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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호 인터뷰 https://gall.dcinside.com/bang_dream/4725411

출처 : メガミマガジン11月号

10월호는 마이고 메인이었다면 이번 호는 비교적 아베 메인. 둘 다 답지 맞추기하는 느낌으로 굉장히 정보량이 많기 때문에 시간이 나면 읽어보는걸 추천...

밴드 해산의 위기를 뛰어 넘은 멤버들은 그 기세 그대로 다음 라이브를 결행. 단 3일만에 준비한 신곡 2곡과 의상을 가지고 '미아의 밴드'로서 무대에 선다. 사전 준비 없이 바로 라이브를 했지만 지금의 그녀들을 전부 담은 신곡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회장 전체가 흥분에 휩싸였다. 이렇게 '미아의 밴드', 다른 말로 'MyGO!!!!'로서 첫 발자국을 내딛은 토모리와 멤버들. 때로는 부딪히고, 때로는 길을 잃으면서도 한 발자국씩 걸어온 그녀들은 이제는 '이 밴드를 평생 이어나가고 싶다'는 마음을 공유하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토모리에게 이별을 고한 사키코와 무츠미에게도 큰 움직임이. 사키코가 주도하여 새롭게 우이카, 우미리, 냐무를 더하여 5명이서 'Ave Mujica'를 결성. 데뷔 라이브는 대호평으로 마쳤다. 한편, 과거에는 풍족한 가정에서 부족한 것 없는 생활을 했던 사키코가 현재는 낡아빠진 아파트에 살고 있다는 것이 판명. 대체 그녀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가? 본 작품의 속편이 되는 'BanG Dream! Ave Mujica'의 방송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Staff Interview

시리즈 구성 및 각본

아야나 유니코

- 각 화의 각본은 아야나 씨가 담당자를 선택하셨다고 하는데요, 각본가 팀과의 커뮤니케이션 중에 인상 깊었던 것이 있었다면 가르쳐주세요.

오가와 히토미 씨는 귀여운 화, 와바 아키코 씨는 눈물나는 화, 고토 미도리 씨는 우선 형태를 잡아봐야겠다는 화를 부탁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각본 회의는 매주 8시간 이상 했었는데도 다들 항상 즐겁게 참가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간식을 사오는 것 정도였어요 (웃음). 이 멤버로 해낼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 작품 내에서 OP 영상이나 라이브까지 전부 다 포함해서 인상에 남았던 장면이나 연출이 있다면 가르쳐주세요.

7화의 하루히카게가 인상에 깊게 남았습니다. '흐드러지게 피는 소중한 사람'이라는 가사를 울면서 라이브 회장을 뛰쳐 나가는 사키코의 컷과 함께 흘려보내는 것은 참 짓궃은 짓을 하는구나 싶으면서도 정말 좋았습니다. 10화의 압도적인 라이브도 정말 훌륭했어요.

- 작품 내의 MyGO!!!!!의 악곡들은 토모리가 작사를 한다는 설정인데요, 인상 깊었던 소절이나 토모리답다고 느낀 단어 같은 것이 있을까요?

미성규 (마요이우타)의 '나를 위해서 그것 뿐 그것 뿐이었어'는 그야말로 토모리답다고 느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부분은 미성규의 '밝은 표정으로 어울릴 수 없는 이 마음을 무시하고서 / 밝게 빛나는 내일을 추천하지 말아줘', 잠재표명의 '말이 따라잡는 것은 언제나 비틀거리며 방황한 후에' 이 두 부분입니다. 음일회 (오토이치에)는 애니메이션 방영 전에 나온 곡입니다만 애니메이션 내용을 생각나게 하는 가사가 들어가 있어서 리얼 밴드와 애니메이션 (이야기)를 이어주는 곡이라고 느꼈습니다.

- MyGO!!!!!의 캐스트 분들에 대한 인상을 듣고 싶습니다.

