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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사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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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소에서-
첫 사격 훈련 때 얘기인데, 사로에 올라 실사격을 해보니 100사로, 200사로 표지판이 올라오지도 않더라.
조교는 한숨 쉬며 그냥 쏘기라도 하라고 하고, 교관은 너무 바빠 말 걸 틈새도 없이 내려갔는데 마침 딱 눈 앞에서 나이 지긋이 먹은 아죠씨가 지나가더라
가끔 보는 훈련대대장 보다 뭔가 하나 더 많길래 아! 저 사람한테 말하면 되겠구나! 싶어서 경례 존나 크게 때리고 x사로 표지판이 안올라옴다! 하니까 그 아저씨도, 같이 다니던 무언가 화려한 계급장을 단 젊은 아저씨들도 껄껄껄 웃더니 조치해주겠다고 하고 감
그리고 pri하다가 누가 소리 지르는게 보여서 보니까 우리 훈련 중대장 쪼인트 까이고 있었음
당시에야 호에에에엥 군대 무서워용 하고 말았는데 몇 주 지나고나서야 연대장이랑 중소령들 몰려다니는데에다가 꼰질렀다는걸 알게 됨.
방공학교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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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같은 놈도 몇천억짜리 비행기를 말아먹을 수 있다는 기대감을 잔뜩 끌어안고 방공학교에 들어가 처음으로 천마라는 장비에 들어갈 기회가 생김
단 교육생이 너무 많아 일단 이론 교육을 하고 한명씩 돌아가며 장비에 들어가 내부에 있는 조교로부터 간략한 교육을 받는 시간이었고
드디어 내 차례가 되어 콘솔 앞에 앉아 설명을 듣고 더 깊숙한 곳에 들어가 이런 저런 장비를 보기 위해 일어나던 중 머리로 긴급 정지 버튼을 누름.
회로 하나 나가서 교육 일정 밀림
교관 센세는 나를 쥐어 패지 않고 오히려 장비 정비 교육도 겸하면 되니까 기 죽지 말라며 격려해주셨다.
자대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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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때는 내가 자대 전입을 하고 한두달이 지난 때
실전에 입각한 댕댕이 훈련을 위해 특수전 사령부 대원들이 공비 코스프레를 하고 우리 군단을 갱뱅하고 있었을 때
밥을 먹고 선임 심부름을 하느라고 증가 초소에 가던 도중 바닥에 떨어져 있던 CEOI를 주웠다
분명 잃어버리면 할복을 해야 한다고 들은 물건인지라 열어서 보니 다행히 다른 중대 것이었고, 나는 속으로
"헿헤, 이걸 중대장님한테 갖다주면 중대장님 콧대도 서고 뭐라도 하나 떨어지겠지"라고 생각하며 "한 손에" CEOI를 들고 막사로 뛰어가던 도중 코너에서 중령 진) 대대장님, 각 중대 중대장님, 군단에서 검열 차 나온 중령 둘, 기무사 분들과 마주쳤다.
이후 어떻게 되었는지는 노코멘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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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고1-
일병 때 첫 유격을 갖다왔고 당일 22시 근무에 들어가게 되었다.
너무너무 피곤해서 반쯤 졸면서 별 생각 없이 근무를 서다가 탄약고 진입로를 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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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시꺼먼게 스타1 드라군처럼 리드미컬하게 기어오더라.
게거품 물면서 수하 했는데 보니까 검은색 고양이였고
선임은 한 10분쯤 온갖 쌍욕을 하다가 한숨 푹 쉬고 에휴 너가 고생이 많다..하고 넘어가줬다.
하지만 그거랑은 별개로 다음 날 아침 점호 때부터 선임들은 나를 고양이라고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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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약고2-
당시 겨울에 나는 친하게 지내던 선임과 19시 근무에 들어갔는데
그 선임은 사실상 전역 직전의 아저씨여서 형 동생 맺었던 상태였다.
한참 떠드는데 평소에 친하기도 했고 장난을 잘 치던 당직 사령이 순찰을 오더라.
늘 하던대로 수하를 했는데 문어를 대니 사령놈이 갑자기 어?? 하면서 얼타길래 이 놈이 우리를 떠보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경계근무요령대로 엎드려 뻗쳐를 지시하는 와중에도 사령놈이 아 씨 뭐지?? 이러더라. 선임은 발판 밟고 전화, 나는 내려가서 장구류까지 벗기고나서 뻗치고 있던 사령한테 "조치 다 했음다" 하니까 일어나면서 하는 말이 어 야 잘했다.. 그런데 오늘 암구호 문어 XX 답어 OO 아니냐? 라고 말하더라
나는 내일자 암구호로 당직사령에게 수하를 걸었고
다음 날 출근하는 간부들한테 장교를 얼차려시킨 병사라고 칭찬 받았다.
암구호 미숙지로 군장 도는 선에서 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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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공진지에서-
당시 이런저런 일로 미쳐 돌아가서 대대 내 모든 전투소대가 죄다 각 작전 진지에 배치된 일이 있었고
또 다시 이런저런 일로 장비에 전투 돌입 하는 과정에서 내 K-1 소총을 대충 출입구 쪽에 거치하고 들어가 장비를 가동하고 북쪽으로 포탑을 돌리던 도중 미상의 파열음이 들렸고
뒤늦게 뛰어오는 반장과 선임이 무언가를 보며 경악하는 표정을 짓길래 설마 뭐 고장났나 싶어서 나가보니 내 K-1의 개머리판이 구부러지고, 소염기는 휜 채 장비와 바닥 사이에 끼여 있었다.
진지하게 지급 받은 실탄을 끼워 자살할까 고민하던 중 이를 눈치 챈 반장에게 무장을 해제할 것을 지시 받고 줄넘기를 찾아 목울 메달 곳을 찾던 중 현역 부사관 합격 통보를 받아 사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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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전 학교에서-
(적당한 사진이 없어 해병 사진으로 대체)
원래 우리 과정에서는 있지도 않은 과목 몇가지를 적 덕에 급하게 배우게 되었는데, 그 중 하나가 생식 관련 교육이었음
지금은 기억나지도 않는 여러 독초들을 배우면서 어떤 분홍? 보라색? 예쁜 꽃을 대표로 직접 다루게 되었는데 그 꽃은 꽤 흔한 편이고 사람에게는 크게 해가 되지는 않지만 잘게 찢어 개울 물에 풀면 물고기들이 독에 취해 올라온다더라.
아무튼 맨손으로 찢어보고 생수병에 풀어 독이 퍼지는걸 보이고 자리로 돌아가다가 별 생각 없이 눈이 가려워 비비고 코나 후비면서 자리에 앉았고
국군OO병원에서 일어났다.
사람한테 해가 되기는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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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대에서2-
때는 초임 시절
늘 하던 훈련에 나가 해가 질 무렵 지역대장님한테 심부름을 받고 다녀오던 도중 매복호 위로 온 지역대원들이 뭐라고 소리를 지르면서 손짓을 하길래 빨리 오라는줄 알고 재미있는거 있나보다 싶어서 뛰다가 조명지뢰 인계 철선을 걷어 차고 존나 놀라서 주저 앉아 계속 쳐다본 탓에 국군OO병원 실려가서 아다리 치료 받았다.
ㄹㅇ로다가 한 3일 안보여서 간호장교 누나 손 붙잡고 시각장애 국가유공자도 9급공무원 할 수 있는지 가산점 얼마나 붙는지 물어봤다
믿거나 말거나 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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