もふもふえん, THE 虎牙道
-EP01
오카무라 나오 : 그리고 여기는 이런 식으로……
타치바나 시로 : 아, 안다니까! 이런 거지? 자, 됐어!
히메노 카논 : 시로 군, 문제 풀었어~?
타치바나 시로 : 했지! 살짝 나오한테 배웠지만 이 정도는 나 혼자서라도 여유롭다구!
오카무라 나오 : 카논 군은 여름방학 숙제 남은 거, 끝났어?
히메노 카논 : 응! 방금 오늘 그림일기가 끝난 참이야!
(문 열리는 소리)
키자키 렌 : 뭐냐, 꼬맹이들이잖아. 뭐 하고 있었냐?
히메노 카논 : 여름방학 숙제야! 카논은 오늘 거 그림일기 했었어♪
타치바나 시로 : 우리들은 대단하니까 말야! 숙제 전부 끝났다구!
오카무라 나오 : 에헤헤… S.E.M 선생님들도 봐 주시기도 하면서 조금씩 진행했어요.
엔죠지 미치루 : 그렇구나, 다들 대단한데!
그나저나 그립네. 나도 초등학생 때는 그림일기나 학습지 같은 것을 했던 기억이 있는걸.
타치바나 시로 : 헤에, 스승님도 숙제 같은 거 하는구나! 이렇게나 큰데도!
엔죠지 미치루 : 하하, 내게도 어린 시절이 있었으니까.
의외로 계획을 세워서 정리하는 편이었다고 생각한다구!
오카무라 나오 : 와아… 우리들과 똑같네요.
히메노 카논 : 그러고보니 THE 코가도 멤버들도 우리들과 똑같이, 다음은 댄스 레슨이야?
타이가 타케루 : 아니, 우리들은 아까 끝난 직후야. 조금 확인할 것이 있어서 사무소로 돌아왔어.
엔죠지 미치루 : 단체곡의 새로운 안무를 연습하고 왔어.
모두가 열광할 만한 좋은 안무였지.
타이가 타케루 : 변경됐다고는 해도 원래 안무가 베이스가 됐으니까 별로 고전하지는 않았어.
키자키 렌 : 핫, 당연하지. 그런 건 너무 간단해서 순식간이라구.
히메노 카논 : 새로운 안무, 즐겁지~! 처음 댄스도 굉장히 멋있었지만…… 카논은 지금 것이 좋아!
오카무라 나오 : 나도 지금 안무… 굉장히 좋아해.
팬들 모두가 함께 손을 흔들거나 박수치거나…… 후후, 공연이 기대되네.
그리고 처음 안무는 많이 어려워서 그, 조금 불안했으니까……
타이가 타케루 : 오카무라 씨 이외에도 안무로 고민하는 사람은 꽤 있었던 것 같다.
엔죠지 미치루 : 다들 잘하는 분야가 다르니 말이지! 신경쓸 필요는 없다구.
키자키 렌 : 이몸은 처음 댄스도 모조리 췄지만 말이다.
타치바나 시로 : 나도! 모~조리 초 여유롭게 춤췄다구!
키자키 렌 : 하아? 그러면 이몸은 초초 여유로 눈감고도 완벽하게 춤췄다구!
타이가 타케루 : 너, 다투지 말라구……
키자키 렌 : 딱히 다툰 것도 아닌데!
뭐, 너한테는 조금 어려운 댄스였을지도 모르겠다만?
타이가 타케루 : 뭐라고……
타치바나 시로 : 어, 싸움이야?
히메노 카논 : 아~ 싸움은 안 돼!
오카무라 나오 : 타, 타케루 군도 렌 군도 굉장히 댄스 잘한다고 생각해요…!
엔죠지 미치루 : 자 둘 다, 거기까지다. 모후모후엔 애들도 곤란해 하잖아.
키자키 렌 : 방해하지 말라구, 라멘집!
타이가 타케루 : ……미안. 간단한 도발에 넘어가 버렸어.
키자키 렌 : 뭐!? 뭐 어째 네놈!
