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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만츄! x 아리아 미라클 드라마CD 1 자막

A갤러(114.204) 2023.10.18 02:45:48
조회 187 추천 4 댓글 3
														

아만츄 10권! MIRACLE Drama CD


멋짐과 불가사의가 만난 일 ~ 전편 ~





히카리: 우뾰뾰뾰뾰! 후아- 오늘도 기운찬 바다가 넓은걸!


챠: 챠-!


히카리: 어? 챠 고문도 그렇게 생각하나요?


챠: 챠!


아이: 으음-! 어디까지고 평온한걸-

흡!


마코토: 윽! 으... 누님! 왜 찬거야.


아이: 물론 이유는 없다구. 그냥 왠지.


마코토: 오늘은 느긋하게 바다에서 노는 날이라고 했잖아!


후타바: 피카리, 인스트럭터 일은 돕지 않아도 괜찮아?


히카리: 응-! 오늘은 휴일이야!


아이: 피카리의 그 아르바이트, 좋은걸-


히카리: 우뾰?


아이: 바다에 잠수하면서 용돈도 받는다니.


히카리: 그렇네요- 그래도, 일로 잠수하는건 긴장된다구요?


마코토: 그건 그렇지.


히카리: 책임도 크고, 실패해선 안된다던가, 손님분들께 실례를 범해선 안된다거나요. 이것저것-


아이: 그렇구나.


히카리: 그래도, 장래를 위해서 큰 도움이 되는 경험이에요!


후타바: 피카리는 전문 인스트럭터가 되고 싶으니까-


히카리: 응-!


마코토: 이미 장래의 꿈이 정해져있다니, 굉장한걸.


후타바: 그러게요. 나도 피카리가 굉장하다고 생각해.


히카리: 우…뾰-! 부끄럽다구요- 챠 고문-


챠: 챠- 챠-


아이: 보물 지도를 가진 셈인걸, 피카리는.


후타바: 보물 지도… 말인가요?


아이: 맞아. 그건 지도 위에 보물은 여기 있답니다- 하고 X표시가 되어있으니까.

자, 힘내서 찾아보자- 하는 기분이 들지 않겠어?


마코토: 그러게. 평범한 지도는 뭘 하면 좋을지 알 수 없으니까.


후타바: 그렇구나… 저한테는 보물 지도가 없으니까…


히카리: 테코는 지도를 그리기 전의 새하얀 종이인거야!

두근두근으로 가득하다구!


후타바: 어, 그래…?


히카리: 그러니까, 어떤 지도를 그려도 괜찮다구! 산이든 들이든, 보물이 어디 있는지 스스로 생각해도 되니까!


후타바: 피카리가 말하니까 정말 그런 기분이 들어…!


아이: 나는 새하얀 지도는 패스-


마코토: 누님은 X표시가 없으면 몸을 움직이지 않는 타입이니까.


아이: 자, 잡담은 이정도로 하고, 물가쪽으로 가볼까!


후타바, 히카리: 네-!


아이: 렛츠-!


후타바, 히카리, 아이: 갈아입기-!


마코토: 아니, 다들 속에 수영복 입고 있는거야!?


아이: 당연하지-


마코토: 나는 수영복 안 가져왔는데.


아이: 괜찮아, 괜찮아- 너는 육지 담당이니까.


마코토: 육지 담당?


아이: 우리들이 놀다 지쳐서 돌아오면, 폭신폭신한 타월을 건네주고-, 시원한 아이스티를 내오는거야.

그게 육지 담당.


마코토: 응. 그냥 심부름꾼인거네.

뭐, 괜찮지만.

응…? 이 냄새는…?


후타바, 히카리, 아이, 챠: 응…?


전원: 돼지고기 된장국!


마코토: 누님, 지금 돌아가서 된장국 만들기를 도와드리면, 갓 끓인 된장국을 맛볼 수 있지 않겠어?


아이: 응… 그럴 것 같아…

아니, 분명해! 갈 수밖에 없겠어!

역시 내 남동생이야!


챠: 챠- 챠- 챠-


아이: 응? 챠 고문도 된장국 파?


챠: 챠-!


아이: 테코칭이랑 피카리는?


히카리: 저는 놀이가 끝나고 느낄 수 있는 스페셜한 맛을 위해서, 지금은 참을게요!


