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밴드에서 베이스 중인 직장인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밴드를 하는분들이 음악장르? 성향?이 비슷한건지 그런사람들이 원래 밴드를 좋아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밴드활동은 대학생때 보컬로 처음 시작했었습니다.
당연히 밴드부들어가서 공연한다니까 친구들이 무슨 곡부르냐 많이들 물어봤는데 말해도 친구들은 다 모르는곡들이라 ”그게 무슨 곡이야?, 누구 노래야?“에 대한 답을 매번 하는게 시간이 지날수록 좀 스트레스였습니다.

사실 저도 다 모르는 곡인데 당시에는 선배들이 시키니까 했구요


보통 페퍼톤스, 윤딴딴, 브로큰발렌타인, 오아시스, 검정치마, 에피톤프로젝트, 스웨덴세탁소, 브로콜리너마저, 귄진아, 로맨틱펀치 곡들을 많이 연습하고 다른 팀이 연습하는걸 많이 봐왔습니다

저는 9할 이상이 아예 처음들어보는 이름과 곡들이고 아무리들어도 좋은지 모르겠는데 밴드원들은 “와 저거 진짜 좋은데, 대박 나 뮤조건 헐거야” 이런 반응들이길래 그냥 내가 음악장르가 좁구나 생각했습니다. 저는 보통 걍 차트에 있는 노래듣고 장르를 굳이따진다면 국내힙합이나 알앤비장르 좋아한것같습니다.

근데 대학 졸업하고 직장인밴드를 우연찮게 들어가고 개인적으로 베이스를 좋아해서 베이스파트를 맡았습니다. 근데 여기서도 위에 나열한 가수분들의 곡들을 엄청 좋아하고 합주하려하더라구요

표본이 적김하지만 밴드기때문에 밴드음악 위주로 하려눈걸까요,,?
유튜브보면 대중적인 곡으로하는 팀들도 많고 잔나비, 10cm, 혁오같은 인디출신인데도 인지도가 상당한 밴드곡도 많은데 왜 그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