으억, 무슨 짓이냐 라멘집! 내려놔!
타치바나 시로 : 뭐, 나는 지금 안무도 즐거워서 좋아하지만 말이지~
이전 것도 할 수는 있지만, 새로운 것은 평소보다 더 팬들 모두의 얼굴을 잘 볼 수 있잖아!
타이가 타케루 : 아아, 타치바나 씨는 대단하네.
어딘가의 누구보다 훨씬 더 잘 알고 있어.
키자키 렌 : 뭐 어째 이놈이!? …제길, 내리라고 라멘집!
엔죠지 미치루 : 하하하. 렌도 지금 안무는 싫어하지 않지?
키자키 렌 : 핫, 이몸이라면 어떤 댄스라도 제일 튀는게 당연하지.
그러니까 어떤 안무라도 괜찮단 말야!
히메노 카논 : 즉 그러니까, 렌 군도 지금 댄스가 마음에 든다는 뜻이네♪
타치바나 시로 : 뭐~야, 렌은 솔직하지 않네~
키자키 렌 : …칫, 꼬맹이들 상대하는 건 귀찮아~. 야, 라멘집! 돌아가자!
엔죠지 미치루 : 하하, 그렇지. 모후모후엔도 슬슬 돌아갈 시간이지?
오카무라 나오 : 아, 정말이네. 숙제 정리해야지… 슬슬 프로듀서 씨가 데리러 올 거야.
히메노 카논 : 으앗,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타이가 타케루 : 그러면 우리들도 돌아가자.
오늘은 더우니까 말이지. 레슨 중에는 충분히 물을 마시는 것이 나아.
엔죠지 미치루 : 아아, 조심하라구.
모후모후엔 : 네~
-EP02
키자키 렌 : 더워죽겠네…… 진짜 뭐냐고……
엔죠지 미치루 : 최근 더운 날이 이어지니까 말이지. 역시 렌도 지친건가.
타이가 타케루 : 흥, 한심하네.
키자키 렌 : 시끄러워 꼬맹이! 그리고 라멘집도! 이몸은 딱히 지치지 않았다구!
하~ 더우니까 큰 소리 내게 하지 말라구, 멍청아……!
엔죠지 미치루 : 으~음, 평소의 기세도 없군.
키자키 렌 : 젠장…… 소리쳤더니 점점 더워……
엔죠지 미치루 : 맞다, 렌의 기운을 내주기 위해 이번에 특제 라멘을 만들어 보자!
타이가 타케루 : 특제 라멘? 어떤 라멘이야?
엔죠지 미치루 : 아아, 이열치열! 여름의 더위에는 라멘의 뜨거움을 부딪쳐 극복하는 거야!
즉, 더위도 날려버릴 격열(激熱), 지옥불맛 라멘이다!
타이가 타케루 : 지옥불맛 라멘, 이라…… 뜨겁고, 맵겠네……
키자키 렌 : 진심이냐!? 이렇게 망할 더위 속에서 그딴 거 먹여서 어쩔건데!
엔죠지 미치루 : 안 되나. 그러면 얼음라멘은 어때?
그릇을 얼음으로 만들거나 국물 자체를 얼리면 괜찮지 않겠어?
타이가 타케루 : 얼음라멘……이라기보다, 그건 아이스 라멘이 돌아온 거잖아.
(*2018년 코가도 1코마 '유연한 발상이라 해 줘')
엔죠지 미치루 : 전에 만들려고 했을 때는 렌이 반대했지만 역시 한번 만들고 싶어서 말이지!
키자키 렌 : ……뭔가 떠올랐다. 그보다 어째서 그렇게 극단적이냐고! 전혀 성장 안 했네!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도 너한테는 듣고 싶지 않겠지.
키자키 렌 : 뭐 어째!?
타이가 타케루 : 애초에 그 때는…… 네가 엔죠지 씨에게 아이스같은 라멘은 없냐고 요구했잖아.
키자키 렌 : 그딴 건 기억 안 나.
엔죠지 미치루 : …생각났다!!
