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론 야후야 나오면서 갑자기 강해지자 비스타즈 같은 느낌으로 바뀌긴 했다만
난 레고시가 초식에 대해 고뇌하는 것도 좋았고
자기 엄마나 자기와 비슷한 경우인 메론을 만나고 좀 더 그런 쪽으로 기울어져서 딱히 불만은 없었음.. 레고시가 전력을 다해 싸우는 것도 보고싶었고.. (굳이 말하자면 내용을 너무 끌어서 좀 안타까울 뿐임. 최종 찍기 전에 하루랑 데이트 하고 루이 쥬노 학교 친구들을 좀 더 담은 일상물 있었음 그래도 잘참았다 싶었을텐데 ㅋㅋ)

근데 진짜 존나 어이없는건 루이 발 처먹은거랑 고래가 어육 소세지 준거임
그렇게 벼르고 벼르던 육식을 겨우 저주가 담긴 발이라는 둥... 루이의 저주를 풀어주겠다는 마음과 중죄인 리즈랑 싸운다는 정의감에 젖어서 와앙 씹어먹음...~  차라리 리즈가 사실은 누굴 더 처먹었거나 하루가 연관되어있어서 레고시 개빡돌게 했으면 더 좋았을 텐데..
왜 갑자기 처먹은지 정말 이해 안감 스스로 이기려고 별 개지랄 해놓고
결국 사슴 발 뜯어 먹고 승리.. 솔직히 이 발 뜯어 먹고 루이 레고시가
그 다리로 서로를 느낄 수 있단 스토린 좋았음 그치만 너무 뜬금 없었어 진짜;
어육도 존나 이해안감 내 기억상 잭이 특급반 얘기 시부리면서 처음 등장한 걸로 아는데... 어육 소세지.. 차라리 고래 아니라 정어리나 소라게 였으면 이해한다 ㅋㅋㅋ
난 또 뭐 존나 비중있고 무거운 주제 다루는 그런 캐릭터라고 생각했는데 400년 묵은 대형고래가 갑자기 바다의 논리 운운하며 어육 소세지를 준다..
쓰다보니 생각났는데 어이없는거 추가.. 큐가 정보 팔고 납치 당한거 ㅋㅋㅋㅋ 뭐 다 이해한다고 해도 갑자기 사자파에 납치 당해온건 뭐ㅇ미 뭐 배신하고 연민 느끼는 아재 토끼라 소용가치 없는건 알겠는데 토끼 잡을거면 하루랑 같이 묶어오던가... 갑자기 구역전쟁 중에 큐가 띠용

진짜 레고하루 가끔 나오는 개그 짬밥에 보는거였음 하...
둘이 이렇게 뽀쨕 하지도 않았음 보지도 않았을듯.. 파루 사랑해
일상물 제발 내줘 야스는 바라지도 않아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