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미 누나...

해당 작품은 중붕이는 물론, 중붕이가 아니더라도

2000년대 중후반 정보의 바다를 탐험하던 건장한 청년이라면

누구나 알만한 게임이다.

누군가는 카스미 옷벗기기라고 불렀으며,

옆동네 누군가는 카즈미 괴롭히기라고 불렀고

아니면 가장 대표적인 이름으로는 카스미 플래시라고도 불리었다.

사실 많고 많은 이명이 있었지만, 해당 게임의 실제 타이틀은

Feel the flash hardcore - Kasumi 이다.

뭐 아무렴 어떻겠냐 이미 카스미 플래시라는 이름이 입에 붙어버렸는데 좆이나 까잡수세요.

카스미 플래시는 출시 이후 오랜 시간에 걸쳐 사후지원이 이루어진 진정한 장인정신의 게임이다.

업데이트가 이렇게 10년 넘는 장기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플래시게임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을 것이다.

오로지 카스미 플래시 뿐

ㅗㅜㅑ

라이자인지 뭔지하는 애미창년이 허벅지가 꼴림포인트라던데 카스미 누나한테는 못비비지 어딜 좆밥년이 ㅋ

본래는 그저 가슴만지기나 야스밖에 없던 밋밋한 게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가슴과 엉덩이를 찰싹 때리는 Spanking의 추가라던지

파이즈리나 펠라치오가 추가되기도 했다. 게다가 부카케까지 추가된다던지 후장 개통까지 업데이트를 이루어냈다.

특히 이미 10여년도 전에 Kasumi:Rebirth 에 들어서면서

뒤치기를 가능케 해주는 Reverse 기능(언어유희의 대국 ㄷㄷ)이 추가되었으며,

각종 코스튬과 백그라운드 이미지의 선택권이 추가되고 거기에 간드러지는 음성 더빙까지...

그야말로 장인의 명작 야겜이 아닐 수가 없다.

고작 게임 하나에 이런 장인정신을 발휘하다니 제작자 당신은 도대체...

도대체 누구지?

오랜세월 이 게임을 즐겨왔지만 누구인지를 모른다?

그것은 도리가 아니다.

답은 바로 옵션창에 있다.

옵션창은 Enable using the device 기능을 키기 위해서만 존재하는게 아니다 중붕이들아

살펴보니 Sawatex 라는 이름이 떡하니 보인다.

한 번 눌러보자

'Touch the girl!' 

혹시 카스미 플래시의 후속작인 것일까?

찬찬히 읽어보니, 무슨 사유인지는 몰라도

카스미 누나가 나오던 Feel the flash hardcore는 이제 중단이 되었다고 한다.

대신 해당 게임의 모든 기능은 Touch the girl로 이식이 되었다는 듯 하다.

홈페이지 상단의 패트리온을 누르자

제작자의 패트리온 주소가 나왔다.

아직 가려진 부분이 많길래 중붕이는 10년간의 감사를 담을 겸

무려 월 1$를 후원하기로 한다.

현재는 소프트 버전만이 시험용으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다운받았다.

(참고로 게임은 후원없이도 다운 가능)

exe 파일과 swf 파일 둘 다 보인다.

플래시와 작별하는 마음으로 깔쌈하게 exe로 간다.

어 좆까세요

얼티밋 에디션? 시리즈의 중단이 아닌걸까?

다소 싼티나는 메인화면이지만, 무려 캐릭터가 세 명이라는데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먼저 인터페이스가 확 바뀐 것이 눈에 들어온다.

쥬지(Device)는 소프트 버전인 만큼 사용이 불가하다 ㅠㅠ

그런데... 카스미 누나는?

맨날 도복만 입던 카스미는 온데간데 없고

대신 육덕 누나가 서있다.

중붕이는 곧 시무룩해졌다.

"잠깐만!!!!!"

아 ㅋㅋㅋ 게임성은 변하지 않노. 카스미가 없으면 니가 괴롭힘 당해야지

입고있던 튜브탑은 위 아래로 내가 꼴리는대로 벗길 수도 있음 ㄷㄷ

무려 캐릭터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해졌다.

꿀선택 같은 게임보단 못하지만 장족의 발전이다.

뒷치기도 건재하다.

궁둥이 스팽킹 역시 그대로 따왔다.

잘 보면 하단의 아이콘은 기존 카스미 플래시랑 똑같은 아이콘이다.

비록 카스미 누나는 없어졌지만, 대신 새로운 시스템으로 무장한 이 게임에 점점 흥미가 생긴다.

메인 화면을 장식하던 핑챙년이다.

근데 목소리도 얼굴도 똑같은데 뭐가 다른건진 모르겠다.

겨드랑이 간지럽히기도 그대로 따왔다.

이런 상황에서도 호탕하게 웃었으니 다음 코스튬 프리셋으로 넘어가보겠다.

오우 쓋 구릿빛 피부 머꼴 ㄷㄷ

배경 선택이 그리드 형식으로 바뀌어서 쉽게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개수가 엄청 많아진 것도 그저 감동...

뽀얀 피부가 눈에 띄는 다음 프리셋

전작에서도 후반부 업데이트에서 옷 색깔을 변경하는 기능이 추가되긴 했는데

이번엔 더욱 상세하게 설정할 수 있게 되었다.

윾두, 윾륜의 컬러 및 크기와 복근의 설정까지 가능하다.

가슴 크기 조절이 안되는것은 아쉽지만 향후 추가되지 않을까 기대한다.

아 ㅋㅋ 카스미 플래시하면 떠오르는 사슬 당기기

이번엔 옷마다 기믹이 추가된 것 같다.

아까 튜브탑은 위 아래로 훌렁 내리는가 하면, 이런 바지는 남대문 여는 것도 가능하다.

아 씹 빨리 하드버전 내줬으면 좋겠다.

ㄹㅇ 도복 대신에 일반 평상복 입은거 보니까 더 꼴리네 ㅋㅋ

마무리는 후드 집업

사실상 그냥 캐릭터만 조금 바뀌고 여러 기믹이 추가된 카스미 플래시나 다름없다.

카스미를 없앤 이유는 모르겠다.

어릴 적 추억이자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카스미 플래시가 이렇게 개편하게 된 것도 감회가 새롭다.

중붕이들도 한 번 해당 사이트에 접속해서 다운로드 받아보는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