2인 : !?
키자키 렌 : 하나하나 시끄럽네. 이번엔 뭐냐.
엔죠지 미치루 : 통째로 얼리는 것이 안 된다면……
라멘을 젤리로 만들어서 굳히는 건 어때? 생김새도 시원해서 괜찮겠지.
키자키 렌 : 뭐냐 그건…… 상상이 안 돼.
타이가 타케루 : …아이스 라멘 다음에는 젤리 라멘인가……
엔죠지 씨, 잘도 그렇게 계속해서 새 라멘 아이디어가 떠오르네.
엔죠지 미치루 : 하핫! 누군가를 위해 새로운 메뉴를 생각하는 것은 즐거우니까 말이지!
타이가 타케루 : 그, 그렇구나……
(……젤리 라멘은 조금 심하게 참신하다는 느낌도 들지만)
키자키 렌 : 시시해……
야, 라멘집. 배고프니까 아무튼 뭐라도 라멘 만들어 와.
엔죠지 미치루 : 오, 식욕이 생겼어?
그렇다면 무더위 대책도 겸해서 마늘 듬뿍 라멘을 만들자.
국물과 재료는 사무소 냉장고에도 조금 보관했어.
타케루도 먹을 거지? 둘이서 얌전히 기다리라구.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의 라멘은 역시 맛있네.
타케루가 마늘을 사러 갔다 와 준 덕분이지. 사무소에 있는 것으로는 부족했으니까.
키자키 렌 : 야, 라멘집. 더 줘.
엔죠지 미치루 : 아아! 추가도 마늘 듬뿍 넣어서 체력을 보충하자구!
(문 열리는 소리)
야마무라 켄 : 다녀왔습니다~ ……윽!
뭐, 뭔가요 이 마늘 냄새는!?
-EP03
히메노 카논 : 프로듀서 씨한테 들었는데 말이지, 일문일답의 답변용지가 만들어졌대~!
오카무라 나오 : 이번에 용지를 나눠준다고 얘기했어요.
타이가 타케루 : 일문일답… 신속일혼과 C.FIRST가 제안하고 텐션상승대가 정리한 기획이군.
히메노 카논 : 우리들한테도 어떤 질문이 있으면 재밌겠어? 라고 물어봐줬어~
엔죠지 미치루 : 아아, 나도 몇 개 의견을 냈지. 뭐라도 채용되면 기쁘겠는데.
타치바나 시로 : 나도 초~ 재미있는 질문 냈다구! 반드시 뽑힐 게 분명해!
히메노 카논 : 에헤헤~♪ 앙케이트 쓰는 거 기대된다~
키자키 렌 : 켁, 귀찮아~
히메노 카논 : 아~, 렌 군 또 그런 말하네~
우리들의 답변은 행사장에서 틀어주니까 제대로 안 쓰면 안 된다니까!
타이가 타케루 : 그렇구나, 이건 팬들이 기다리는 동안 즐길 수 있도록 모니터로 틀어준다고 했지.
키자키 렌 : 흥, 손님들은 이몸의 답변에 고정되겠지!
히메노 카논 : 그건 모른다구~?
키자키 렌 : 뭐!?
히메노 카논 : 카논의 답변이 제일 귀여워서 모두의 시선을 독점할지도♪
키자키 렌 : 이몸 거다!
히메노 카논 : 카논 거라구~!
오카무라 나오 : 누, 누구의 앙케이트라도 다들 굉장히 기뻐할거라고 생각해……
엔죠지 미치루 : 자 진정하고. 그래, 다들 배고프지 않아?
오늘은 모두에게 시도해보고 싶은 라멘이 있어!
타치바나 시로 : 스승님의 라멘!?
히메노 카논 : 괜찮아? 카논, 배고팠어~♪
오카무라 나오 : 와아, 저도 배고팠어요. 저기, 어떤 라멘인가요?
엔죠지 미치루 : 이번 라멘은 무더운 여름에도 딱인 아이스 라멘과 젤리 라멘이다!
모후모후엔 : 아이스 라멘과 젤리 라멘…?
