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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해머 40K TRPG 책인 Wrath & Glory 룰북에 이런 내용이 있다고 함.

인류제국은 시민들을 철권통치합니다. 황가놈과 테라의 하이 로드들은 그러한 힘이 필요하다는 것을 인식하고 있죠. 인류에게 개인적 자유라는 사치를 허용하기에는, 인류에 대한 외부의 위협이 너무 많습니다.

그 대신에, 생존을 위한 끝없는 전쟁에서 가능한 모든 자원들은 이용되어야 합니다. 보안이 이루어지지 않은 정보는 어리석은 일탈로 이어지며, 이는 시스템 전체의 붕괴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부주의한 자들이 돌이킬 수 없는 신성 모독을 저지르지 않도록, 이 추구에는 자비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무지한 자들은 교육을 받지 못해서 관련 지식이 없는 그 위험들에 대해서 알지 못하죠. 개개인은 다양한 이유로 제국으로부터 등을 돌립니다. 어떤 사람들은 관료제가 낭비적인 체제이며, 그들(또는 심지어 행성들)은 관료제의 감독 없이 더 잘 살 수 있을 것이라고 믿습니다. 일부 사람들은 불필요한 십일조를 지불하지 않고도 독립적으로 통치할 수 있을 것이라 믿으면서, 개인적인 권력이나 탐욕에 대한 욕망 속에서 반항합니다. 몇몇은 자비와 용서의 미덕에 대해 잘못된 신뢰를 두며, 제국의 자비없는 정책에 반대합니다.

다른 사람들은 단순히 자유를 원합니다. 이러한 여러 이유들로 인해, 어떤 사람들은 제국 영향력 외부에 살려고 하면서 제국에 저항하는 변절자가 됩니다. 이 모든 경우, 단지 분리에 대한 욕망에 의해, 그들은 '인류의 통합'이라는 인류제국의 중심 목표의 적이 되고 말았습니다.

황가놈의 축복받은 시야를 외면하는 행위만으로도 어둠의 신들이 반역자를 끌어들 수 있다는 점에서, 이는 가장 큰 비극입니다. 제국에서 벗어난 많은 이들은 곧 카오스에 충성을 맹세합니다. 다양한 형태로 말이죠.

일단 이런 식으로 타락하면, 새로운 신자들은 타인들을 같은 불경한 믿음으로 끌어들일려고 합니다. 인단 이 타락이 확고히 자리잡게 되면, 전 행성이 타락의 지배하에 빠질 수 있습니다. 그들의 숭배는 (워프의) 독립체들이 물리적 세계에 나타나도록 힘을 실어주며, 그들을 따라 파괴를 확산합니다.

워해머 40k 세계관이 참으로 x같은 것이, 저 인류 제국과 황가놈의 폭정으로 고통받고 억압받던 개개인이 카오스에 투신하지만, 그결과는 파멸이며, 정작 인류 제국의 폭정은 외부 위협에 대한 인류의 생존 투쟁에서 비롯된 것이라는 점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