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기같은 갤주 사진 추가함
나새끼 혐생때매 못가는 상황이었는데 신이 도와서 다녀옴
그럼 후기 시작하겠음

뎅뎅뎅 종 울리면서 무대 암전됨
다시 밝아지면서 도르신 등장
다들 입틀막하는거 다 느껴졌음 나포함ㅋㅋㅋ
사진으로 다들 봤겠지만 역대 사복 중 손에 꼽힐만한 착장이었다 게다가 헤어마저 내기준 역대급이었음 쉼표 존커존멋
근데 슬랙스 입었는데 옷가게에서 막 사온것처럼 접힌 자국 그대로여서 혼자 뻘하게 터짐

해설 시작하는데 갤주 본인의 춤사위와 같은 뻣뻣함이 느껴졌다
쨌든 슈베르트에 대한 설명, 둘카마라님이 부를 곡에 대한 해설 쭉 풀어주셨음
그러다가 마지막쯤에 어떤 쒯이 말드릅게 안듣고 폰안꺼서 벨소리 울리니까
폰은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 라며 너스레 떨어서 분위기 풀어졌다 그리고 퇴장

뻘소리하자면 전ㅌㅐ현님 존나잘해 진짜 존나 잘함
나중에 오페라 하시면 꼭 보러가라 존나 잘해 시발 존나잘해!
독일어로 된 곡들이었는데 발음도 좋으시고 성량 어마무시
네 곡 하시고 퇴장

다시 갤주 등장
이번엔 한국 가곡 4곡에 대한 설명인데 특히
'동그라미 그리려다 무심코 그린 얼굴' 이노래 소개하다가
전ㅌㅐ현님 그리기 너무 쉽다며 혼자 낄낄대서 웃겼다 초딩인줄
그리고 '마중'이라는 곡도 ㅍㅌㅅㅇ2에서 아주 잘생긴 분이 부르시던데 라며 동생짱팬 인증
그러면서 즌1이 더 좋은거 같다며 즌1 짱짱팬 인증
갤주 퇴장

인터미션 15분

2부는 개취저인 오페라랑 뮤넘버였음
첫번째 곡이 피가로의 결혼이었는데 해설 중에 잠깐 버벅거리더니 대본은 제대로 안읽고 나왔더니 결국 이렇다며 자책
그리고 이 곡 설명하면서 주절주절 1박2일도 얘기하고 야!하면서 소리도 치고 하더니
집에가서 이불 찰거같다고 ㅋㅋㅋㅋㅋ 직접 들었을 땐 참 재밌었는데 웃기게 못쓰겠다 미안

두번째곡 설명하러 나오면서는 피아니스트 분이랑 타이밍 안맞아서 문앞에서 멈칫
세번째 곡은 투우사의 노래였는데 원래 이게 베이스노랜데 높아서 바리톤들이 많이 하고있다고
둘카마라님이 이곡으로 오페라 하셨으면 좋겠다며 자기도 더블캐스팅으로 써주면 좋겠다고 해서 맘속으로 ㅅㅊㅅㅊ외침

웃긴게 마지막곡 설명 다 끝나고 본인은 여기서 마지막인사 드리겠다며
오늘 다소 경솔한 언행과 가벼운 진행 사과드립니다 하다가
사실은 본인은 진지하게 하려고했는데 전ㅌㅐ현님이 이렇게 해달라고 했다고
프로해명러다운 면모를 보이면서 퇴장하셨다

전ㅌㅐ현님이 앵콜곡으로 사묘 노래 하셔서 돈꼬레 생각 많이 나더라 너무 좋았다
그리고 마지막에 인사하러 다 나와서 노래한곡 하시나했는데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오늘은 노래는 못할거같고 콘서트 많이 가달라고 갤주대신 ㅌㅐ현님이 영업해주시더라

끝

이정도면 나노후기겠지
못온 갤롬들아
촬금이라 뭐 없을텐데
이걸로라도 위로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