타이가 타케루 : 엔죠지 씨, 그건……
엔죠지 미치루 : 국물을 샤베트처럼 얼린 아이스 라멘과, 차가운 젤리로 만든 젤리 라멘……
어느 쪽을 먹어보고 싶어?
타치바나 시로 : 그거…… 둘 중 하나 아니면 안 돼?
히메노 카논 : 카논, 라멘은 따뜻한게 좋은데.
오카무라 나오 : 저기, 재미있을 것 같은 라멘이네요……
엔죠지 미치루 : 으~음, 그런가. 애들 반응은 어중간하다……라.
타이가 타케루 : 그걸 좋다고 말할 사람이 나타날지 솔직히 궁금해지긴 하는데……
키자키 렌 : 야, 라멘집. 배고프니까 뭐라도 만들어. 평범한 걸로!
엔죠지 미치루 : 그러면 평소에 먹는 라멘이라도 만들까! 마늘 듬뿌……
야마무라 켄 : 엔죠지 씨. 마늘 양은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일, 잊지 못해요 저는.
사무소가 마늘 냄새로 가득해서 한동안 빠지지 않았으니까요……
엔죠지 미치루 : 네, 네…
오카무라 나오 : 그거 미치루 씨의 라멘 냄새였군요.
히메노 카논 : 안 돼~! 마늘 냄새는 옷에 배기 쉬우니까!
타치바나 시로 : 그래놓고는 카논도 '좋은 냄새~'라고 배가 꼬르륵거렸잖아!
히메노 카논 : 에헤헤, 하지만 레슨 끝난 후니까 배가 고팠는걸~♪
카논, 미치루 씨의 라멘 정말 좋아해!
엔죠지 미치루 : 하하하, 그렇게 말해주니 기쁜데!
그러면 오늘은 마늘을 자제하고 산뜻하게 먹을 수 있는 미니라멘으로 할까.
집에서 밥도 잘 먹어야 돼.
타치바나 시로 : 아싸~! 나, 챠슈 큰 게 좋아!
엔죠지 미치루 : 아아, 시로는 챠슈, 카논은 나루토마키, 나오는 삶은 달걀 추가로 할까.
오카무라 나오 : 와아… 감사합니다! 저희들도 미치루 씨를 도울게요.
히메노 카논 : 네~에! 그러면 먼저 손을 씻어야지♪
타치바나 시로 : 좋~아, 손 씻는 것은 내가 1등이다!
히메노 카논 : 아, 시로 군 치사해~! 기다려~!
오카무라 나오 : 와앗, 나, 나도……!
키자키 렌 : 그럼 이몸은 낮잠이라도 자며 기다릴까.
타이가 타케루 : 기다려. 초등학생도 할 일을 안다구. 너도 손 씻어.
키자키 렌 : 뭐!? 야, 놔!
-EP04
히메노 카논 : 와아~! 이게 일문일답의 답변용지?
오카무라 나오 : 응. 프로듀서 씨가 빈 시간에 써 두라고 했어.
타치바나 시로 : 으헥~ 뭔가 여름방학 숙제 같잖아~
히메노 카논 : 정말이네, 학교에서 받은 프린트와 조금 비슷할지도.
오카무라 나오 : 후후, 그러네. 바로 어떤 질문이 있나 봐 보자.
타치바나 시로 : 음, 어디 보자……
이 질문…… 아하핫, 누가 생각한 거야! 재밌네~!
히메노 카논 : 재밌어보이는 질문이 잔~뜩! 어떤 거부터 대답할까~♪
타치바나 시로 : 있잖아, 누가 먼저 다 쓰나 승부하자!
히메노 카논 : 뭐~ 카논은 천천히 쓰고 싶은데~ 누가 제일 귀엽게 답하는가로 하지 않을래?
타치바나 시로 : 그러면 승부가 안 되잖아! 어때, 나오!
오카무라 나오 : …………
히메노 카논 : 어라? 나오 군?
오카무라 나오 : 아, 미안. 저기, 무슨 얘기했어?