캐릭터나 밴드 활동에 대해서 대단히 진지하게 임해주고 계십니다. MyGO!!!!!의 음악이나 세계관을 완벽하게 전해주고 싶다는 자세를 느낍니다. 라이브의 세트리스트 같은 것도 밤늦게 남아서 몇 번이고 이야기를 나눈다던가... 개인적으로 감명을 받은 것은 라디오 방송인 '미아집회 (마이고센터)'. 캐릭터가 말하는 화는 캐스트 분들의 애드리브로 구성되어 있고 사실 대본이 없어요. 그걸 엄청난 완성도로 해내고 있는 것을 보면 각본가로서 위협이라고나 할까요 (웃음). 특히나 라나의 사고 방식이나 말투는 볼 때마다 항상 놀라서 각본 회의에서도 소개하곤 했습니다. 정말로 대단한 라디오 방송이니까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이런 MyGO!!!!와 Ave Mujica가 서로 얽히면서 더 큰 일이 발생하기 때문에 속편의 방송도 기대해주시면 진심으로 감사하겠습니다.

* 참고로 각 각본가가 실제로 맡은 화는

아야나 유니코 : 1, 3, 7, 13화

고토 미도리 : 2, 6, 8, 10화

오가와 히토미 : 4, 8, 11화

와바 아키코 : 5, 9, 12화

Staff Interview

감독 및 음향감독

카키모토 코다이

- 감독은 최종화의 MyGO!!!!!에 대해서 어떠한 인상을 가지고 있나요?

MyGO!!!!!는 결코 견고한 밴드가 아니라 라이브를 통해 '한 순간 한 순간을 쌓아가며 평생을 함께하는' 이라는 토모리의 말에 의해 겨우 이어져 있습니다. 다만 그것은 사소한 계기로 바로 무너져 버리는 언밸런스한 인간관계가 아닌, 그 순간마다 서로를 대등하게 바라보겠다는 선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지금까지의 과거나 성격, 과오, 셀프 이미지에 속박되어 있었던 멤버들이 밴드를 통해 해방되었다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오히려 자유로워졌기에 길을 잃는 일이 많아지는 법이라고나 할까요, 밴드를 계속하는 의미에 대해서도 몇 번이고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지 않으면 바로 다시 미아가 되어버릴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스스로에게'라는 것이 중요합니다. 타인이나 멤버들에게 '계속하는 이유'를 맡기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고뇌하면서 맞서 싸우는. 그러한 과정에 있어서 MyGO!!!!!의 존재가 점점 더 커져가는 밴드가 된다면 정말 멋진 일이 아닐까요. 같은 곳을 계속 맴도는 태엽처럼 나아가고 있는가? 되돌아오고 있는가? 앞으로도 계속 길을 잃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이어서, 최종화에서 데뷔한 Ave Mujica의 5명에 대해서 듣고 싶습니다만, 먼저 그녀들이 애니메이션 'It's MyGO!!!!!'에서 데뷔한다는 것은 기획 초기부터 정해져 있었던 것인가요?

사실 'MyGO!!!!!'와 'Ave Mujica'는 동시에 기획이 시작되어서 초기안에서는 Ave Mujica가 먼저 데뷔하는 패턴도 있었습니다. 음악은 '메탈계'라는 것은 정해져 있었습니다만, 무거운 사운드의 밴드로서는 Roselia와 차이를 명확하게 하기 위해서 특유의 세계관과 무대적 요소를 더한 밴드로 결정되었습니다. 'It's MyGO!!!!!'의 최종화에서 데뷔한다는 것은 전혀 계획되어 있지 않았었고, 10화의 흐름이 대략 완성되었을 때, 동시에 '앞으로 3화동안 무엇을 해야하지...' 라고 고민하고 있을 때 각본가 분들께서 생각해주신 아이디어였습니다.

- Ave Mujica의 5인의 성격이나 프로필에 대해서는 어떻게 정해셨나요?

