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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k 에오니드 티엘이 그 기원이라는 떡밥이 있다.

소설 나이트 오브 마크라그에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함.

시카리우스가 대항하기 위해 칼을 꺼내 들었지만, 칼날은 마주치지 않았다. 안개에 휩싸인 언다잉은 사라졌고, 그 자리에 폭풍우가 몰아쳤다(댐노스의 몰락).

또 다시 댐노스였다. 하지만 그 이후, 20년 후였다(워존 댐노스) 별의 신의 조각인, 크탄 조각의 분노가 머리 위로 울려 퍼졌다. 시카리우스는 자신이 예전처럼 볼텍스 수류탄에 손을 뻗는 것을 느꼈고, 그 순간을 흉내내며 장치를 내던졌다.

회색 안개가 다시 밀려와 크탄을 억누르더니,시카리우스를 무너진 역사의 강으로 내던졌다. 고스포라 하이브에서 깃발을 높이 들고(어썰트 온 블랙리치).... 누미토르(울마 8중대장이었던 인물)와 나란히 싸우고 있고.... 댐노스의 차가운 얼음 위에서 그는 죽어가고 있으며.. 헬멧에 적색 마크를 그린 채로 바엘(Bael)에서 전사들을 이끌었고, 타이라니드가 접근하며 멸망하는 행성에서 부상 당한 채 홀로 남겨졌다.... 계속해서, 각각의 조각들은 부서진 거울처럼, 각각 다른 역사의 조각들로 다시 조각났다. 끊없는 기억의 행렬 속에서 솟아오르기도 하고 무너지기도 하는 수십 가지의 주마등 같은 순간들. 그 중 일부는 인지하지도 못했으며, 자신의 선대 중 한 명에게서 깨어난 유전적 기억이 아닐까 하는 의구심이 들기도 했다.

과거의 기억들이 떠오르는데, 그 중에는 시카리우스 자신이 겪지 않은 일들도 있음. 근데 붉은 헬멧 쓰고 바엘에서 활동한 기억은 에오니드 티엘의 행적과 일치함(그 내용을 다룬 오디오 드라마가 있음.).

티엘의 진시드가 1만년 후에도 살아남았고, 현재 그걸 이식 받은 이가 다름 아닌 카토 시카리우스라는 떡밥인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