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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 군밤/세계대전Z) 조선 - 작별

삽질공병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5.28 10: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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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한양


전 총리대신이자 영의정이었던 박XX의 아들인 박ㅇㅇ씨는 조용히 제사를 치르고서는 나에게 다가와 말을 건넸다.


화성에서 선왕전하께서 승하하신 이후, 선친께서는 말그대로 일에 미쳐 사셨습니다. 그 누구도 선친을 탓하지는 않으셨지만 선왕 전하께서 승하하신 것을 저의 탓으로 여기고 이를 사죄하고자 필사적이셨지요. 하루하루 메말라가고 눈에 생기가 사라져갔지만 저나 다른 가족들은 그저 그걸 지켜볼수밖에 없었습니다. 상심이 얼마나 크실지 알고 있었으니까요. 대군들이나 판서, 좌의정, 우의정 대감까지 나서 말렸지만 결코 붓을 놓지 아니하셨습니다.


동래 작전 당시 거의 쓰러지기 직전의 모습이셨습니다. 그럼에도 선친은 총리대신 자리에 앉아 처음부터 끝까지 작전을 주도하셨지요. 현장에서는 세자저하와 장수들이 지휘했지만 후방 전체적인 전략은 선친께서 제어하셨습니다. 마침내 동래가 해방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선친께서는 자리에 주저앉으시며 허탈함 웃음을 지어보이셨습니다. 그리고 곁에있던 저의 어깨를 두드리며 그동안 자기 수발 들어주느라 고생했다며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셨지요.


다음날 선친께서는 주무시는 사이에 조용히 떠나가셨습니다. 이미 본인의 운명을 알고 있으셨는지 입에는 미소를 머금고 계셨고 주무시기 직전에 쓰신걸로 보이는 서예 한장만이 남아있었습니다.


[소임을 다한 신하의 마지막 일은 선왕의 뒤를 따라 보필하는 것이다.]


조선의 위대한 전시총리이자 영의정, 환재 어르신의 후손이자 저의 아버지셨던 분은 그렇게 떠나가셨습니다.


조선, 남한산성


마지막 남은 성문을 점검한 김유진 부장은 험한 산길을 탔음에도 힘든기색 하나 없이 나에게 물을 건넸다.


동래가 완전히 해방되고 전쟁 종결 선포를 했다지만 진짜 전쟁이 끝난것은 아니죠. 여전히 산간 오지에서 간간히 좀비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착호갑사들이 투입되서 사냥하고 있다지만 언제든지 도시로 내려와 그 난장판을 다시 재현할지 모를 일이죠. 그때까지 성의 역할은 끝나지 않을겁니다. 물론 그만큼 제 사직도 멀어지겠지만요.


조선, 한양공항


마지막 비행을 마친 이원철 대장은 이제 더이상 탈일이 없는 자신의 전투기를 쓰다듬으며 다음 파일럿에게 다른건 다 좋지만 저 바둑이라는 이름은 지우지 말아달라며 신신당부를 했다.


아직 날수 있건만 상부에서는 이제 충분하니 내려와달라더군. 고작 전투기 하나 내리게했다고 안심하는 모양인데 어림도 없지. 곧 조지원 총관이랑 좀 멀리 가야할 일이 있을 거요. 전투기는 아니라지만 험한 곳이니 재미는 충분하겠지.


세대가 바뀌어도 기병-공군의 역할은 달라지지 않소. 상대가 인간에서 좀비로 바뀌었을 뿐 여전히 그 효용성은 유효하지. 내 후배들도 잘 해낼것이라 믿소. 


조선, 화서학원


유하 교수는 오늘 마지막 강의를 마치며 교단에서 내려온다. 과제양을 본 학생들의 탄식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은 그는 교수실로 돌아오자마자 급하게 짐을 쌓다.


당분간 출장갈 일이 있습니다. 세계를 우롱한 쌍놈의 새끼 잡으러 가자고 조지원 총관이 제안했거든. 그 개자식 명세표 안버리길 잘했지. 원래 호조참판이 직접 간다고 한거 내가 간다고 했습니다. 호조참판이 편곤으로 사람치면 탄핵감이지만 내가 치면 그냥 과실치사거든.


