념글가길래 신기해서 걍 이것저것 더 풀어봄

첫번째로 쓴거에 너무 민감한거 많이쓴거같아서 이번엔 ㄹㅇ루다가 양 국민의 인식차이에 대해 써보려고 함

일단 강의 내용에서 일본인은 한국이 너무 과거에 집착한다고 생각하고 한국은 일본인이 뻔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고 해서 거기에대해 좀 더 물어봄

그 사람은 한국인이 일본을 싫어하는 이유는 이해가 된다고 함 근데 그게 이해가 되려면 국민 모두가 엘리트급 교육을 받아야 한다고 말함 근데 그건 불가능이라고 확답

우리로썬 이해하기 힘드니 설명하자면

일본 같은 경우에는 '급'의 구분이 확실함

하위계층, 중산층, 상류층들이 소비하는 물건들 품질이나 가격이 굉장히 뚜렷하게 차이남

그래서 우유같은 경우에도 싼것은 엄청 싸고 비싼건 엄청 비싼 경향을 보임 하지만 한국은 대부분 평균값에 수렴하잖아? 

그런것처럼 교육에 있어서도 나뉜다고 ㅇㅇ

보통 일반인들은 타국에 대해서 관심도 없고 배우지도 않는다고, 일본인들은 나랏일은 나랏일 할 사람들이 정해져있다고 여김

그래서 교육에 있어서도 좋은 학교랑 평범한 학교랑 쓰레기 학교랑 교육 마인드가 다르다고

좋은 학교는  자국은 물론 타국과 범지구적 리더쉽을 키우기 위한 교육

평범한 학교는 그저 내수용 교육

쓰레기 학교는 범죄자를 억제하기위한 교육이 주가 된다고 함

그러다보니 일반인들은 타국에 대한 이해도가 많이 떨어지고 공감도도 많이 떨어진다고

여행이라도 자주 다니면 모르겠는데 그런것도 힘드니...

그리고 일본인은 수치심의 문화라고 표현하기도 한다고

들키지 않으면 수치심을 느끼지 않는다고 함 물론 이건 동양의 공통점이기도 하지만

일본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천황이란 존재로 유지되고있는 나라이기때문에

그런 면에서도 서양식 마인드를 갖기 힘들다고

왜 총리를 직접 안뽑느냐고도 물음

엄격 진지 근엄하게 말하던데 일본에서 직선제 = 곧 내전이라고 하더라

일본은 제국주의 시대때 하나로 억지로 강하게 뭉그뜨린거지 사실상 유나이티드 라고 생각하라더라

직선제를 실시한다면 과거처럼 정권을 잡기 위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을 거라고 

그건 우리가 바라는것이 아니다라고 딱 그어 말하더라고

이사람 출신인 동네는 ㄹㅇ루다가 촌 취급받는 곳임

심지어 관광자원도 별볼일없고 그래서 그 지역 유명 음식 이름가지고 그 지역을 부르기도 할 정도로

그 지역 출신 사람들이 만약 도쿄나 교토같은곳에서 일을 구한다면 그 사람 이름으로 기념비도 세워줄거라고 하더라

이 사람도 중학교때 이사를 도쿄로 가서 고위직 할 수 있는거라고...

그리고 최근 일본에 취직하는 한국인 수가 늘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도 얘기함

보통 외국인 노동자가 들어오면 내국인들이 기피하는 업종으로 가지만 한국인 같은 경우에는 내국인들과 동등하거나 되려 더 높은 직종에 가는 추세를 보인다고 함

일단 여러 요소가 있지만 그중 제일 큰 건 지금 졸업하는 세대부터는 인구수가 급감해서 졸업자가 넘치기 때문이기도 하고

일본에서 어정쩡한 애들 뽑느니

외국에서 지원해 오는 애들 뽑는게 훨 좋다라는 인식이 기업인들 사이에서 퍼져있다고

학력이고 나발이고는 어짜피 회사 오면 다 새로가르치기 때문에 비용 드는거야 똑같지만

아무리도 외국에서 오는 애들이 더 절실해서 일에 매달린다고 하더라

그리고 그중 한국인이 강세를 보이는건 역시 문화적인 측면에 있어서 가깝고 이해하기 편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과거 재일한인의 이미지는 범죄자의 이미지가 강하지만 새로 들어오는 재일한인(자이니치)들은 새로운 용어가 생기지 않을까? 했음

그럼 한인들이 일본에서 경제활동을 시작하며 예상되는 변화같은게 있느냐고 물어봄

그 부분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문제가 될 것 같고 긍정적 효과 vs 부정적 효과 라고 본다면 자신은 긍정적 효과라고 생각한다고 함

아무래도 한일 양국 모두 서로 문화교류가 꾸준히 이루어지는 이유는 (과거 대사가 철수했음에도 한일 문화교류대회는 정상적으로 이루어졌던 사례도 얘기해주면서)

역시 양국가간 얻어가는것이 크다고 여기기 때문이라고 한국의 단점은 일본의 장점이고 일본의 단점은 한국의 장점으로 있기 때문에

양 국가는 교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일단 여기까지

북한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여럿 해줬는데

너무 민감해서 패스

그리고 코리아 패싱에 대해서도 얘기하다가 인상깊어서 적자면

코리아 패싱은ㅋㅋㅋㅋㅋ....뭐...언론의....노코멘트

자기가 직접 일하는 것도 아닌데 어떻게 이렇게까지 잘 알수 있는지에 대해서도 물어봄

마치 정보의 집합소가 흡연실인 우리나라처럼 일본에서도 그런식으로 농담삼아 얘기되는 곳이 있느냐고 물었더니

퇴근후 술집일까나~ 다들 술취하기 시작하면 막 뱉어내기 시작하니까요~

그 얘기듣고 수긍이 됐음 이사람도 그러고 있었으니까

그리고 그사람 개인적인 눈과 한국에서 근무한 사람들의 눈으로 본 한국인들의 평가를 물었더니

1. 예의바르다. 

2. 역시 술자리에서 격식없이 노는 문화가 재미있다.

3. 가끔 너무 과감한게 아닌가 싶을때도 있다

4. 오사카 사람들이랑 잘 어울리겠는걸~ 싶다

5. 하지만 역시 술자리에서의 문화가 좋은 것 같다.

념글가서 좀 놀랐다

그냥 나도 일본이랑 한국이랑 잘 됐음 하는 마음에 적어본건데

서로 이런이런 차이가 있구나~ 알가는게 서로를 이해해 나가는 과정이니까

결국 우리는 다 같은 사람이잖냐

하지만 중국은 노코멘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