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를 1

공허를 0으로 친다면,

0 자체는 아무 의미가 없다.

다만 0 주위에 있는 1이 0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이다.

창조자체는 공허를 메우려는 특성이 있기에

창조주변에 있는 공허는

창조에게 있어서... 의지대로 되지않는 벽을 의미하게 된다.

그래서 부정적 에너지와 각종 분열은 0에게 막힌 1에서 생겨난다.

나는 주역은 모르지만

0과 1로 세상을 해석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0과 1의 특성에 대해 알아야 한다고 본다.

세상은 사실 1밖에 없다.

우리는 모두 1로만 이루어져 있다.

단지 0이라는 공허, 즉 메우지 못한 부분들이 있을 뿐이고

그 메우지 못한 부분으로 인하여 1인 우리가 결핍, 분별, 변화 등 각종 영향을 받는것이다.

결핍이 없는 완전한 1은 중심점에 있는 창조신이고

그 결핍없는 완전한 1에는 아무런 분별도 없기에

순수한 창조에너지인 동시에 무념무상이기도 하다.

우리가 사물을 구분하고 만지고 관계하는 모든것들은

이미 결핍으로 인해 생겨난 분별, 분열, 집착등으로 인해 재창조된 것이다.

념과 상은 분별이 존재하기에 생겨난 것이고

분별은 창조 사이에 있는 결핍, 즉 메우지 못한 공허로 인해 1이 영향을 받아 생겨난 것이다.

현상은 분별된 것들끼리의 작용이고

예측, 예지는 현상을 다루는 것이므로

념과 상이 존재한다.

여기에 세상이 프렉탈 구조임을 대입하고 동시성 현상이라는 특징을 대입하는 것이

점술의 원리다.

타로카드도 사실은 이러한 동시성을 떠보는 행위이다.

타로나 주역, 셔플리맨시, 랜덤 문장, 등의 점술 확률을 높이는 핵심은, 

동시성을 더 잘 일어나게 하는데 있다.

다른 곳에 있는 현상에 대한 동시성을 내 앞으로 가져오는 것이다.

반대로 현실속에서 우연히 징조를 보고 가까운것을 예측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동시성을 보고서 판별하는것이라, 실현률이 높은데

그 대신에 내가 원하는 정보를 보는게 아니라, 랜덤하게 가까운 기운을 보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