후타바: 그럼 저도요!


아이: 오케이- 그럼 먼저 놀고있어-


후타바, 히카리: 네-!


아이: 느긋-하게 놀고 있어도 괜찮으니까. 모처럼이니 저 멀리, 더 멀리 있는 모래사장까지 가도 괜찮아-


마코토: 갓 끓인 된장국은 느긋하게 맛보고 싶거든.


아이: 좋아-, 가자-!


마코토: 오-!


챠: 챠-!


아이: (웃음)





히카리: 아하하하-! 우-뾰-!


후타바: 에헤헷- 파도가 발을 감싸안아서 간지러워-


히카리: 바다가 테코를 부르고 있는 걸지도-!

얼른 잠수하러 오라고-


후타바: 응...! 나도 언젠가 꼭...! 그치만 지금은-

이렇게 떠 있는 것만으로도 한가득이야-


히카리: 그냥 물에 떠 있는것도 재밌어-!


후타바: 멀리 있는 모래사장까지 가지 않아도 시간이 참 잘 흘러가는걸.


히카리: 느긋느긋- 나긋나긋-


후타바: 하늘이 파래-


히카리: 응-! 쭉 보고 있으면 빨려갈 것만 같아.


후타바: 끝없이 이어진 바다와 하늘-

왠지, 정말 신비로운 세상으로 빨려들어갈 것만 같은 느낌-


후타바, 히카리: 엣!?


후타바: 피카리, 이건 뭐야!?


히카리: 테코! 우리들 바닷속으로 빨려들어간거야!?


후타바, 히카리: 엣!? 거짓말-!!





아이카: 늦네, 아카리-


아리스: 만나기로 한 곳은 맞는거죠?


아이카: 캄포 맥에 있는 다리 아래라고, 분명히 전했다구?

응? 수로 속에서 뭔가가...


후타바, 히카리: 푸핫!


아이카: 에?


후타바, 히카리: 콜록- 콜록-!


전원: 응...?


아이카: 엣!?!? 수로에서... 수로에서 사람이-!


후타바: 에... 에엣!? 여긴 어디!?


히카리: 배? 사람?


후타바: 누님 선배는!? 남동생 선배는!?


히카리: 게다가 갑자기 배를 타고 나타난 언니들은 누구!?


아이카: 갑자기 튀어나온건 그쪽이잖니!


히카리: 우뾰...?


아리스: 실례지만, 두 분은 어디에서?


아이카: 뭘 냉정하게 묻고 있는거니, 후배야...!


히카리: 그게, 저희들은... 이즈에서...


아리스: 이즈...?


후타바: 그게... 해변가에서 바다로 빨려들어가서... 그래서.... 그게...


아이카: 으으... 뭐야 이건, 뭐냐구 이건!?


아리스: 아이카 선배, 들어본 적 있나요?

이 캄포의 소문.


아이카: 소문? 아-


히카리: 캄...포?


아이카: 작은 광장을 뜻하는 말이야.


아리스: 이 캄포 맥의 어딘가에 시공을 넘어서 여러 세계로 이어지는 구멍이 있다는 소문이요.


아이카: 그러고보니 그런 이야기... 들어본 적 있을지도.


후타바, 히카리: 엣...?


히카리: 그 말은... 설마...!


후타바: 우리들... 시공을 넘어와버렸다던가...?


히카리: 우... 우뾰-!! 굉장해! 굉장하다구, 테코!


후타바: 에... 그런... 설마...!


아이카: 으... 뭐, 일단 물에서 올라올래?


아리스: 감기에 걸려버린다구요?


후타바, 히카리: 네...





아카리: 어라...? 그게... 여긴 대체... 어디인걸까요...?


아리아 사장: 뿌이뉴...?


아카리: 저희들... 캄포 맥에 일찍 도착해서- 아이카랑 아리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갑자기 수로 속에서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서-

어느샌가 곤돌라 채로 물 속에 빨려들어가서-

정신차려보니 이곳에-


아리아 사장: 뿌이뉴-


아카리: 본 적 없는 해변인데도, 왠지 그리운 느낌이 드는 건 어째서일까-

일단 뭍으로 올라갈까요-


아리아 사장: 뿌이뿌이뉴-


아카리: 조심해서 내려주세요, 아리아 사장님.


