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에 슬갤할때 격언들이 몇개 생각나는데

"부팅 과정이나 오한+ 한장은 필수"라는 말이 그거임

선천성 방어로 예열하는게 중요하단 이야기인데

나는 글쎄..


나쁜 카드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별로 없을테고,

나도 카드 자체가 나쁘다기 보단 저 격언에 대해 "흠 그정돈가" 라고 생각하고


특정조건에선 정말 좋지만 안집을때가 더 많은 카드임

집는 조건은 헬월+가 있거나(나는 헬월 좋아해서 이런경우가 많음) 가방이 있을 때임.


나는 선천성은 정말정말 신중하게 선택해야한다고 보는데

부팅과정이 물론 밸류가 꿀리진 않은데,

디펙트는 1턴에 잡히면 좋은 카드가 정말 많고,

그것들이 그렇게 고코인 경우가 특별히 많은거 같진 않음

그래서 굳이 0코 방어 카드가 선천성으로 필요한가 싶다.

어차피 후반갈수록 덱이 수비적이 되는데 대충 집힌 수비카드로 방어가 된다고 생각함

왜냐하면 첨탑은 디펙트 기준으로만 되어 있는게 아니고,

다른 캐릭도 1턴 예열정도는 필요하기 때문에, 1턴 딜이 더럽게 가혹한 경우는 드물다고 생각함

물론 어둠이 3공격 턱벌레 3공격같은 경우도 없는건 아닌데, 딱 다른 캐릭터 곤란한 만큼만 곤란하고

굳이 그런 예외적 상황을 위해 선천성 1장을 희생해야하나 싶음. 다시 말하지만 난 첫 패가 너무너무너무 중요하다고 생각함. 다들 그러겠지만 웬지 내가 좀더 그럴거 같음.


4막부터는 첫턴부터 딜이 들어온다는 의견도 봤는데

내 생각에 4막에서도 아픈 딜은 2턴부터 들어오고, 부팅과정으로 첫턴 방어 좀 이득보려다가 소탐대실을 느낀적이 훨씬 많은거 같음

부팅과정+ 기준으론 창방에서 방패가 첫턴 쉬면, 첫턴에 들어온 나머지 수비카드는 그만큼의 핸드손해임

나는 평형을 많이 집고(네장까지 집어봄) 첫 핸드에 평형이 나오길 기도하는게 낫다고 생각함


그래서 내 생각은 2년전에 여기서 자주듣던 격언만큼 좋은카드 같진 않다.

나쁘냐? 하면 그건 아니고, 난 헬로월드 두를 시간이 필요해서 집는 경우가 제일 많다. 평형 있으면 헬로월드 여러 장 집기 좋긴 하다.

님들의 생각이 궁금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