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널 체인은

디토(루퍼)-하이퍼루미널(컴프)-피치블랙(튜너)-B7k울트라(드라이브 겸 프리)-10 Band EQ

사진으로 보면 B7k가 제일 뒷 순서인 것 같아 보이지만 필요시 DI를 빼려고 저렇게 둔 거고 연결상 젤 마지막은 이큐가 맞음 보정용 마스터 이큐로 씀

루퍼가 있던 이유는 앰프에서 톤 잡을 때 리프나 릭 몇개 루프 시켜놓고 톤 조정 편하게 하기 위함이었는데 사실 실제로 연주하는 소스랑 녹음되어 루프되는 소스가 꽤 차이나서 크게 소용은 없었음 톤 달라지는 게 바로 느껴질 정도였음

예전에 한동안 이렇게 쓰다가 HX Stomp 로 넘어왔는데 그 이유라면

1. 레코딩때 원 소스를 녹음해놓고 리앰핑 형태로 이펙팅을 이리저리 조절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그렇게 하는 건 실물 페달보다 플러그인이 압도적으로 용이함

2. 마침 실제 멀티이펙터랑 동일한 엔진의 플러그인이 라인식스 힐릭스 라인에 있네?

3. 그 말인 즉슨 레코딩에서 플러그인으로 이리저리 잡아본 톤을 그대로 멀티로 가져올 수도 있다는 거네?

4. 나는 디지털 별로 안 싫어함

5. 합주때 들고 다니기도 작은 멀티 하나가 더 편함

6. 기타도 치고 가끔 기타로 합주 할 일도 있었음

대충 이정도? 리앰핑이야 멀티이펙터를 활용해서 하는 방법도 있긴 하지만 녹음 할 때마다, 톤조절 할 때마다 DAW 설정도 바꾸고 연결도 바꾸고 어쩌고 저쩌고 하는 게 너무 귀찮았음

스톰프 지금까지도 별 불만 없이 쓰고 있긴 한데 합주 할 때마다 다시 아날로그 페달로 바꿔보면 어떤 느낌일까 하는 생각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