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pvp 아일랜드맵에서하는데,

수중동굴 신기해서 어떻게 생겼나 유튜브에서 보고 호기심을 못참아서 직접 찾아갔다

입구 들어서자마자 씨부레 눈 번쩍 할 사이에 메윙이랑 같이 뒤져버렸다

뒤지고나서도 정신을 못차리고 한 30초동안 멍때렸다

장구류 다들고있었어서 무조건 다시 찾아야겠다는 생각에 기지에 있는 메윙 한 마리 더 들고 진주동굴(pearl cave 라 부르는듯) 입구로 찾아갔다.

스쿠버오리발로 껀뜨롤하면서 시체만 가져오려고 3인칭으로 벽에 착붙어서 기웃기웃거리는데

이번에도 씨부레 번쩍하더니 지직하고 뒤져버렸다. 이번엔 그냥 심해에 살던 Electro 뭐시기한테 맞은거더라.

이제 메윙도없고 본진에서 멍때리는 아르젠 끌고 날라가서 다이빙했다.

이제 잃을게 없어서 전기물고기 좆까라하고 일단 들어갔다. 다행히 물고기는 간듯

3인칭으로 기웃기웃 해보니 시체가 관성때문에 앞으로 갔는지 좀 들어가야 닿는 거리에 있었다.

그래도 판정 잘 이용해서 벽뒤에서 먹어보려고 신중히 무빙쳤는데

무슨 장막같은거에 닿고 죽어버렸다.

장막같은건 내가 아크 정보검색 줫나하면서 단 한번도 듣도보도 못한건데(아직도모름) 알지도못하는거에 뒤지니까 다시 갈 의욕이 뚝떨어지더라

물론 거리상 먹는거도 불가능하다 판단한것도있다.

덤으로 양놈들한테 채팅으로 능욕까지당했다.

저 양놈들로 말하자면 며칠전에 4~5명정도 부족단위로 이사온애들인데 이사온 첫 날부터 오벨에 포탑깔고 사람들 보는 족족 pvp? pvp? 이러면서 꺼드럭댔다.

아이디도 Banned 어쩌고저쩌고고 장난감을 원한다며 우리 아일랜드 좆뉴비들을 조롱했다.

기존에 있던 다른 양들이랑은 서로 공격도안하고 친했는데, 심지어 나는 얘네보다도 뉴비여서 도움도 많이받았다. 와이번도 주고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

근데 이친구들도 저놈들 등장에 이사가기로 결정했고 같이가자고 했었지만, 나는 이사로 도망가도 거기도 결국 pvp기에 똑같을것같아 남는다고 했다.

씨발 같이갈걸

저놈들 지금 나 찾아다니는거같다.

생각해보니 지들도 제네시스나 피요르같은 주류맵 경쟁에서 밀려서 좆밥아일랜드로 피난온애들이 뻔하지않나, 도망온주제에 뉴비들 괴롭히면서 알파행세를 하는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하니 더욱 분해서 복수해주고싶지만, 3인칭으로 슬쩍 본 웅장한 테크포탑과 기둥들 생각하면 바로 현실인지 하게된다.

인기맵은 아니지만, 발전하기가 그렇게 나쁘진 않은, 뉴비가 몰래 혼자 집짓고 살기 좋은 맵 추천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