아리아 사장: 뿌이 뿌이- 뿌이뉴!


아카리: 어? 저쪽에 가게처럼 보이는 건물이 있어요-


아리아 사장: 뿌이-? 뿌이뿌이-! 뿌이뿌이뉴!


아카리: 와- 좋은 냄새-! 이건-


아리아 사장: 뿌이- 뿌이- 뿌이- 뿌이- 뿌이- 뿌뿌이뉴-!


아카리: 앗...! 아리아 사장님, 기다려주세요-





히카리: 저는 코히나타 히카리. 피카리라고 불러주세요!


후타바: 저는 오오키 후타바. 테코에요.


아이카: 피카리 씨랑, 테코 씨네요. 저는 아이카에요.


아리스: 저는 아리스라고 해요.


히카리: 아이카 씨, 아리스 씨. 묻고 싶은게 있어요.


아이카: 뭐니? 시공이 어떻냐던가 물어봐도, 모른다구?


히카리: 두 분의 별명은 뭔가요?


아이카, 아리스: 응?


후타바: 피카리...!


아리스: 별명이라니, 토리나 말인가요?


아이카: 토리나는 없다구? 아직.


히카리: 아직?


아리스: 언젠가. 한 사람 몫이 되면 받을 수 있어요.


아이카: 맞아. 그 날을 목표로 매일 힘내고 있거든.


후타바: 아이카 씨의 눈... 아름다운 눈이야...

금색 빛이 반짝반짝 춤을 추는 것 같아...


아이카: 힉!? 부끄러운 대사 금지!!


후타바: 앗!? 저 지금, 소리내서 말했나요!?


아리스: 네. 완전히요.


후타바: 후으......


아리스: 테코 씨, 얼굴이 새빨개요.


히카리: 음... 으므므......


아이카: 피카리는 뭘 끙끙대고 있는 거니...


히카리: 생각하고 있어요... 아이카 씨의 토리나를.


아이카: 엣?


히카리: 아이카 씨는... 발랄한 얼굴이니까-


아이카: 엣? 뭐니? 하지마-!


히카리: 실제론-


후타바: -울보?


아이카, 아리스: 에엣!?


아리스: 엄청 정답이에요!


아이카: 마... 맞지 않았다구!


아리스: 어떻게 그 사실을...


히카리: 굉장해, 테코! 어떻게 안 거야!?


아이카: 그러니까, 틀렸다니깐-!!


후타바: 왠지, 아이카 씨의 분위기가 중학생 때 친구랑 닮아서- 그래서-


아이카: 나는 울보가 아니라니깐!


아리스: 저기-


아이카: 뭔가 불만이 있는걸까나, 후배야!?


아리스: 아뇨, 그냥-

그 모습으로 이곳에 있으면 눈에 띈달까...


후타바, 히카리: 에취-!


아리스: 수영복인 채로는 좀 그러니까요.


아이카: 아아- 그러게. 아카리는 일은 놔두고, 어쨌든 이 애들이 입을걸 어떻게든 해야겠는걸.


아리스: 그렇죠. 알겠어요.





히카리: 우-뾰-! 귀여운 옷이에요!


아이카: 둘 다 꽤나 잘 어울리잖아-


후타바: 죄송해요, 옷을 빌리게되어서-


아이카: 감사라면 후배야한테 하라구?

일부러 오렌지 플래닛의 제복을 가져와 준 거니까.


후타바, 히카리: 고마워요, 아리스 씨!


아리스: 아뇨, 천만에요.


아이카: 앉지 그래? 카페라떼라도 마시고 몸을 덥히는게 좋아.


후타바, 히카리: 네!


히카리: 후아- 멋진 카페-


후타바: 나... 이 풍경, TV에서 본 적 있을지도-


히카리: 에?


후타바: 분명... 산 마르코 광장... 베네치아에 있는-


히카리: 베네치아...?


후타바, 히카리: 우와-!


히카리: 테코, 하늘에 뭔가 떠 있어.


후타바: 에? 정말이야...!


히카리: 베네치아는 하늘에 저런 신기한 게 떠다니는구나...


후타바: 저건... 비행선? 아냐, 나무도 자라있고, 섬 같아-


히카리: 세상에는 아직 모르는 것들 투성이구나-


후타바: 응-


아리스: 관광, 해보실래요?


