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냈다! 실패한 미션 단 하나!

관건은 초즌을 빨리잡는것. 초즌이 다크 이벤트 추가를 하기 시작하면 겜이 진짜 개빡세진다. 

이렇게 아바타는 널널해도 쌓인 다크 이벤트의 양이 무시무시해지기 때문에, 이 챌린지의 성공여부는 전자기때 초즌을 잡을수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크게 좌우되는것 같다. 저기서 정보 필요량 100% 상승 다크 이벤트가 초즌 이벤트였기에 망정이지 일반 이벤트였다면 겜이 터졌을 수도 있다.

(초즌이 건 다크 이벤트는 초즌이 죽으면 사라짐)

정신지배한게 죽으면 킬카운트에 뜨기 때문에 사이오니스트는 일부러 육성하지 않았다.

근데 정작 최종전 로스터 올대령으로 맞추려니 시간이 지나치게 오래걸리는게 그냥 육성하고 정신지배만 안썼어도 됬을듯.

테크는 선 방어구트리로 진행했다. 건물을 게릴라-링-성능시험장 순으로 짓고 성능 시험장에 기술자 넣어서 스파크 당겨 짓기.

많은 플레이어들의 경우 선 전자기에 늦은 성능 시험장 트리를 타서 스파크의 진가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 이른 타이밍의 스파크는

정말로 전장의 신 그 자체다. 레인메이커에 파쇄총 중화기까지 구비하면 두 무리 애드는 코웃음치면서 쓸어버릴 수 있을 정도.

선 방어구트리가 또 좋은게 의무실을 건설 후순위로 미룰 수 있다는 점이다. 1티어 방어구만 입고 있을땐 3데미지만 맞아도 30~50일 까지도

부상으로 시즌아웃되는데 반해 2티어 방어구를 입고 있으면 생채기 정도는 일주일 이내, 중상을 입어도 30일 이상으로 뜨는 경우가 드물다.

또한 정신적 충격을 받아도 추가된 장비 슬롯에 정신 방어막을 넣어주기만 하면 PTSD가 발동해도 100% 저항하기 때문에, 

치료를 위해 의무실을 짓고 또 사람을 넣어놓을 필요 없이 즉시전력으로 쓸 수가 있다.

여튼 오랜만에 후반부까지 재밌게 즐겼다. 무손실에 집착하게되니 후반이라 해도 쪼이는 맛이 있더라. 생각도 못했던 사제의 응사에

요원 하나 빈사되서 실려가고 남은인간들로 강제로 저자세 이벤트 뜬것처럼 플레이하기도 하고... 역시 엑스컴은 난이도를 올릴수록

재미있는 게임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