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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40K 소설 발췌)인간을 보스로 모시는 오크

라마르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1.01.21 15:17:39
조회 2694 추천 63 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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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reddit.com/r/40kLore/comments/j7ghim/book_excerpt_armageddon_saintorks_can_accept/


갤에 올린 발췌글들 링크


원 출처는 라스트 챈서 아마겟돈 세인트라고 함.


오크는 성별이 없어서 그런지, 여기선 오크에 대한 인칭 대명사가 그냥 it임.



나는 나즈렉(Nazrek)이 내는 꿀꿀거리는 소리를 듣고, 오크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낀다. 곰팡이가 내뿜는 숨이 나에게 밀려온다. 내 눈 한 귀퉁이에서, 나와 대령의 사이에 움직이는 오크의 시선이 보인다. 나즈렉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으며, 그것의 근육이 팽팽히 뭉쳐졌다.


내가 그런 상태의 나즈렉을 마지막으로 본 게, 내가 보스를 죽인 직후였다는 걸 기억한다. 그 오크 워로드는 아이언팽이라고 불렸지.


"대령님에게 할 말이 있습니다. "나는 우리가 그 오크로부터 물러나야 한다는 뜻으로 머리를 흔들며, 대령에게 말한다. 그는 마치 논쟁을 할 것처럼 보였기에 나는 시선을 굳혔다. "지금 말입니다."


나는 답장을 기다리는 대신에 나즈렉 쪽으로 등을 돌렸다. 이는 지배적인 움직임이었으니, 나는 그것으로부터 어떠한 위협도 받지 않는다는 뜻이었다.


"이게 뭔가 케이지(Kage)? 우리는 논쟁할 시간이 없네. 자네는 내 권위를 실추 시키고 있어."


미심쩍어하는 대령은 팔짱을 낀다.


"당신의 권위 말입니까?"


"그렇게 서 있지 말게. 나를 무시하는 것 처럼 보이잖아. 나는 여전히 자네의 지휘관이야 " 쉐퍼가 말했다. "자네가 진짜 탈영병이 아니라면 말이지."


좋은 지적이지만, 우리는 미묘한 사안을 가지고 논쟁할 시간이 없다. 나는 나즈렉이 숨을 거칠게 쉬면서, 다시 가까워지는 소리를 듣는다. 선택의 여지가 없는 것 같다. 그것은 마치 하등한 동물들이 번식할 수 있는 권리와 같은 본능이다.


"오크들은 명령을 따르지 않습니다. 대신에 지도자를 따르죠." 나는 말한다. "제 어깨 위에 있는 저 커다란 녹색 개자식이, 제가 모실 존재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순간, 그것은 저에게 도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그 자리를 차지한다면, 그것은 다시 완전한 오크가 될 것이고, 우리에게 놈들의 친구를 제공하겠죠(오크가 부하들 끌고 와서 우리를 공격할거란 뜻인듯)


"자네는 이미 그것의 복종을 받아냈네" 쉐퍼가 말한다.


"저는 그것의 보스를 수류탄으로 터뜨려버렸죠. 저에겐 수류탄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것(나즈렉)은 당신이 위협적으로 보인다면, 아마 당신을 반으로 찢어버릴 겁니다. "


"나는 저게 위협적으로 보이지 않네. 하품하고 있잖아."


"송곳니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저는 즉각적이면서도 단호하게 제 입장을 확고하게 드러내야 합니다."


"그래서 무슨 계획인..."


나는 주먹을 힘껏 휘둘렀고, 주먹이 대령의 턱에 부딪친다. 나는 이 지독한 불시의 공격을 몇 년 동안 꿈꾸어 왔다. 이 위험이 따르는 상황에서도, 대령이 뒤로 젖혀지며 다리를 휘청하는 것을 보면서 만족의 전율이 절로 솟구쳐 오른다.


나는 그의 무릎을 발로 차서, 대령이 단단한 바닥으로 엎어지는 여정을 도왔다. 주먹을 불끈 쥐며, 나는 더 가까이 접근한다. 대령이 초점을 맞출 때 나는 그의 눈을 노려본다.


"저자세를 유지 하십쇼." 나는 두들겨 맞은 대령이 말을 경청할 분별력을 잃지는 않았기를 바라며 말한다. 나는 헐떡이는 오크가 내 옆으로 다가오는 것을 쳐다보며 그의 눈이 깜박이고 있음을 인지한다.


중략


"너에게 물어볼 게 있어" 나는 오크에게 말한다.


"예. 보스" 나즈렉이 어둠 속으로 허둥지둥 도망치는 그롯에게 뭐라고 말한다. "원하는 게 뭐야?"


대령과 나는 좀 더 안으로 들어가, 우리 뒤의 문이 닫히게 했다. 반 쯤 어둠 속에서, 나는 오크의 크기를 더욱 의식한다. 윤활유와 배틀시스터의 연고와 향로 냄새가 풍긴다.


"이제 뭘 하고 싶은데?" 나는 거리를 두되, 거리를 두는 것 처럼 보이지 않으려 노력하면서 묻는다. "내 뜻은, 어디로 가고 싶은데?


"보스를 따를 거에요."


"좋아. 만약에 내가 황제 폐하를 위해 뭔 가를 하고 싶다면?"


"싸워요?" 나즈렉이 초파를 꺼내든다. "나즈렉도 황제폐하를 위해 싸워요."





뭔 상황인지 알 수 없지만, 케이지는 오크 부하 앞에서 쉐퍼를 줘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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