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마스 자유 부대 Free Companies of Remas는 공화국 군대와 함께 고향을 지키거나 부를 찾아 세계를 탐험하기 위해 자의나 타의로 무장한 레마스의 성읍과 촌락 출신 남녀로 구성된 무력 집단임.

틸레아 도시 국가 중에서도 오직 레마스만이 자국민을 모병하는데, 콘도티에로라는 용병 지휘관에게 일정 기간 동안 모병 권한을 판매하며 계약 기간 이후면 타지에서 일감을 찾아도 됨.

짧은 망토와 가드가 넓은 단검이 이 부대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레마스 장교는 강인하며 다년간의 훈련으로 훌륭한 기량을 지님.

레마스의 자유 부대가 가장 유명하지만 그들이 틸레아의 유일한 자유 부대는 아니며, 상인 가문이 중개역을 맡아 북부의 군주들에게 용역을 제공하는 다른 자유 부대들도 존재함.

추방당한 트란티오의 군주 오를란도가 레마스의 콘도티에로로 복무 중이며 붉은 망토의 사르가스 또한 해당 소속의 흑마술사.

유명 연대로 레마스의 붉은 부대 Red Company of Remas가 명성이 높은데, 지휘관이 독오워 네임드 용병대 브라간차의 공성자들의 대장 루카 브라간차와 철천지원수지간임. 브라간차의 공성자들이 변경공령에서 아푸치니 산맥 너머 틸레아로 귀환하는 여로에 그들을 공격하였으나, 브라간차의 완강한 전사들은 꿋꿋한 의지로 격퇴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