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타
- 그 와중에 'FGO'까지 플레이한다니, 어떻게 시간을 내시는 거죠

나스
- 'FGO'에 대해서는 일이라는 핑계로
대놓고 플레이 하는 유일한 게임이라서(웃음) 가장 많이 하고 있습니다.

사과를 씹으면서 박스가챠를 40회 이상 돌리며 일을 못해도
'이건 일이야!'라고 변명하면서... 노력한다구요?
밸런스의 이야기던가... 소재는 항상 부족하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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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나스씨가 평소에 사용하고있는 파티 구성이나 성배를 사용한 서번트를 알려주세요.

나스
- 에, 부끄러워(웃음)
기본적으론 5성 얼터에고로 고정입니다만,
적이 3기사라면 세이버는 아르토리아와 시키(세이버),
랜서라면 카르나와 에리쨩,
아처라면 니콜라 테슬라와 아르주나로 편성합니다.

성배는 셋쇼인 키아라와 수영복 BB,
에리슈키갈, 수수께끼의 히로인 XX에 사용해뒀습니다.
얼터에고는 전원 레벨 90으로 해두고있네요.


Q.성배를 준 서번트의 선정 이유는?


나스
- 성능과 애정 중시긴 합니다만,
키아라라던가 수영복 BB라던가
ONLY ONE인 성능의 서번트를 레벨 100으로 해두면 편하지요。

Q. 성능면에서 인기인 스카사하=스카디는 보통 파티에 안쓰시는군요


나스
- 스카디는 편리하지만 사용하면 파티 구성이 한정되어버린다라 해야할지.
스카디에만 의존하지않는 파티로 좋을대로 짜고있습니다.

원래는 타마모노마에를 사용해서 아츠파티를 짜고싶었지만
지금 아츠 파티는 좀 불운하니까 다시 아츠팟의 시대가 왔으면 하네요.

(이후에 캐밥을 개사기로 내놓았고 현재까지 이어진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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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
- 그리고 여기서 잠깐만 업무 관련 이야기.

어제 FGO 패치로 메인 시나리오 텍스트가 조금 수정되었습니다.
고르돌프와 올가마리에 관한 사항입니다.

5장(전, 후편 포함) 메인 시나리오에서
시나리오 제작 시에는 '신소장'이라고 명기되어 있었지만,
게임 업데이트 전, QA(버그 체크)분이 "이것은 '소장'을 잘못 쓴 것이 아닌가"라고 판단해서,
일괄적으로 소장님으로 변환한 것 같습니다.

QA님의 명예를 위해서 설명하자면,
이것은 4장 인도에서, "여기는 대사의 기세가 중요하니까 고르돌프 소장으로 좋다."라고 일부 대사에서,
소장과 신소장을 구분한 것이 원인이었습니다.

QA님은 냉철하게, 시스템적으로,
'표기 누락을 바로잡는다'는 자세로 디버깅해 주시고 있기 때문에
실수라기보다는 나스의 설명 부족이 원인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모처럼 휴일이고 하니,
나도 직접 플레이로 5장을 클리어해 두자......" 라고,
연휴가 시작된 뒤 실제 게임을 플레이 할 때 되서야 알아차렸기 때문에,
연휴중이긴 합니다만, 급히 딜라에 연락하여 원래대로 되돌렸습니다.......

왜 이런 사소한 일 을 여기서 보고하느냐 하면,
주인공과 마슈가 고르돌프 를 계속 '신소장'이라고 불렀던 것은 고르돌프를 '소장'으로서 받아들이지 않고있다는 것이 아니라,

두 사람에게 있어 '소장'이라는 직책은,
그 불타고 있는 후유키의 거리를 함께 달려 나갔던 그 사람만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무의식적으로 그렇게 생각한 두 사람이기 때문에,
완강하게 '신소장'이라고 부르기를 계속한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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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FGO의 감수에서 잠시 벗어나셨을 때 어떠셨나요?


나스
- 저는 FGO에서
계속 다른 라이터분들에게 온 시나리오를 체크해서 손보거나 '여기를 고쳐 줘'라고 말하는 등,
항상 제가 내용을 보고 있던 상황이었습니다.

그런데 작년 11월 이후는 시나리오를 게임 속에서 처음 맛보게 됐 습니다.
특히 올해 2월 이후는 '이 이벤트는 이렇게나 재밌구나!'라는 형태가 돼서
6년째가 되어서야 '처음으로 FGO를 즐기고 있다'고 느꼈습니다 (웃음).
'다음 시나리오를 모르겠어!' 이런 식으로요 (웃음).
그것도 이번 8월부터는 원래대로 돌아와 버렸지만요.

(요정국 주간연재하느라 감수 못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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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유입있나 싶어서 대충 긁어온 내용들


이것들말고도 타케보우키나 각종 인터뷰 등에서 언급 더 있다


타마모캣이라던가 달걀 거울 드랍 안된다던가


아직도 기자 실수 때문에 오해받는 테슬라 이야기라던가




하여튼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