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바람을 맞으며 도착한 홍대.

티켓부스에서 표를 받고 나니 아직 입장시간이 안돼서 돌아다니면서 길거리 공연하는 것도 보고 6시 30분까지 기달림.

갔더니 7시부터 입장이라고 함. 분명 내가 알기로는 7시에 공연시작일텐뎁.. 이럴 줄 알았으면 브리즈 공연 보고 올 껄..

어쨋든 7시에 입장했고 

30분후에 첫 팀인 머쉬룸즈 공연 시작.

처음 보는 팀이었는데 좋았음. 노래들도 듣기 편하고. 

셋리스트는

위로
미안해
내일로 미룬다.
고양이 우비의 노래
화창한 휴일

그리고 마지막 곡할때 시작 전에 누가 괴성을 냄. 그 누구가 이준석

두번째 팀은 일단은 준석이들

와 두분 다 진짜 말 잘하심... 노래도 씐나고 드립력이 ㅎㄷㄷ

초롱초롱한 눈빛을 보아하니 클럽 처음 와 본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며 

그 초롱초롱한 눈을 보자니 아메리카노를 불러야 할 것 같다며

셋리스트는

웃자
기분이 좋아
27살
추억을 팔아요 

였나? 더 있는데 기억력의 한계가...

27살이라는 노래 27살때 썼던 곡이라는데



세번째는 뎁!

흐하 뎁 라이브는 언제 봐도 너무 좋다...ㅠ

오늘은 무려 8곡이나!

Fly me to the moon도 부르시고 

또 다른 커버곡인 연극이 끝난 후.ㅎㅎ 좋았지여

뎁 부모님이 대학가요제 팬이셔서 뎁도 그때 그 노래들을 좋아한다고 하심.

물론 잘 부르셨음ㅎㅎ

그리고 최근에 뎁이 사는 동네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했다고 함. 거기에 나왔던 노래를 피리(?)로 연주하심?  


셋리스트는

백만불짜리
우리 집에 놀러와
연극이 끝난 후
Fly me to the moon
내 이름을 불러줘
전국노래자랑(?)
마천루
모노레일


그리고 마지막 이장혁

목소리 진짜 좋다... 빼앗고 싶어..

노래들도 좋고...

꽤 많이 하셨는데 노래가 짧아서 시간이 얼마 안감.

3집 수록곡은 짧은게 많다던뎁. 

오늘 3집 수록곡 2곡 해주심 불면이랑 하나는...아 생각이 안난다

6곡 하셨고 앵콜곡도 하심.

셋리스트

오늘밤은
불면
There is a light that never goes out
절룩거리네




오늘 클럽 빵 진짜 재밌었음.

다들 멘트들도 잘하시고 

하... 다시 3월 24일 토요일 7시로 돌아가고 싶다..

하 다시 12년 3월 24일 토요일 7시로 돌아가고 싶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