후타바, 히카리: 에?


아리스: 혹시 괜찮다면 안내할게요.


후타바: 그치만-


아이카: 뭐, 어디선가 멋짐을 찾아서 우왕좌왕하는 아카리도 찾아야 하니깐.


아리스: 아카리 선배도 찾을 겸, 마을을 안내하죠.


히카리: 우오-! 부탁드려요! 모처럼 이런 멋진 곳에 왔으니까요!


후타바: 괜찮으려나...


히카리: 잘 모르겠지만, 분명 이건 뭔가 불가사의한 인연인거라구!


후타바: 에?


히카리: 처음 온 곳에서 만난 아이카 씨가 중학교 때 친구랑 닮았다니, 이건 엄청난 인연 아닐까?

만나버렸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


후타바: 아... 그게... 있지, 사실은-


히카리: 응?


후타바: 아리스 씨도 처음 만난 것 같은 느낌은 아니라서...


아리스: 오...


히카리: 우뾰-! 정말!? 정말로 정말!?


후타바: 응...!


히카리: 나도 사실은 알아챈 점이 있어!


후타바: 에? 뭐?


히카리: 아리스 씨랑 테코는 닮았다는 느낌이 들어!


후타바, 아리스: 에...?


아이카: 들어보니까... 그렇네-

닮지 않은 건 아닐지도.


아리스: 엄청 요상한 기분이에요.


후타바: 그러게요...


히카리: 테코! 분명 이곳은 새하얀 지도 속 세상인거야!

우리들이 X표시를 그려도 좋은 보물 지도인거라구!


아이카: 부끄러운 대사 금지-!


히카리: 우뾰!?


아이카: 훗- 너도 닮은걸지도. 여기 없는 멋진 애랑-


아리스: 아이카 선배.


아이카: 왜?


아리스: 이 두 사람은 이미 친구- 라는 걸로 될까요?


히카리: 오-! 멋진 제안-!


후타바: 이미 친구...!


아이카: 아냐, 그게 아니야.

우리들은 아직 반 사람 몫인 운디네라서 지도원 없이는 손님을 곤돌라에 태울 수 없거든.


아리스: 친구 외에는요.


아이카: 그런 뜻이니까. 지금만 친구- 라는 걸로.


후타바: 아, 그런 거였군요.


히카리: 지금 뿐만 아니라 부디 앞으로도 친구가 되고싶어요!


후타바: 저기, 저도 부디-!


아이카: 늇낫낫-


후타바, 히카리: 아이카 씨-!


아이카: 음... 할 수 없지.


후타바, 히카리: 고마워요!


아이카: 에?


후타바: 막 만난 참이지만, 잘 부탁드려요!


아이카: 그, 그런 감사를 받아도...!?


아리스: 아이카 선배, 얼굴 새빨개요.


아이카: 시, 시끄러워...!


아리스: 그럼 가볼까요?


히카리: 우-뾰-!! 베네치아 관광이라니 너무 멋져-!!

아, 아이카, 아리스라고 불러도 될까요!?

우리들도 피카리-! 테코-! 라고 불러주세요!


아리스: 앗... 이 사람의 텐션에는 못 쫒아갈지도 모르겠지만요...


후타바: 죄, 죄송해요...


아이카: 그럼, 다시금- 크흠-


아이카, 아리스: 어서오세요, 네오 베네치아에.





아이: 으음...... 핸드폰 연결 안 되는데... 둘 다 배터리가 나간 걸까...


마코토: 정말 저 멀리 너머에 있는 모래사장까지 가버린 걸까, 피카리랑 테코.


아이: 저쪽이라면 어쩌다 권외일 가능성도 있으니까...

마코토, 너 잠깐 찾아보고 와.

나한테는 키노 할머니가 돌아오실 때까지 가게를 봐달라고 하셨으니까.


마코토: 알겠어.


아카리: 저기-


아이, 마코토: 네?


아카리: 여긴 네오 베네치아인가요...?


아이, 마코토: 하?


아이: 네오... 베... 뭐?


아카리: 아- 역시 아니었나보네요.


아이: 그게... 여긴 아만츄야인데요-


아카리: 만쥬 가게인가요-


아이: 아니에요-


마코토: 여긴 아만츄야. 다이빙 가게에요.

