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도 빵빵하게 먹었고 이제 내가 갈 마지막곳은 단 한군데 뿐이었지.

이 지역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크레페집 프람보아즈.

저번에 니가타갔을때 너무 멀어서 못갔던 그곳이야.

그리고 가장 만나고 싶었던 리액션이 엄청났던 사장님.

노에가 요기 크레페집 팔로우까지 할 정도로 좋아한다던데.

해당 에피소드 다시 보니깐 정말 끝까지 먹고있더라구 ㅋㅋㅋㅋㅋ

올해 6월 방송에서도 다시 찾아왔을때 엄청 좋아하고ㅋㅋ

아 근데 이날 일요일이라서 교외로 놀라온 사람들이 많이와서 바쁘더라구. 이 지역에서 유명한 맛집임에는 분명!

여유롭게 사진도 찍고싶고해서 구글정보에 5시부터 한가해진다고 하길래 4시간동안 떠돌기로함.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함께하니 정말 좋더라구.

근데 한 시간밖에 안지났.......여기 정말 할게 없음....

중간에 히/나/탄 팬이라는 그 가게도 보았는데 스티커 부럽.

4시 지나니깐 어둑어둑 무서워지기까지

그렇게 결국 5시까지 기다렸고 가게에 입성! 그 전에도 중간중간 3시, 4시쯤 가보았는데 사람 많았어.

평일에 가는게 베스트!!

5시에 가니깐 포장주문만 2팀정도 있고 아무도 없더라구

근데 가게에 아르바이트생이랑 사모님만 계시고 사장님이 안보이심.

오늘 너무 바빠서 일찍 들어가셨나하고 쭈뼛쭈뼛 아르바이트생에게 추천받아서 딸기&치즈케이크 크레페를 먹었어.

지금이 딸기철인가? 딸기가 정말 맛있었어.

근데 점원이 내가 뭐땜에 왔는지 눈치챈듯 사장님께 말했나봐. 갑자기 사장님이 타나나서 어디서 오셨나고 물어봄.

갑작스러운 사장님의 등장에 당황했다가 한국에서 니가타프렌드 보고 왔다고 말씀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면서 뜻밖의 악수회까지 가지게되었어.

잠시뒤에 커피까지 서비스로 주시면서 내 앞에 앉아도 되겠느냐며(이게 꿈이야 생시야)

NGT 누구 팬이냐고 물어보시길래 노에팬이라고 했더니 본인도 노에팬이라고 하셨어.

한국에서도 NGT팬들이 사장님 좋아하고 오고싶어한다고 말씀드렸더니 좋아하시더라구.(TV리액션이랑 똑같이 ㄷㄷㄷㄷ)

그 밖에도 사장님이 NGT MV에도 나왔다면서 유튜브로 보여주시고 니가타 레인보우 브릿지 철거한 이야기, 일본에 왜케 잘하냐등등 이야기 나눔.

이야기도중 따님 친구들이 오랜만에 왔는데도 나랑 이야기 상대 해주시고 너무 상냥하심 그 자체. (따님 친구들도 BTS팬이라며)

여기까지 찾아온 한국인은 내가 두번째라고 하셨어. (아마 첫번째는 타 커뮤니티의 니가타프렌드 전지역 돌아다닌 그 분일듯)

커피까지 서비스로 주시고 나도 여기서 메뉴 한가지만 먹고가긴 아쉬워서 사장님께 노에가 좋아하는 메뉴가 뭔지 여쭤보았어.

내 기억력이 맞다면 노에가 좋아하는 메뉴는 딸기&가토쇼콜라.

아 근데 이거 진짜 맛있었어. 안에 브라우니 같은것도 들어있었는데 과자도 맛있고 또 먹고싶다.

노에 생사진만 붙어있는걸로 노에단임을 확인할 수 있지.

극장공연도 몇번 보러갔다고 하시는데 너무 부럽더라.

니가타프렌드 스티거가 두개나 있는 몇 안되는 가게 중 한곳이 바로 이 곳 프람보아즈라구.

니가타로 돌아가는 막차시간까지 신경써주시고 너무 환대해주셔서 정말 감동스러웠어.

4시간동안 밖에서 돌아다니면서 기다린 보람이 있었지.

혹시 나중에 니가타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프람보아즈는 꼭 가보도록 추천해.

사장님께서 노에단이라면 열혈히 환영해주실테니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