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hd나 약 고민하는 사람은 이거 보는게 좋을듯

본인 정상인들보다 화를 안내고 충동성, 과잉행동 전혀없는 조용한 ADHD임, 일하는 것도 지장없고

다른 정신병 전혀없지만, 주의력이 ㅆㅎㅌㅊ라서 자기계발 = 불가능, 스스로 뭔가 해야되는거 하는거 = 불가능

눈치 없음, 말귀 어두움, 대화 맥락 놓침등 같은 요소들이 문제가 있음

술 담배 커피 다 안하고, 약 먹을 때는 콜라같이 카페인든거 섭취 X

그리고 운동 아예 안하고 살음

사람마다 약빨이 다 다를 순 있는데, 내 경우에는 이럼

약 먹고 젤 크게 변한건 실행력인데

약 먹기 전에는 ~~해야지라는 생각을 한 10000개 하면 1~10개 실행할까 말까 했는데
지금 콘서타 18mg 먹고나선 절반? 반의 반? 정도는 실행하는듯

약 먹고 장점

1. 춘곤증마냥 피로감 있던거 사라짐

2. 아침에 기절하고 점심 넘어서 일어나던거 사라짐

3. 약 먹기전보다 일찍자게됨 ex) 아침 6시 잠들음 -> 새벽 2시 잠들음

4. 실행력이 OFF 에서 ON으로 변함

5. 정리정돈 더 자주하게됨

6. 인지능력 향상

7. 감정의 폭이 조금 넓어짐

8. 정신이 각성 상태를 유지함

9. 지나친 성욕이 감소됨

10. 하기싫은일에 대해 집중하는 시간이 길어짐

11. 사람 얼굴을 안보고 대화하는게 조오오오금 줄어들음

12. 생활 패턴의 개선 <- 수면시간, 씻는거, 정리정돈, 활동성 이런거 전부 개선되니까 사람이 전보다 나아질 수 밖에 없음

13. 무기력감 사라짐 <- 애초에 무기력감 온 이유가 아무것도 실행을 못하는데서 온거라서 그게 사라지니까 사라짐

부작용

1. 성욕감소 ㄹㅇ

2. 목마름 = 몸이 금방 적응해서 먹기 전이나 후나 별 차이없음

3. 심박수 상승 = 체감상 체온 올라감 +이거 잘못하면 문제있을꺼 같아서 투약 중지하고 심박 재봤는데 약 먹은 후나 먹기 전이나 심박수 똑같이 높음

이건 그냥 내 몸이 병신인듯;;

4. 피로감이 극대화 되는 시간대에서 정신은 멀쩡한대, 몸이 심박수 올라가고 힘들어함

= 내 경험상 이거 몸관리 안하고 생활패턴 개판치고 살면 훅갈 수 있음, 살다가 여러번 해봐서 알음;

종합적으로 봤을 때 약 부작용중에 젤 큰건

정신이 몸의 피로를 제대로 반영을 못하는게 제일 큰 문제인거같음

이러다가 피로 쌓이면 진짜 건강하던 사람도 바로 훅 갈수 있는 생각보다 중대한 문제

변함이 없는 요소

1. 수전증 그대로

2. 다리 떠는거

3. 말귀 못 알아 듣는거 <- 미세하게 나아진거 같기도함

4. 무언가를 할려는 의지 <- 애초에 할 생각이 아예 없으면 약을 먹든 안 먹든 차이가 없는듯

5. 성격 <- 약 먹는다고 성격이 변하진 않음

6. 식욕부진 없음

7. 기억력 별 차이없음

8. 눈치없음 <- 그냥 성격 문제인듯

콘서타 18mg 지속시간 체감 = 12시간임, 9시 30분인가 먹고 9시 좀 넘기면 아... 약 효과 끊긴거 같다 하는 느낌이 옴

콘서타 18mg 약효 체감 = 좋은데, 아직 정상인 정도는 아닌거 같음 의사랑 상의해보고 증량해달라고 요구할 예정

약 먹은 후 내 느낌

ADHD진료 받고 약 먹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듬, 부작용은 전부 내가 관리할 수 있거나 사소한데 반해, 약 효과로 얻는 장점이 어마무시함

다들 ADHD 의심되면 ADHD맞든 아니든 한번 검사받으로 가봐야한다고 생각함

아니면 아 정상인이구나 하고 맘이 놓일꺼고

맞으면 약 먹으면 인생 살면서 무게추 입고다니는거 마냥 제일 걸림돌이였던게 해결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