히메노 카논 : 시로 군이 누가 제일 먼저 빨리 쓰나 승부하고 싶대.
하지만 카논은 천천히 쓰고 싶다고 말했어. 나오 군은 무슨 일 있어?
오카무라 나오 : 우~웅, 어떻게 대답할까 고민하게 돼서……
타치바나 시로 : 뭐야, 그런 거였냐.
그렇게 생각 많이 안 해도 되잖아~? 진지하다니까, 나오는.
오카무라 나오 : 그, 그래도 이 기획은 텐션상승대 멤버들이 정성껏 생각해준 거니까……
그런 걸 생각하니 뭔가 긴장돼서……
히메노 카논 : 응응, 정성껏 대답해주고 싶지!
타치바나 시로 : 칫.
히메노 카논 : 그래도 혼자서 생각 안 해도 되지 않을까.
모두 함께 얘기하면서 앙케이트에 답해도 되는걸~♪
오카무라 나오 : 그렇구나, 확실히 모두 함께 생각하면 즐겁게 쓸 수 있을지도……!
타치바나 시로 : 오, 재밌겠네! 어쩔 수 없으니 나도 함께 앙케이트 써 줄게!
히메노 카논 : 카논도~♪
오카무라 나오 : 에헤헤…… 다들 고마워.
오카무라 나오 : 우~웅……
타치바나 시로 : 나오, 뭘 고민하고 있어?
같이 얘기하면서 하자고 했잖아? 어디서 멈춘 거야?
오카무라 나오 : 그게…… 이 질문, 어떻게 대답할까 싶어서…
타치바나 시로 : 뭐~야, 그런 건 파밧 하고 쓸 수 있잖아!
히메노 카논 : 카논도 썼으니까 봐~ 자, 여기는 말이지, 귀여운 토끼님도 그렸어~♪
오카무라 나오 : 와아, 카논 군, 잘 그리네. 토끼님 귀여워.
타치바나 시로 : 뭐야, 그림을 그리다니, 나중에 프로듀서한테 혼나도 난 몰라!
히메노 카논 : 안 된다고도 안 했는걸~ 아 맞다. 시로 군 거에도 그려 줄게♪
타치바나 시로 : 앗! 야, 멋대로……! (뭔가 그리는 소리)
오카무라 나오 : 늑대님이다. 귀엽네.
타치바나 시로 : …헤에, 멋지잖아. 늑대라면 봐 줄게.
히메노 카논 : 기왕이니 토끼님이랑 양님도 그려야지~!
타치바나 시로 : 앗, 할 거면 멋진 녀석으로 하라구!
오카무라 나오 : 후훗, 둘의 답변용지, 화려해졌네.
히메노 카논 : 나오 군의 앙케이트는 아직 그림 그릴 공간 많이 있네?
오카무라 나오 : 앗……!
타치바나 시로 : 오! 네 것도 멋지게 만들어 줄게.
오카무라 나오 : 뭐어!?
2인 : 에헤헤……
오카무라 나오 : 자, 잠깐 기다려~!
-EP05
[수고 많으십니다.]
오카무라 나오 : 프로듀서 씨, 그리고 THE 코가도 멤버들도. 안녕하세요.
엔죠지 미치루 : 나오, 시로, 그리고 카논도. 안녕.
타치바나 시로 : 아! 스승님!
타이가 타케루 : 타치바나 씨네는 오늘도 숙제하고 있어?
히메노 카논 : 아니. 오늘은 있지, 함께 일문일답 답변을 쓰고 있었어~
키자키 렌 : 어? 뭐냐 그거.
오카무라 나오 : 저기, 얼마 전에 얘기한, 다음 라이브용 기획인데요…
타치바나 시로 : 뭐야, 잊은 거야?
키자키 렌 : 하아!? 이몸은 일부러 안 했을 뿐이다!
엔죠지 미치루 : 하하, 렌이니까 그럴 줄 알았지. 나는 이미 다 썼다구, 자.
오카무라 나오 : 와아, 미치루 씨, 대단해. 타케루 군도 이미 끝났나요?