바다에 잠수하는 기재나 도구를 빌려드리거나, 다이빙 안내를 하는 가게에요.


아카리: 안내... 그 말은 역시 수상 안내점인 걸까요, 아리아 사장님?


아리아 사장: 뿌이뉴 뿌이 뿌이뉴?


아카리: 앗, 아리아 사장님?


아리아 사장: 뿌이뉴 뿌이- 뿌이뿌이뉴- 뿌이 뿌이-


챠: 챠- 챠- 챠-


아이: 응? 챠 고문이 수상한 생명체랑 싸우고 있... 아니, 스모...? 스모를 하고있어!


아리아 사장: 뿌이뿌이뉴-


챠: 챠- 챠-


마코토: 아니, 저건- 끌어안고 있는 모양인걸.


아이: 엣!? 그런 거야!?


아카리: 아리아 사장님, 친구를 찾아낸건가요?


아리아 사장: 뿌이뿌이-!


아이: 저 수상한 생명체는 네 거야?


아카리: 제가 소속된 아리아 컴퍼니의 사장님이에요.


아이: 에... 아? 사장...?


아카리: 네오 베네치아의 수상 안내점에는 어디든 푸른 눈동자를 가진 고양이를 가게의 상장으로 해서 일의 안전을 기원하거든요-


아이: 무슨 말인지 잘 모르겠어...


아카리: 죄송해요...


아이: 것보단, 저 푹씬말랑한 생명체는 고양이야...?


아카리: 맞아요-

고양이끼리 눈이 맞은 모양이네요-


챠: 챠-? 챠- 챠-챠- 챠-챠-


아리아 사장: 뿌이- 뿌이-


마코토: 앗, 그 다음엔 서로의 배를 어루만지고-


아카리: 왠지 온화해지네요-


아이: 으... 그런걸까...


아카리: 저는 미즈나시 아카리라고 해요. 저기, 이름을 여쭤봐도 될까요?


아이: 나는 니노미야 아이. 이쪽은 남동생.


마코토: 마코토에요.


아리아 사장: 뿌이뉴- 뿌이뿌이뿌이- 뿌이뉴-!


챠: 챠-


아카리: 에헷, 아리아 사장님, 좋은 친구가 생겨서 다행이네요-


아리아 사장: 뿌이뉴-!


아이: 이 주변 바다에 온 건 처음이야?


아카리: 네-! 여기서 지낸지는 꽤 되었지만요, 아직 모르는 것 투성이에요-


아이: 이사왔구나- 원래는 어디서 왔어?


아카리: 맨홈에 살고 있었어요-!


아이: 응!? 맨홀에...? 살았다고...?


마코토: 누님... 뭔가 슬픈 사정이 있는 것 같아... 그닥 깊이 물어보지 않는게...


아이: 응... 그러게...!


아카리: 아, 그렇지. 이 냄새는 뭔가요?

이, 굉장히- 굉장히- 상냥하고 따뜻하고 맛있어보이는 냄새-

만쥬인가요!?


아이: 그러니까, 만쥬 가게가 아니라니깐...


마코토: 돼지고기 된장국 냄새야.


아카리: 우와-! 돼지고기 된장국이 있는건가요!?

(꼬륵-)

아... 죄송해요... 배에서 소리가 나고 말았어요-


아이: 먹을래? 돼지고기 된장국.


아카리: 아... 그치만 사실은 오늘 서둘러서 나오는 바람에...

만나기로 한 장소에는 일찍 도착했지만요, 지갑을 깜빡해서요...

그래서, 가지러 돌아가려 했더니, 수로에서 이상한 소리가-


아이: 음... 여전히 뭔지 잘 모르겠지만...

괜찮아, 사 주는 걸로-


아카리: 괜찮나요!?


마코토: 괜찮은거야, 누님?


아이: 그냥 놔둘 순 없잖아.


마코토: 아, 그러게.


아이: 마코토! 이쪽 분께 돼지고기 된장국, 부탁해.


마코토: 응-!


아카리: 우와- 맛있어보여요-!


아리아 사장: 뿌이뉴-!


마코토: 네, 돼지고기 된장국 나왔습니다.


