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군타로 보빔 시리즈 197회차이다. 이번 편에서는 오덕희♡오로라 커플링에 대해서 살펴보기로 한다.

오덕희♡오로라 커플링은 동기 커플링이지만 작중에서의 접점은 없다. 소속 소대가 다르기도 하지만 오로라는 극소수의 인원에게만 관심을 보이고 그 외의 인원들에게는 일체의 관심을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둘의 실제 관계는 어떨지 살펴보기로 한다.

오덕희♡오로라 커플링은 서로에 대하여 마음이 닫혀 있다. 손길은커녕 눈길조차 주고받지 않는 사이여서 둘의 관계는 건조하다못해 삭막하다. 그런데 서로 가까이 지내는 한 아예 외면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물론 처음 만났을 때에는 아무런 이해관계가 없으니 오갈 대화가 없는 게 당연하기는 하다.
그러나 이런 상태는 천년만년 영구무한으로 지속되지는 않는다. 아무런 이해관계 없이 서로 가까이 지내는 상태에서는 오히려 닫힌 상태를 영속적으로 유지하는 게 불가능하다. 닫힌 상태를 유지하여 줄 ‘동력원’이 없기 때문이다.

‘동력’이 없는 이상 시간이 흐를수록 닫힌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게 되므로 궁극적으로는 상대방이 답답하게 느껴질 것으로 본다. 서로 사무적이나마 대화를 섞지 않으면 완전히 헤어지는 것 외에는 답이 없게 되는 셈이다.
결국 ‘동력’을 얻기 위해서라도 커플 각자는 상대방과의 대화를 시도하여야 하는 셈이다. 하지만 커플 각자가 느끼기에는 상대방과의 대화야말로 커다란 일탈처럼 느껴질 것으로 보인다.

과거(세계) : 상대방으로부터 받는 감정이 없다.
현재(펜타클6) : 서로에게 아무런 감정이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
미래(검7) : 감정 없는 상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여 줄 ‘동력’이 소진되자 오히려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조언(완즈1) : 상대방과의 관계를 갖는 것이 일탈처럼 느껴진다면 순전히 기분 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