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식업 했었던 가족들이랑 동업하지마라


난 ㅈ망 인생 살다가 가족들 권유로 이번에 요식업 오픈함
뭐 일 안해본건 아니고 막상 주방일 해보니깐
그렇게까지 힘들진 안음
게다가 요식업 전까지만 해도 나름 화목한 가정이였음

헌데 요식업가족 동업을 하니깐 이게 몸이 힘들기보단
정신적으로 존나 힘들다

요식업 하던 집안이라서 내가 일하는거에 대해서 이런 저런 간섭이 존나 나오고
내 기준으러 왜 저렇게 하지?? 나도 간섭하면
바보 같은 새끼
요식업 경력이 몇년인데
그냥 하지말라면 이유가 있어
등등으로 내 의견 다묵살 당한다.
나도 서비스업 종사해봤고
고객응대도 많이 해봤음
20대 초엔 홀서빙알바도 많이 해봤고
헌데 그냥 계속 내의견은 다 묵살당하고
이유도 재대로 안알려 주면서 그냥 경력이라는 짬으로 무시해버림
그러다보니 우울증은 도지는데
솔직한 심정으로 때려치고 공장에라도 들어가면 맘편한데
내 명의로 되서 때려치면 빛에 존나 허덕일게 보이고
퇴로는 없는데 전진 하자니 가족한데 무시당하는거 이거 존나 빡치더라
그래서 대판 싸우고 집안에 냉기만 도는 지경까지 왔음
그래도 가족이고 동업중이니 우여곡절 끝에 다 풀고 다시 장사하는데
내가 일을 못하네 잘하네 하면서 나를 뒤에서 자기들 끼리 씹던 소리가 들리니깐 좀 짜증나더라
그러다 단체를 받냐 안받냐로 의견 갈려서
난 받는다 했고 가족은 반대해서
이유를 대달라하니 쉬운게 아니라는 말만 하는거야
아니 씨발 이유에 대한 리즌이 존나 얼척없어서 그걸로
또 싸웠음 물론 여기서도
니가 경험이 없어서 단체를 받자고 하는거다
이런 말뿐임 그래서 내가 단체를 받으면 뭐가 안좋냐
납득할만한 이유를 대면 나도 인정 한다 했고
결국 언성 높아지다가 결국 받는 쪽으로 했고
그 후에도 1달뒤 홀 전체 예약이라 나는 지금 부터 일단 조건 따져가며 정하자
가족은 그냥 알아서 준비할테니 신경 꺼라
그래도 내가 계속 아니 조목 조목 따져서 우리도 어느정도 생각 해야 되지안냐??
알아서 준비해줄테니 신경 꺼라 이말 하는데
하기 싫은거 억지로 하는티 나서 존나 열받아서 또 싸움
하기로 했으면 재대로 해야지 뭐하는 거냐로
그리고 우여곡절 끝에 얘기는 내가 그쪽이랑 컨택하는 걸로 마무리됬고
다시 화해했는데
이번에 또 사소한 시비가 붙었는데
진짜 가족이랑 말하기도 싫더라
그래서 걍 할거만 하는데 삐진거 알고 와서 얘기하다가
언성 높아지고 이번엔 쌍욕 박았다 진짜로
가족한테...
씨발 진짜 가족 동업 하지마라
번개탄 사들고 죽고 싶은 맘 억누르면서 쓴다 씨발
우울증은 존나 도지고 가족에서도 점점 고립된더 씨발
요식업 경험자 가족이랑 동업 할꺼면 니네 명의 올리지말고
언제든 런칠수 있게 해라
난 내일부터 가족들 안나오면 업장 돌아가지도 않는데
풀고 싶지도 않아서 진짜 개좆같다
존나 고독하고 우울해서 진짜 존나 죽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