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그래도 평소에 뭐만 말하면 은근히 고나리짓 하는 씹새끼인데
강의 끝나고 중도가서 아아 사는데 룸메 씹새끼 (새벽 두시까지 맨날 롤만 함)
나는 노트북 없어서 걍 폰으로 롤체하거든?
근데 어제 새벽에 운좋게 그마 컷 까지 갔단 말이야?
그래서 뭐 얘기하다가 생각나서 “아 맞다 나 롤체 그마 갔음”
하니까 ??? “너 컴터 없어서 올릴시간 없지 않음?” 하길래
아니 롤체 그마 갔다고 나도 맨날 폰으로 롤체 하잖아 ㅋㅋㅋ
하니까 갑자기 씨발새끼야 ㅋㅋㅋㅋㅋㅋ하면서 존나 웃더니
이새끼 웃긴새끼네? 롤체 ㅋㅋㅋㅋㅋㅋ하고 과장되게 계속 쳐웃음

좀 기분 더러워서 알겠으니까 닥치라니까 뒷통수 살짝 때리면서
귀여운 새끼 ㅋ 이러는데 그새끼가 장난으로라도 때린거 처음이라서 순간 욱해서 나는 존나 쎄게 뒷통수 갈김

그니까 이새끼 벙쪄서 씨발 뭐하냐..? 하길래
뭔가 이새끼 새벽까지 롤하면서 키보드 두들기고 깜짝 놀라게 씨발!! 이러면서 욕하는거때문에 벼르고 있었어서 바로 팩폭 쳐갈김 “하루종일 새벽까지 롤만 하는 새끼가 씨발 에메가 말이되냐 그정도 시간 박았으면 못해도 마스터는 가야지 병신아 ”하니까

이새끼 눈돌아서 ㅈㄴ 덤빔

그새끼 지금 지 친구 자취방 간거 같고
지금 손이랑 팔목에 꼬집히고 할퀸 자국 사진 다 찍어서 걔한테 보내니까
지도 지 팔목에 할켜진거 쳐 올리고 앉아있음 내일 사감할배한테 이새끼 새벽까지 잠 못자게 소리지르고 게임해서 방 옮겨달라할꺼임
왤케 내 주변엔 병신년밖에 없냐 안그래도 힘든데 씨발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