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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1

[번역] 옥좌의 감시자)커가도 사람이야 사람앱에서 작성

구글번역기

2023.01.23 01:53:19

조회 4200 추천 77 댓글 21

내가 필멸자들을 경멸했던 때도 있었다. 내가 복무를 시작하고 얼마 지나지 않았던 시절, 내가 육체적으로는 완성되었지만 우주의 진리에 대해서는 거의 알지 못했던 시절, 나는 그들을 방해꾼이자 걸림돌, 너무나 쉽게 타락하거나 또는 쓸모없어지는 존재로 보았다.

내 생각을 바꾼 것은 에포로이의 나브라다란이았다. 그는 우리 대부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을 황궁 밖에서 보냈고, 그의 조언은 내게 많은 영향을 끼쳤다. 오늘날, 나는 평범한 인간들을 말하자면 아이들로 본다. 이것은 그들을 과소평가하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너무나 더 많은 것을 이룰 잠재력이 있지만, 우리가 그들의 보호자로서 그들의 어쩔 수 없는 실수나 실패에만 집중한다면 우리는 그들을 그런 미래로 인도하지 못할 것이다. 모든 이들, 심지어 우리 중 가장 위대한 이도 실패한다. 어쩌면 우리야말로, 누구보다도 그 사실을 뻐져리게 기억하고 있어야 할지도 모른다.

(중략)

나브라다란 역시 그의 일로 바빠지기 전에 나를 찾아왔다. 그 당시에, 나는 그와 우정을 나눌 수 있어서 기뻤다. 어쩌면, 우리를 외부자의 시선으로 본다면, 우리의 삶이 어딘가 차갑고 가차없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우리도 더 인간적인 특징이 없는 것은 아니다. 심지어 그 인간성의 다소 저급한 부분조차도. 내 형제들 중에는 내가 싫어하는 이들도, 내가 함께할 수 있어서 기쁜 이들도 있다. 나브라다란은 그 중에서도 후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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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황제를 절대적으로 섬기게 코딩되었을 뿐이지 얘네도 인간성 있음. 개개인마다 성격도 다 천차만별이고, 질투나 시기치럼 초인답지 않은 짓도 함(같은 소설에서 '황제의 마지막 선물'인 그나한테 은근히 질투심+열등감을 느낀다는 언급이 나옴)

2. 복무 초기에는 몸만 완성되고 머리에 든 건 없기 때문에 필멸자들을 경멸하고 재수없는 성격인 경우가 많음

3. 짬이 차고 머리에 지식이 쌓여가면서 대체로 재수없는 성격이 점점 누그러지고 현명하게 변함. 물론 커가들도 성격이 다 다르기 때문에 짬을 먹을만큼 먹었는데도 계속 왕재수인 디오클레티안이나 콜콴같은 양반들도 존재함

요약해보면 이 정도인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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