슷한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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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우, 이유진 만나자마자 왜 그래"


유진이를 진정시키려는 듯

예준이의 긴 팔이 유진이의 하얀 목을 감쌌다


"아! 유예준, 하지 말라고"


예준은 들은 체도 않고

그대로 휘혈을 향해 웃으며 말했다


"휘혈아, 유진이가 오늘 기분이 좀 안 좋은가 봐

만난 김에 셋이서 같이 라면이나 먹을까?"


"아! 안 먹는다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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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혈은

투닥거리는 유진과 예준을

관망하듯 입을 움직였다


"유진이는 유진이 어머니께서 걱정하실 것 같으니까

집에 그냥 올려보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유진이가 아는 휘혈이라면

명백한 거절의 의사 표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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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휘혈, 나랑 잠깐 얘기 좀 해"


눈치 없이 섭섭하다며 징징거리는 예준을

등을 떠밀어 집에 가는 그림을 만들자마자

집으로 들어가려는 휘혈에게

유진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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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혹시 너한테 뭐 잘못한 거 있어?"


무슨 소리냐는 듯,

약간은 놀라고 풀이 죽은 듯한 휘혈의 눈이

유진의 어깨를 내려다 보았다


"니가 뭘 잘못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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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뭐가 문제야? 너 요즘 왜 그래?"


"내가 뭘"


"너 나 요즘 피하잖아"


"피한 적 없는데"


"아니, 너 나 피하고 있어

내가 뭐 서운하게 만든 거 있어?

전화도, 문자도 안 받고

학교도 안 나오고"


"내가 널 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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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의미도 없는 설왕설래에

유진은 답답하다는 듯 휘혈을 노려보았다


제 키를 일찌감치 넘어선 휘혈은

그새 키가 더 컸는지

둘의 낯 높이가 그 사이에 또 벌어졌다,

마치 지금의 둘 사이처럼


대체 요즘 무슨 일이라도 있는 건지

저랑 거리를 두려고 작정이라도 한 건지

제 눈을 제대로 보지도 않고

어깻죽지와 머리카락 끝만 보는 휘혈이

야속하기만 한 유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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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은 도통 이해가 되질 않았다


분명 휘혈이는 자기 연락은 피하는데

제 낯은 기어코 하루에 한 번은 보려는 듯 하는지


왜 안 기다린 척

꼬박꼬박 집 앞에서 자기를 기다리는지


몇 번 보지도 않은 예준이도 알 정도로

저를 기다리는 게 뻔히 보이는데


자기를 피하면서 만나려는 금휘혈을 보고 있자니

휘혈이를 누구보다 잘 안다고 생각했지만

어쩌면, 지금처럼 가장 멀게 느껴지는 제 모습과도

겹쳐보이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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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참다 못한 유진이가

지친 날숨 소리를 내뱉으며

집으로 올라가는 운동화 소리를 끝으로

실랑이는 단절됐고


남은 한 명의 긴 다리는

꽤 오랜 시간이 지나도

현관으로 들어가는 소리를 내지 못한 채,

어둠은 더욱 깊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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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이 지난 후

봄날의 기운이 만개한 어느 주말


별 소득 없이 끝난 그날의 대화를 끝으로

휘혈은 더이상 유진이를 기다리지 않았다

물론 아무런 연락도 없이 말이다


'자기 아니면 내가 만날 친구도 없을 줄 아나 보지?'


그런 분한 마음에, 유진이는 예준이와 카페에 나앉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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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진, 무슨 생각을 그렇게 해?"


턱을 괸 예준의 능글맞은 목소리가

유진의 딴 생각에 제동을 걸었다


"아 미안, 요즘 좀 기분이 그랬는데

바람이라도 쐬니까 좀 좋아서

덕분에 이런 카페도 와보고"


평소 같지 않은 유진의 횡설수설함에

예준은 가느다랗게 흠을 말하며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고마우면 내 부탁 하나 들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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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탁?

유예준이 나한테 부탁할 일도 다 있나?


"어? 무슨 부탁?"


"별건 아니고,

아 별거일 수도 있겠다"


왜 얘까지 말을 빙빙 돌린담


안 그래도 최근 무의미한 말다툼에 진절머리 난

유진이는 눈 앞의 예준에게서 누군가가 겹쳐 보였다


"무슨 부탁인데? 그냥 말을 해"


애써 짜증을 참는 유진의 목소리가 턱을 괸 예준을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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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도 희열이랑 내외해?"


이 눈치 없는 놈이

기껏 바람까지 쐬러 나와가지고도 금휘혈 얘기를 한다


"아니, 우리 친구라니까 뭘 자꾸 내외야, 내외는"


"그럼 아직은 친구인 거지?"


"몰라 나도

아무튼 우리 진짜 친구야

그냥 남사친, 여사친

너랑 나처럼"


"그래? 그럼 나 휘혈이 번호 좀 알려줄래?"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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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의 당황한 듯한 목소리에도

예준은 예상한 반응이라는 듯 계속해서 턱을 괴고

말을 이어 나갔다


"내가 휘혈이한테 관심이 좀 생겼거든"


느릿하듯 하지만 간결한,

예준의 음성이 계속해서 유진의 귀에 닿았다


"너희 둘, 그냥 친구라며"


나직한 말소리의 주인 등 뒤로

어느새 올해 첫 봄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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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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