Ave Mujica도 MyGO!!!!!와 동시에 캐릭터를 개발했습니다만, 비주얼 면에서는 냐무 이외는 초기의 우에타 (카즈유키) 씨의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 있지는 않습니다. 이 일련의 기획의 가장 기본으로써 이전의 뱅드림에서는 그려지지 않았던 요소들을 넣고 싶었다는 제 생각, 하나의 '야망'이 있었습니다. 냐무는 초기안에서는 어린애같고 응석을 부리는 느낌이었습니다만, 스타일이 좋고 옷도 노출이 많은 캐릭터로 변경했습니다. 이것은 연예계를 노리는 냐무의, 예를 들어 그라비아 같은 일도 포함해서 모든 찬스를 놓치지 않기 위한 일종의 무장인 것입니다. 12화에서 사키코와 고급 호텔의 카페에서 만났을 때도 냐무는 사키코에게 이용 가치가 있는지를 파악하려고 경제적 실력을 측정하기 위해 그 장소를 지정한 것입니다. 냐무의 시선에서 보자면 사키코는 '얼굴은 좋은데 옷이 싸구려 같은. 하지만 언뜻 보면 값싼 옷이라고는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행동거지를 익히고 있다' 라는 느낌이어서 꽤나 알기 힘든 사람으로 보였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12화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면, 무츠미가 MyGO!!!!!에게 오이를 선물해주고 있습니다. 유명 연예인 부부의 딸인 무츠미에게 있어서 주위의 모든 것은 부모가 선물해준 것이고 스스로가 다른 사람에게 줄 수 있는 것은 직접 기른 오이 정도 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은 고급 양과자점의 포장 봉투에 들어있죠. '아무렇게나 고른 봉투마저 축복받은 환경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빈정거림을 무의식적으로 발산하는 인물 조형을 목표로 했습니다.

- Ave Mujica의 캐릭터를 구축해나가는 과정에서 다른 스태프들과 회의 중에 인상에 남아있는 것이 있다면 가르쳐 주세요.

스태프와의 회의에서 인상에 남았던 것들은 여러가지 있습니다만, 예를 들어 캐릭터의 의상 변화같은 것도 담당하고 있는 서브 캐릭터 디자인의 차노하라 (타쿠야) 씨와 야모리 (유우카) 씨와의 회의에서는 옷의 소재나 조형을 파츠 별로 하나 하나씩 합치면서 각각의 광택이나 소재감을 나누어서 그렸다던가, 옷의 역사적인 배경같은 것도 같이 조사해보는 등 매니악한 활동이었지만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말을 하지 않아도 알아서 먼저 조사해주어서 믿음직스러우면서도 조금 쓸쓸하네요.

야모리 씨는 Ave Mujica의 마스크도 디자인해주었습니다. 각 캐릭터별로 꽃이 모티브가 되어 있습니다만 그것이 어떤 꽃인가, 그리고 왜 그 꽃인가? 한번 생각해보시면 재미있으실 겁니다.

- Ave Mujica의 멤버들 중 냐무를 제외한 4명은 MyGO!!!!!의 누군가와 어떠한 연결을 가지고 있는데요, 이런 인간관계는 처음부터 상정했던 것인가요?

이 기획의 초기에는 '뱅드림! 걸즈 밴드 파티!'에 참가하는 것이 결정되어 있지 않았기에 학교에 관해서도 지금과 같은 배정은 아니었습니다만, 우미리와 타키의 전학은 미리 결정해두었던 사안이었습니다. 우미리와 타키의 관계는 걸파 참가 결정 후 두 사람의 학교를 하나사키가와로 결정한 뒤 생겨난 관계입니다. 토모리가 플라네타리움을 자주 가는 것은 원래부터 부시로드 분들께서 이케부쿠로를 거점으로 해달라는 오더가 있었기에 천문부이면서 자연과학을 좋아하는 토모리는 무조건 다닐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우이카도 출신이 섬이라서 별이 잘 보였고 그에 대한 그리움으로 플라네타리움을 다니고 있는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도중에 생겨난 에피소드입니다.

- 각 멤버가 Ave Mujica라는 밴드에 대해서 어떤 생각을 품고 있는가, 알려주실 수 있는 범위에서 부탁드립니다.

사키코는 모든 것을 잊고, 모든 것을 바칠 수 있다는 각오로 Ave Mujica를 만들었습니다. 더 이상 경제적 여유가 없는 그녀에게 있어서 밴드라는 것은 생활을 유지하기 위한 것이라는 측면도 있습니다. 뒷 일은 생각 않고 사용할 수 있는 연줄과 재능, 명석한 두뇌를 총동원하여 센세이셔널한 메이저 데뷔를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MyGO!!!!!나 CRYCHIC과의 관계를 끊기 위해서 행한 수단이 결국 밴드라는 것, 자존심이 높은 그녀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무츠미는 계속 죄악감을 품고 살고 있습니다. 특히나 자신의 반신과도 같은 소꿉친구, 사키코에 대한 속죄 같은 마음으로 Ave Mujica에 있는 것이 아닐까요?