조선뿐만 아니라 세계가 여전히 경직된 사회에서 살고있습니다. 조선 바깥의 이야기지만 교육은 멈췄고 공공시설도 여전히 막힌 곳들이 있고 경제는 몇몇 곳을 제외하면 여전히 정부의 제어하에 있지. 하지만 점차 살아나고 있습니다. 점점 자신감을 되찾고 있다는 증거지요. 전쟁 전 만큼의 풍요로움을 되찾을수 있을까라고 물어온다면 그건 장담할수 없지만 적어도 저녁 시간에 가족들이 모여 저녁먹으며 하하호호 할 날은 머지 않았다고 자신합니다.


조선, 공안서 본관


간만에 호국청년단 옷을 입은 조지원 총관은 마지막 남았다는 두명의 호국청년단과 함께 짐을 꾸리고 있었다. 그의 얼굴에는 비장함과 동시에 자신감에 가득차있었다.


마침내 러시아 제국과 미국과의 협상이 타결되었소. 팔랭스라는 약을 팔아먹은 브레킨리지 브렉 스콧이라는 개새끼를 우리가 주도해서 잡게될것이오. 미국이나 러시아나 칼갈고 있는건 매한가지지만 어차피 그 놈이 국제적인 경제사범인건 모두가 인정하는 바고 국제 재판으로 넘어갈것도 확실하니 어차피 평양으로 와야할건 기정사실 아니오. 그러니 우리가 체포해서 데려오는게 옳다고 말하니 둘다 수긍해주더군. 그 양쪽 국세청에서 신중하게 뽑은 이들이 증거자료 모아 평양으로 모인다더군. 브렉 스콧 그 개자식은 미국이랑 러시아 손길 피했다고 좋아하던데 우리 마스크를 보고 아 차라리 미국 국세청에 자수할걸이라며 후회하게 만들 것이외다.


조선, 평양 국제 연합 본부


윤성일 학과장은 유럽쪽 지원 대책에 대한 조언을 위해 외부 전문가 자격으로 본부에 입장했다.


여전히 선의의 힘을 못믿는 이들이 있습니다. 국제사회에서는 오로지 힘만이 답이고 선의란 그저 위선일 뿐이라고. 뭐, 그렇게 주장하며 패악질했던 국가들-제 아내에게는 미안한 말이지만-을 보세요. 미국이 승리를 선포할때 같이 선포했지만 수도나 주요 도시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들에 대해서는 여전히 소탕전을 실시하고 있지않습니까?


이 역시 비약적인 말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적어도 우리 조선과 청, 일본, 러시아의 관계에 선의는 절대 빼놓을수 없는 요소이며 오늘날 빠르게 복구하는 원동력이란건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조선, 동래 읍성


교리논쟁이 끝나고 자리를 파하자 조용히 논쟁을 듣고있던 최영직씨는 자리에서 일어나 오늘 논쟁의 참여자인 잔 드 옥시타니와 유수프씨, 그리고 김성원씨와 잠시 이야기를 나누고서는 다시 나에게로 왔다.


저 사람들과도 한번 인터뷰해보세요. 재미있는 이야기 많을겁니다. 이제 제 일도, 이야기도 끝났으니까요. 여전히 저나 성원이에게 고개를 숙이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날 동래에서 구해줘서 고맙다고, 이 은혜를 잊지 않겠다고 하면서요.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저나 성원이, 잔씨나 유수프씨가 구했어도 결국 자살한 이들이 있었으니까요. 육체를 구원한건 이 동래 읍성이었고 정신을 수호한건 그들 스스로의 의지였을 뿐입니다. 저희는 그저 통솔했을뿐 지키지는 못했지요.


그럼에도 고맙다고 하는 이들을 데리고 최근 입신체비를 시작했습니다. 이왕 지켜진 몸 한번 튼튼하게 만들어서 몸도 정신도 더 단련시켜볼 생각 없냐고 말이죠. 아마 곧 아시안 게임 다시 시작할거 같은데 기대해보셔도 좋을겁니다.


조선, 흥남 앞바다. 알자스급 전함 1번함 알자스


마침내 사람들을 실은 여객선들이 일제히 경적을 울리며 준비가 끝났음을 알렸다. 프랑수라 르블랑 중장은 주변 군함에 출발 명령을 내린다.