타이가 타케루 : 아니…… 나는 아직 안 했어.
키자키 렌 : 켁, 너도 똑같잖냐.
타이가 타케루 : 나는 잊은 건 아니지. 똑같이 생각하지 마라.
엔죠지 미치루 : 아하하, 마감일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으니 말이다.
좋아, 오늘은 더 이상 일정도 없으니 여기서 쓰고 제출하면 어때?
히메노 카논 : 와~ 잘 됐다~♪ 모두 함께 하자~
오카무라 나오 : 앙케이트 용지 여분, 분명 프로듀서 씨 책상에 있었어요.
타이가 타케루 : 고마워, 오카무라 씨.
키자키 렌 : 하아, 귀찮아……
키자키 렌 : 아~! 지겨워 지겹네 지겹다구!
타이가 타케루 : 야, 시끄러워.
히메노 카논 : 순식간에 끝내주마~ 하고 말해놓고는~
키자키 렌 : 칫…… 시끄럽네!
타치바나 시로 : 어쩔 수 없네~ 내 앙케이트 보여줄게. 참고해도 된다니까?
키자키 렌 : 건방지게 지껄이고는…… 야, 먹어랏!
타치바나 시로 : 으앗, 뭐 하는 거야!? …으햐햐, 간지러워!
히메노 카논 : 아하하, 시로 군 손에 '키자키렌님이최강'이라고 써져 있어~!
타이가 타케루 : 유성펜으로 이렇게 크게 쓰는 녀석이 있냐, 멍청아.
엔죠지 미치루 : 아~… 뭐, 유성펜이라도 지울 수 있지만… 그러면 안 돼, 렌.
키자키 렌 : 시끄러, 건방진 이 녀석이 나쁘잖아!
타치바나 시로 : 진짜~ 촬영 일 있었으면 어쩔 거였냐고~!
키자키 렌 : 켁!
타치바나 시로 : 젠장~…!
[리벤지를 할 거라면, 이것으로.]
타치바나 시로 : 어? 이거!?
엔죠지 미치루 : 이건… 씻으면 지워지는 잉크와 펜이군. 우리들의 의상에 쓰는 것이다.
타치바나 시로 : 히힛, 최강의 잉크를 손에 넣었다! 각오해, 렌!!
키자키 렌 : 으악, 야 임마, 그만 둬! (달려가는 모습) 야 ,하인, 쓸데없는 짓을 저질렀잖냐!
히메노 카논 : 재밌겠다~! 카논도 하고 싶어! 프로듀서 씨, 카논한테도 빌려줘♪
렌 군의 뺨에 귀여운 토끼님 그려 줄게! 에잇 에잇, 에~잇! (달려가는 모습)
타치바나 시로 : 반대쪽 뺨에는 멋진 늑대 그려 줄게! 이얍~!
키자키 렌 : 네놈들, 무슨 짓이야! 꺼져!
타이가 타케루 : 훗, 귀엽게 만들어 줘서 다행인걸.
키자키 렌 : 뭐 어째 임마! 이 녀석들 치우라고!
히메노 카논 : 타케루 군한테도 그려 줄까? 카논, 토끼님 그리는 거 잘해♪
타이가 타케루 : 그렇구나, 그러면 이쪽 손에 그려줄 수 있어?
히메노 카논 : 응! 엄청 귀엽게 그려 줄게♪
타치바나 시로 : 렌은 내가 더 그려 줄테니까 말야! 각오해~!
키자키 렌 : 악~! 적당히 하라고!
오카무라 나오 : …후후, 즐겁겠다.
엔죠지 미치루 : ……나오. 내 손에도 뭔가 그림 그려 주지 않을래?
오카무라 나오 : 네!? 괘, 괜찮나요……?
엔죠지 미치루 : 물론이지. 오른손도 왼손도 대환영이야!
오카무라 나오 : 와아… 후후. 미치루 씨의 손은 크니까 많이 그려버릴게요.
엔죠지 미치루 : 아아, 많이 그려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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