우이카는 현재 두 밴드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Ave Mujica와 sumimi는 같은 소속사에 소속되어 있다는 설정으로, 오히려 그것이 Ave Mujica의 결성 시의 조건이었고, 사키코는 이 조건을 통해 교섭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우미리는 뛰어난 용모와 밴드의 음악적 지주로서 사키코에게 스카우트되었습니다. 많은 밴드를 겸임하고 있는 그녀는 일단 거절하는 일이 없고, 또한 음악으로 독립하는 것이 목표인 그녀에게 있어서 메이저에서 활약할 수 있는 밴드는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냐무는 12화에서 나타난 대로 Ave Mujica에 참가하는 것으로 그녀가 품고 있는 야망이 하나 이뤄지는 것이 아닐까요.

- 'Ave Mujica편'이 되는 속편에 대해서. 시계열적으로는 'MyGO!!!!!편'에서 이어지는 것이라고 봐도 될까요? 또한 속편에서 MyGO!!!!!의 출연은 있을까요?

Ave Mujica편은 MyGO!!!!!편의 완전한 후속작 격의 이야기로, 'It's MyGO!!!!!' 13화 이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MyGO!!!!!의 멤버도 물론 그려지고 있고, 아직 완전히 결착나지 않은 이야기도 있기 때문에 계속해서 주목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지막으로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Ave Mujica와 MyGO!!!!!는 깊은 관계를 맺고 있으면서도 대척점에 있는 듯한 밴드입니다. 그러한 사람과 사람 간의 연결과 단절을 그리는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여전히 이후의 전개를 읽을 수 없는 위가 쓰려오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시간이 되신다면 꼭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캐릭터 소개]

모티스 (와카바 무츠미)

기타 담당. 전 CRYCHIC의 멤버이자 사키코의 소꿉친구. 연주 기술은 일류지만 말이 없고 주체성이 결여된 부분이 있어서 사키코가 주의를 준 적도 있다. CRYCHIC 해산 후에도 이전 멤버들을 신경쓰고 있었기에 사키코의 권유에 소극적이었지만 소요와의 관계가 끊어진 것을 계기로 '사키코가 무너질 것 같으니까' 라는 이유로 Ave Mujica에 참가를 결정.

아모리스 (유텐지 냐무)

드럼 담당. '냐무치'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미인 인터넷 방송인. 미용 계열 영상을 중심으로 인지도가 올라가지만 한편에서는 장래에 대한 불안을 품고 있다.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고 있던 도중, 그 인기와 미모에 주목한 사키코에게 스카우트되어 Ave Mujica에 참가. 밝고 사교적이며 위로 올라가려는 욕심이 강하고, 유명인을 만나면 조회수를 올리려고 적극적으로 다가간다.

돌로리스 (미스미 우이카)

기타&보컬 담당. 신인 아이돌 유닛 'sumimi'의 멤버로 기타 및 작사, 작곡을 담당. 소꿉친구인 사키코에게 부탁을 받아 Ave Mujica의 결성에 협력. 아이돌로서 쿨한 이미지가 정착되어 있지만 사실 본래 모습은 밝고 상냥하여 풀이 죽어 있는 토모리에게 말을 걸어 준다던가, 개성이 강한 멤버들 사이를 잘 조절하거나 배려하는 마음을 항상 지니고 있다.

티모리스 (야하타 우미리)

베이스 담당. 우이카와 타키의 같은 반 친구로, 특히나 타키와는 일상적으로 편하게 말하는 사이. 항상 무뚝뚝하고 쌀쌀맞은 말투이지만 타키와는 서로 농담을 하거나 고민 상담을 하는 사이. 특정한 그룹에 소속되어 있지 않고 30개의 밴드를 겸임하고 있는데 프로 레벨의 연주기술이 사키코의 눈에 들어 Ave Mujica에 스카우트되었다.

오블리비오니스 (토가와 사키코)

키보드 & 프로듀스 담당. 전 CRYCHIC 멤버로, 토모리의 재능을 발견하고 다른 멤버들을 소집한 발기인이었다. 그러나 첫번째 라이브 직후에 탈퇴를 표명하고 멤버와의 교류를 끊었다. 그 후 토모리가 새로운 동료와 밴드를 짜서 CRYCHIC에서 만들었던 곡인 '봄볕 (하루히카게)'를 연주한 것에 쇼크를 받아 Ave Mujica 결성을 결의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