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결과에 따르면 확실히 제가 눈치 없고 분위기 파악 못하는 게 있다고 하셨어요.

그리고 우울증과 강박장애도 동시에 있고...(그런데 지능은 높다고 하시네요.)

또 검사결과 저한테 발당장애가 있다고 나왔데요.

헌데 저 담당했던 의사선생님이(아스퍼거 전문이 아니라 우울증 쪽이셨어요.) 무슨 발달장애인지를 안 가르쳐 주셨어요.

그래서 다음주에 발달장애 전문 선생님과 상담받으려고 하는데요.

일단 제 증상만 봤을 땐 아스퍼거가 확실한 거 같은데(눈치가 0에 가깝고, 분위기 파악을 더럽게 못하고 주변으로 부터 특이한 애로 불리고 20살 이후로 친구를 한명도 사귀지 못했어요... 그나마 남아있는 친구도 고등학교 때 사귀었던 거 딱 한명 뿐이에요.)

전 조금이라도 빨리 알고 싶거든요 ㅜㅜ

혹시 아스퍼건지 아닌지 자가 진단하는 법은 없을까요?

물론 선생님과 다음주에 상담할건데 그동안 너무 고생해서 또 기다리는 일주일이 너무 길게 느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