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카오스 신들과 달리 코른(Khorne)은 모탈 렐름의 대도시들을 정복해야 할 대상으로 여길 뿐 피의 제단에서 백성들을 난도질하는 것 외에는 별다른 관심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의 신(Blood God)의 성격이 지닌 힘은 말그대로 화산과도 같이 너무나도 큰지라 많은 도시 거주자들이 충격적인 폭력 행위를 통해 고단한 삶에서 자유를 찾으며 그를 숭배한다고

도살장 노동자, 전쟁에 지친 군인, 하역업자, 권태에 빠진 귀족 등 모든 이들이 무절제한 폭력의 유혹에 빠지기 쉬운데, 이러한 피의 숭배는 거의 통일되어 있지 않고 젠취의 숨겨진 교단이나 슬라네쉬(Slaanesh)의 쾌락 숭배처럼 사회 구조에 영향을 미치지도 않는다

허나 야수의 시대(Era of the Beast)에서는 살인과 폭동, 심지어 전면적인 반란을 선동하며 신-왕(God-King, 지그마)의 질서의 비전에 점점 더 위협이 되고 있다고

많은 숭배자들이 코른을 그대로 섬기는 게 아니라 자신들의 수호신의 정체를 알지 못한채로 섬기는데,

가령 예를 들어 해머할 아크샤(Hammerhal Aqsha)의 도살자들은 '푸주칼 왕(Cleaver King)'이라고 부르는 돼지 얼굴의 신을 암묵적으로 숭배하며, 이 도시의 거대한 도살장에서는 이 인물의 끔찍한 토템을 많이 볼 수 있다

그리고 최근 모라시-케인(Morathi-Khaine)이 합병한 항구 도시인 아크쉬(Aqshy)의 하르 쿠론(Har Kuron)에서는 케이나이트 검투사들의 손에 수차례 쓰라린 패배를 맛본 인간족 구덩이-전사들 사이에서 레드 루인(Red Ruin)으로 알려진 컬트가 생겨났지만, 이후 차르윈드 해안(Charrwind Coast)의 야생으로 쫓겨나 현재도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고

???: 아ㅋㅋ 내가 강제로 섬기라고 협박했냐 지들이 잘못 알고 자발적 숭배하는 걸 나보고 어떡하라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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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탭 잘못 썼네

수정함 ㅈㅅㅈㅅㅈ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