콩고에 있던 벨기에 임시정부와 난민, 에티오피아에 있던 이탈리아 임시정부와 난민들도 거의 대부분 돌아갔다지요. 이제 남은 곳을 독일뿐입니다. 그 치들은 인정하기 싫어하지만 여전히 외곽지역에서 좀비들이 출몰하고 있다는건 모두가 아는 사실이지. 아마 당분간은 독일에서 넘어오는 이들에 시달릴거요.


그럼에도 우리는 돌아가야합니다. 조선의 선의를 위해서라도 말이죠. 저들은 자신들의 한계치까지 많은 이들을 품었습니다. 이제 품을 떠날때가 되었고 쉴 시간을 줘야겠지요. 그럴 날이 올지는 모르겠지만 혹여나 조선에 위기가 찾아온다면 그때는 저희가 나서서 역으로 도와줄것입니다. 좀비로부터 영혼을 보호해준 조선의 신앙자들처럼.


조선, 인천 공항


출국직전 백산 선생의 사망 소식을 듣고 그의 책을 다시 펼쳐보았다. 그의 책 머릿말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역사란 같은 일을 반복하지 않게 쓰는 오답노트지이다. 사관이란 그 오답들을 바로 곁에서 보는 이들이자 묵묵히 오답들을 적어내려가는 오답자들이다.]


조선, 한강 공원


마지막 초소를 점검한 김상훈씨는 수첩을 고이 안주머니에 넣고서는 발길을 돌려 관용차로 향했다.


아직 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여전히 강바닥이나 산 깊숙한데는 좀비들이 나오고 있으니까요. 그 놈들 다 때려잡기 전까지는 결코 끝났다고 할 수 없습니다. 혹자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하더군요. 어떻게 그 놈들을 다 잡을수 있겠냐고. 그건 불가능하다고 말이죠. 불가능? 글쎄요. 적어도 중앙정보국에서는 불가능이란 없습니다. 안되면 될때까지 할 뿐이죠.


조선, 동래 장벽


종전 기념일에 맞춰 확장된 장벽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삼중성벽 계획 발표와 더불어 전쟁당시 시작신호를 알렸던 대량의 폭죽들이 하늘을 수놓아 축제를 더더욱 뜨겁게 만들고 있었다. 간만에 정복을 입은 김대붕씨는 얼마전 왕실로부터 받은 훈장을 만지작거리며 장벽에 그려진 그림들을 보고 있었다.


세자 저하-지금은 주상전하-께서 절 구했다는 이야기를 이전에는 그 자리에 있던 동기놈 빼고는 다 안믿었죠. 그리고 그 자리에 조지원 총관이나 옥시타니 부부, 김유진 장군도 있었다는 사실도 말이죠. 뭐, 그 때 사진 찍은것도 없으니 증명할 길이 없지만은 적어도 이 훈장이 증명해줄겁니다. 그래도 안믿을 친구들은 안믿겠지만요.


말들은 그렇게 했어도 저도 심적으로 많은 타격을 받았습니다. 밤에 자면 좀비놈들 나오는 꿈을 꾸다 식은땀 흘리며 깨고 그러니까요. 그렇게 몇년을 고생하다가 용한 무당의 조언을 듣고 제가 근무하고 작전했던 곳들을 일일이 돌아다니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여기가 그 종착지지요.


장벽에는 길게 그림들이 그려져 있었다. 좀비들이 몰려오는 와중에 현대식으로 무장한 군인들과 판금 갑옷을 입고 말을 탄채 좀비들에게 창을 내지르는 기사들, 곡도와 할버드를 휘둘러 좀비의 골통을 깨닌 예니체리와 좀비를 몽둥이 삼아 휘두르는 두정갑 입은 무관. 후방에는 전함들과 전투기, 헬기들이 불을 뿜고 있었다. 그리고 그림에 끝 부분에는 뒷모습으로 있어 누군지는 확실히 특정할수는 없지만 보(임금의 흉배)를 새긴 구군복을 입고 묵묵히 전투를 지켜보고, 옆에는 기록하는 사관이 있어 누군지는 조선사람이라면 알수밖에 없는 인물이었다.


이게 바로 저희입니다. 저희가 여기에서 이 그림처럼 싸웠지요. 군함에 도착하니 장교들은 곧장 부복하려 했지만 누군가가 환호성부터 지르더군요. 그러자 세자저하 역시 거기에 어울러져 같이 환호성을 지르셨습니다. 네, 저희는 처절하게 싸웠고 마침내 살아남아 이겨낸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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