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로스트 앤드 댐드

(앞내용 : 생귀니우스는 로갈의 부탁으로 로갈 대신 테라에 피난온 메카니쿠스의 제조장관 자그레우스 케인을 방문한다. 이 둘은 대화하면서 레기오 솔라리아가 정비 중인 공간으로 간다.)

‘이것은 룩소르 인빅토리아, 레기오 솔라리아의 지휘 타이탄이지요. 그 자랑스러운 명령에서 살아남은 것은 이것뿐이지만요.’ 그는 주변에 있는 몇 대의 기계를 가리켰다.

‘인정하오. 그건 나이르콘 도시(Nyrcon City)에서 싸웠지. 그것이 전투에서 쓰러진 줄 알았는데.’

‘그렇지요, 하지만 타이탄은 살아남았지만, 레기오의 그랜드 마스터는 그러지 못했지요.’ ‘그럼 누가 그녀의 뒤를 이었소?’

‘그녀가 지명한 후계자는 베타-가몬 3에서, 카르테기아 텔레파티카와 싸웠습니다.’

룩소르 인빅토리아는 전기 영혼에 대한 희미한 인식 이상의 것을 발산했다. 그것의 눈-렌즈는 인간의 지능으로 생귀니우스를 바라보는 것 같았다. ‘그(He)가 지금 타이탄 안에 있소?’ 프라이마크가 물었다.

‘그녀(She)요. 프린켑스는 마지막 그랜드 마스터의 딸이지요. 솔라리아 기사단의 모든 구성원들은 이 특별한 레기오의 관습에 따라 XX 성별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에샤 아니 모하나 비. 제국 사냥꾼의 대모이지만, 그녀의 무리들은 살해당했습니다. 레기오 솔라리아는 과거의 그림자이지요. 그것 하나만 그런 건 아닙니다.’ 케인은 슬프게 삐 소리를 냈다. ‘하지만 그녀가 누구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녀가 본 게 중요한 겁니다. 그래서 내가 돈 경과 이야기하고 싶었던 겁니다. 새로운 대모는 심하게 다쳤고, 최근에야 의료 혼수 상태에서 깨어났습니다. 내 생각엔 그대들도 나처럼 그녀의 이야기가 흥미로울 걸요. 이 정보는 우리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울 것이며, 그보다 더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겁니다.’ 케인은 프라이마크를 올려다봤다. ‘헬멧을 바꿔 씁시다, 전하. 이건 사적으로 해야 할 대화입니다. 전하와 전하의 형제들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처리할지 결정할 때까지 에샤 아니에게 그 이야기를 하지 말라고 지시했습니다.’

중장갑 타이탄 조종사들이 남녀 모두 있는건 알지만

아예 조종사 전원이 여성으로만 구성된 타이탄 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