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 길리먼은 한 생각이 퍼뜩 듬.

티엘에게 네가 저번에 내 무기고에서 가지고 놀던 검 줬는데 그거 어딨느냐 잃어버린 게냐?라고 묻는데 티엘은 당황해서 유감스럽게도 잃어버렸다고 답함. 이때 뭔가 잘못된 것을 알아차린 길리먼은 다시 왜 헬멧을 계속 쓰고 있느냐? 내가 준 검이 어떤 것이었지? 어떤 종류의 검이었느냐? 라고 질문하고 티엘 이놈이 볼터에 손이 가는걸 보자 연민 배신감 이런거 집어치우고 아 시발 좆됐다 이 생각뿐.

열명이 볼터를 발사하자 길리먼의 초인류적 육체가 엄청난 속도로 반응함. 총구 화염을 읽고 탄을 뿜는 총신을 읽고 자신에게 쏟아지는 수많은 볼터탄을 분석하고는 재빨리오른손으로 직무실의 두꺼운 테이블을 뒤집어버렸고 티엘이 발사한 탄들을 막아주고는 바닥에 떨어져서 티엘과 그 옆에 있던 마린이 뒤로 물러나게 함. 옆으로 숨은 길리먼은 숨을 고르고 나머지 마린들이 숨은 길리먼을 죽이려고 온갖 곳에다가 볼터를 난사함. 그중 한발이 길리먼의 숄더 가드에 맞아 폭발했고 치명상을 입지는 않았지만 화염으로 뺨, 목 뒤쪽에 화상을 입고 파편도 박힘.

문짝 근처에서 대기하던 암살자 한놈은 문틀에 자석 장치를 걸고는 비틀어서 진입을 봉쇄시키고 이제 직무실에는 암살자 10명과 프라이마크 1명뿐.

계속 구르기로 도망치는 길리먼은 '아 무릎 꿇은채로 죽으면 쪽팔린데...'라고 생각하면서 볼터탄을 맞아 자신을 향해 쓰러지는 옥좌를 발로 차서 3명을 쓰러뜨림 그리고 '이왕 죽을거면 서서 죽어야지' 라고 생각하고 가장 가까이 있던 암살자한테 달려간뒤 왼손으로 오른팔을 꺾어서 볼터를 천장을 향해 발사하게 하고 놈의 몸뚱아리를 엄폐물로 사용함. 3발이 암살자의 몸통에 맞자 충격이 간접적으로 전달되었고 피나 세라마이트 조각들이 사방으로 튐. 길리먼은 건틀릿을 끼지 않은 오른손으로 암살자가 가지고 있던 글라디우스를 꺼내고 이제 쓸모없는 고기방패를 왼손으로 내던져서 두명의 암살자의 면상에 직빵으로 맞춰서 놈들을 눕힘. 글라디우스가 안 그래도 작은 검인데 프라이마크 손에서는 아주 그냥 단검임 단검. 

다음 암살자의 손을 단검으로 잘라낸뒤 발로 배빵을 갈겨서 눕힌 다음에 왼손에는 암살자가 가지고 있던 파워 소드, 오른손에는 글라디우스로 죽음의 상징인 쌍검 전사가 된 길리먼.

볼터탄을 고개를 돌려서 피하고 파워 소드로 암살자의 두개골을 쪼개놓음. 이제 3명은 기절이고 2명은 죽었고 남은건 5명뿐. 

길리먼이 아무리 초인류적 육체를 가지고 있다고 해도 덩치가 커서 큰 표적이었고 그렇다고 마린들도 평범하느냐 그것도 아니고 얘들도 초인류적 반응속도를 가지고 있음. 아무튼 큰 덩치의 길리먼은 볼터탄 3발을 더 맞는데 1발은 어께 부분에 맞아 관통당했고 다른 1발은 등짝 아래쪽, 마지막 1발은 오른쪽 엉덩이 부분에 맞음. 균형을 유지하기 힘든 길리먼은 입에 피를 머금고 하반신을 보는데 자신이 흘린 피로 코발트 블루 색깔 아머가 물들여가는 중. 또 탄 1발이 옆구리에 꽂혀서 이번에는 머크라그의 유명한 산에서 캐온 화강암으로 만든 테이블로 날아감. 다시 날아오는 볼터탄을 옆으로 굴러서 피한 길리먼은 파워 소드로 다가오는 암살자를 처치함. 

놈이 떨어드린 볼터를 주으려고 했지만 볼터탄이 곧바로 그 자리에 꽂혀서 그러지는 못했고 테이블 위의 글라디우스를 집으려고 했지만 그것도 놓침. 이때 길리먼의 눈에 양아버지 코너의 흉상이 들어왔고 그것을 집어서 암살자 한명에게 던졌고 놈은 목이 돌아가서 죽음. 

이번에는 왼쪽 엉덩이에 볼터탄을 맞은 길리먼은 골반이 부러진듯함. 볼터탄 세례를 피해 화강암 테이블 뒤로 후퇴한 길리먼을 암살자 한놈이 테이블 위에 올라타서 볼터를 쏘려고 했지만 길리먼은 파워 소드로 양쪽 무릎을 베어버렸고 한쪽은 깨끗하게 잘려나갔지만 다른쪽은 강도가 좀 튼튼했는지 남음 ㅋㅋ

암살자 놈들이 분명히 재머도 가져왔을것이기에 근위대가 문을 열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이었고 길리먼은 네놈들은 누구냐고 암살자들에게 일갈함. 하지만 대답은 볼터탄 세례였고 길리먼은 아까 무릎을 베어버린 암살자가 비틀거리면서 볼터를 조준하려고 하자 구른 다음에 파워 소드로 확인 사살을 함. 

드디어 볼터를 손에 넣은 길리먼, 글라디우스와 똑같이 프라이마크의 손에 볼터는 볼트 피스톨같음. 

암살자들이 자욱한 연기속에서 길리먼을 확실하게 처치하려고 다가오며 암호화된 말을 자기들끼리 주고받는데 길리먼은 이게 울트라마린 군단이 쓰는게 아니라는 걸 알아챔. 길리먼은 한놈은 헤드샷, 두놈은 가슴팍에 볼터탄을 박아넣어서 처치했고 마지막 한놈이 뒤에서 돌진해서 글라디우스를 등짝에 찔러넣었지만 길리먼은 등을 돌려서 건틀릿을 낀 왼손으로 면상을 가격해서 저 쪽 끝으로 날려보냄. 이때 두발의 볼터탄이 다시 왼쪽 어께부분에 박혀 폭발했고 길리먼은 마침내 쓰러짐.

마지막 암살자가 검을 길리먼의 목에 들이대며 '거짓 황제에게 죽음을'이라고 말했고 길리먼은 죽기전에 나 암살한 놈이 누군지나 물어보자고 말함.

그러자 티엘이라 생각했던 암살자가 웃으면서 자신은 알파리우스라고 답했고 길리먼은 태도를 급변해서 '프라이마크를 죽이려고 하고 자비를 보일때 그의 손에 볼터가 쥐어져있다면 대답할 시간을 주지 말라'는 교훈을 주고 암살자를 영거리 사격으로 쏴버렸고 놈이 놓친 검이 길리먼의 목에 스쳐서 피가 남. 가까스로 일어선 길리먼은 마지막 암살자가 기어서 볼터를 찾으려고 하자 머리에 확인 사살을 함. 이윽고 지친 길리먼은 무릎을 꿇고 의식을 잃음.

지나친 정이 피를 본것이라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