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3월은 요약하자면 그림자가 스멀스멀 올라오기 시작했었고, 잘하는 무그로는 여전히 깡패였으며, 철갑에서는 개 노근본 덱인 공성집회 미아덱이 나오기 시작했다.

또 3월은 사실상 여왕덱의 시대였다고 볼 수 있었다. 무리덱을 만나면 무그로보다 여왕덱이 더 많았으며 철갑 러너덱을 쓰는 나로서는 도저히 승률이 나오지 않았고..

겨울은 이전에 적었던 글과 같은 상황이 크게 변하지 않았으며, 4월에는 마상창의 3발 버프와 음산한 주술사의 2발 버프로 인해 그림자라는 잠어가 올라왔다.

그림자의 토드가 라인 유지에 좋은 점과 희생을 사용한 빠른 정리에 더불어 산성+비누 콤보로 압박한 뒤, 러너를 꽂는 덱이 나오기 시작했다.

물론 나도 지난 시즌 바꾼 덱으로 40등까지 갔고 마무리도 in 100을 했으나 역시 철갑 러너덱은 아직 갈 길이 멀어보인다. 

숙련되지 않은 철갑 러너덱 사용자라면 아마 승률이 처참하지 않을까.

일단 저번과 덱을 차이점을 두기로 했다. 어쨰서? 저코스트 기반 라인 전개 메타에서 조금 내려와 고체력이 자주 보이는 듯 하여, 부족한 결정력을 높이기로 했다.

이전에 쓰던 덱에서 서풍을 질주자로, 혼돈을 사이렌으로 교체하여 결정력을 높여보았다.

그 결과, 물론 초반이라 다를 수 있겠지만 역시나 훨씬 낫다는 체감을 하게 되었고, 유저 기준 승률 7할 이상 8할 이하 정도가 나오는 듯 했다.

내가 철갑과 겨울밖에 못해서 그림자나 무리에 대한 점은 답해주는 데 어려움을 겪겠지만 철갑의 부분에서는 아무래도 현재 퓨어 철갑 상위권 유저가 별로 없다보니 나라도 모르는 점을 해소시켜주도록 하겠다.

아래는 지난 시즌 썼던 덱과 이번 시즌 덱, 그리고 이번 시즌 현재 등수이

다. +철갑에서 보기 힘든 킬각까지 첨부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