아이: 자, 먹으라구- 먹으라구-


아카리: 저기, 죄송해요- 이제 막 만난 참인데도-


아이: 이제 막이 아니라 이미 만난 거라구-


아카리: 에?


아이: 이미 만나서 대화도 하고, 옆에 앉게 되었으니까.

어엿하게 아는 사이인거잖아? 그렇다면 친구인거라구!

자, 뜨거울 때가 맛있다구?


아카리: 네! 그럼 사양 않고 먹을게요!

아리아 사장님도 드세요-


아리아 사장: 뿌뿌뿌이뉴-!


아카리: 음-! 마이어요-!

왠지 행복해지는 맛이에요-!


아리아 사장: 뿌이뉴-!


마코토: 저기, 누님... 나도 먹고 싶어졌는데...


아이: 응... 그러게...


마코토: 아까 살짝 맛본 탓에 참지 못하겠어...


아이: 나도 그래...


마코토: 그럼-!


아이: 내가 허가할게! 돼지고기 된장국 2인분! 빨리!


마코토: 오-!


아카리: 아이 씨, 아이 씨는 돼지고기 된장국 같아요-


아이: 엣? 뭐야, 갑자기.


아카리: 상냥하고, 따뜻하고- 왠지모를 행복을 가져다주는 정말 멋진 언니!


아이: 응!? 시...


아카리: 시...?


아이: 싫엉--!!





아리스: 저게 리알토 다리. 대운하 카날 그란데를 가로지르는 가장 커다란 다리에요.

다리 위에는 가게도 잔뜩 있답니다.


히카리: 우와- 우뾰-! 굉장해-!


후타바: 멋져요-!


아이카: 아카리, 이 주변에도 없는 것 같네-


아리스: 일단, 아리아 컴퍼니로 가볼까요?


아이카: 그러게-


히카리: 저기-


아리스: 뭔가요...? 피카리 씨.


히카리: 그거 젓는거, 한 번 해보고싶어요!


아리스, 아이카: 엣!?


후타바: 피카리!?


아이카: 흐음-? 보고있으면 간단해보이지만, 곤돌라를 얕보지 않는 편이 좋아-


히카리: 그렇게나 어렵나요?


아이카: 그건 당연하지! 초보자라면 똑바로 나아가는 것도 어렵다구-?


아리스: 프리마가 되기 위해선 더욱이 우아함도 필요하구요.


아이카: 밸런스가 무너지기라도 하면, 잘못하면 전복해버린다구? 전복-


후타바: 히익!? 전복!?

피, 피카리! 그만두는 편이-!


아이카: 흐흠- 이제야 안 것 같네-


히카리: 네! 해보고 싶어요!


아이카: 뭐뭣!?


후타바: 피카리...?


아리스: 엄청 겁이 없는 사람이에요.





히카리: 얍- 욧-! 이얍-! 헛-!


후타바: 피카리, 굉장해! 똑바로 나아가고 있어!


히카리: 우뾰-! 곤돌라 젓는거 재밌어!


아리스: 꽤나 속도도 나오지만요-


아이카: 전복하진 않을 것 같지만...


아이카, 아리스: 젓는 방향이 반대에요.


히카리: 아뇨- 아뇨- 분명 앞으로 나아가는건 어렵지만요-

역방향 젓기라면 괜찮은 느낌-!


아이카: 뭐냐구 정말-


아리스: 역방향 젓기가 특기라던가, 역시 닮았네요, 아카리 선배랑.


히카리: 우뾰뾰뾰뾰뾰뾰-! 우뾰뾰뾰뾰뾰뾰!


아이카: 야, 히카리-! 자만하기 금지-!


아리스: 그 말투도 착 달라붙네요.


후타바: 피카리, 즐거운건 괜찮지만... 우리들 이 뒤에, 이즈에 돌아갈 수 있겠지...?


히카리: 그게- 그건-

더 있다가 생각할래-!

우뾰뾰뾰뾰뾰뾰뾰뾰뾰뾰!!


후타바: 에엣-!?!?





아이: 후- 자, 돼지고기 된장국 3인분 요금- 내 둬-


마코토: 엣!? 내가 내는 거야?


아이: 물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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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 받은지는 꽤 됐는데, 오랜만에 작업하려니 더뎠음


기다린 분들께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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