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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창작] [3차 창작] 라이오넬 헤러시 - 채플린 누세리아

ㅇㅇ(121.147) 2022.10.16 16:05:37
조회 1328 추천 4 댓글 1
														

이름: 누세리아 

직위: 월드 이터 3중대 채플린 


배경설정 


과거, 월드 이터의 프라이마크인 앙그론은 간악한 신들의 간계로 인해 끔찍한 귀족들이 다스리는 누세리아로 떨어졌습니다. 


그리고 이 그 행성의 이름을 사용하고 있는 3중대의 채플린 역시 그런 누세리아의 출신입니다. 


워마스터 라이온의 대반역 이후 여전히 존재하고 있는 누세리아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귀족들의 낙원입니다. 


귀족들은 폭정을 하며 신민들을 달래기 위해 그리고 오락을 위해 노예검투를 즐기는 곳이죠. 


채플린 누세리아 역시 필멸자시절 그런 노예 검투사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형제들과 같은 노예 검투사들과 우정을 나누었으나 그들을 죽여가며 생존하는 사실에 혐오감을 느꼈죠. 


어느날 그는 탈출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고 탈출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것은 귀족들의 함정이었으니 필멸자 시절 그는 사자굴에 던져지게 됩니다. 


그가 들고 있었던 것은 검투사였던 시절 항상 사용했던 스파타 한 자루, 아무리 그가 뛰어난 전사였다고 해도 사자굴에서 홀로 살아남기는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극한의 상황에서도 사자들을 스파타 한 자루를 의지한 채 싸워 겨우겨우 사자굴을 기어나가 탈출했고 황야에서 쓰러져 죽어갔습니다. 


그런 그를 발견한 것은 월드 이터의 아포테카리 형제 중 한명이었습니다. 


누세리아에 잠시 방문한 월드 이터는 황야에서 죽어가던, 그러나 동시에 투지가 넘쳤던 탈출한 노예 검투사를 자신들의 형제로 만들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태어난 것이 브라더 스파타입니다. 그느 자신이 애용하던 무기의 이름을 따 자신의 이름으로 삼았고 그렇게 월드 이터의 전투형제로 복무하게 됩니다. 


뛰어난 투지와 의지 그리고 월드 이터의 프라이마크와 같이 속이 깊은 면과 자유를 향한 갈망이 넘쳤던 스파타 형제는 금방 월드 이터 내에서 흉폭한 신입 형제로 이름을 날리게 됩니다. 


그는 자신이 애용했고 이름으로 사용하고 있는 무기인 스파타를 파워소드로 만들어 한 손에 쥐고 다른 한손에 체인엑스를 든 채 제노, 이단, 반역자들을 거리낌 없이 도살하고 다니며 악명을 떨쳤습니다. 


점점 그렇게 대성전 시절의 월드 이터 처럼 흉폭해져 가던 스파타는 주위에서 요주의 인물로 찍히고 채플린들이나 이단심문관에게 혹시 카오스에 빠진 게 아닐까 의심을 사게 됩니다. 


스파타 형제는 그런 채플린과 이단심문관의 의심, 그리고 주위 형제들의 경계에 아랑곳 하지 않고 흉폭한 분노를 적들에게 토해내던 나날을 보냈습니다. 무수히 많은 위험이 그를 위협했으나 그는 어떻게든 살아남으며 적들에게 죽음을 안겨 주었죠. 


그러나 그런 그가 갑작스럽게 모든게 바뀌는 일이 생기게 되니 바로 그의 고향인 누세리아가 카오스로 인해 침략 당했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월드 이터는 오랜 시간 동안 사이가 좋았던 워드 베어러와 함께 누세리아의 정화를 위하여 임무를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런 사건에 당연히 스파타 형제 역시 매우 흥분하며 의욕적으로 누세리아 정화 작전에 뛰어들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본 것은 끔찍한 귀족들이 슬라네쉬 컬트에 오염되어 보이는 추태와 스파타 형제 본인이 항상 그리워하고 죄책감을 가지던 노예 검투사들의 비참한 모습들이었습니다. 


노예 검투사들은 코른의 열렬한 신도가 되어 귀족들의 슬라네쉬 컬트와 싸우고 있었고 스파타 형제는 그런 광경을 보며 절망에 오열하며 피눈물을 흘립니다. 


귀족들이 타락했다는 것은 오히려 환영할 만 했으나 마음과 정신의 고향으로서 죄책감을 가지던 노예 검투사들이 코른의 신도들로 타락해버렸다는 사실은 끝 없는 절망과 같았습니다. 


더욱이 절망적인 상황은 그런 귀족들과 노예 검투사들의 치열한 내전과 그 사이에서 워프에서 뛰쳐 나오는 끔찍한 악마들 그리고 희생 당하는 노예들과 제국 신민들로 인해 상황은 더욱 나빠지고 있었으며 정점으로 노예 검투사들이 자신들을 모두 제물로 바쳐 코른의 악마 군세를 누세리아에 소환했다는 것입니다. 


그 중에는 코른의 가장 뛰어난 악마들인 블러드서스터들 역시 포함되어 있었고 그로 인해 스파타 형제는 팔과 다리를 하나씩 잃는 중상을 입으며 후방으로 후송되게 됩니다. 


월드 이터와 워드 베어러는 분투를 했으나 결국 데몬 월드화 하는 게 기정 사실인 상황. 그렇기에 이들은 최대한 피난민들을 후퇴시키고는 그대로 누세리아에 익스터미나투스를 시전합니다. 


그렇게 해서 누세리아 정화 작전은 반쯤 실패한 채 끝나게 되었고 의수와 의족을 다시 장착하고 일어선 스파타 형제는 끝없는 절망과 죄책감, 그리고 고통 속에 빠져 하루하루 살아가게 됩니다. 


이전에는 흉폭하게 적들을 도살하며 혹시나 도살자의 발톱을 불법으로 이식한 게 아닐까 의심했던 형제들, 코른에게 타락한 게 아닐까 의심하던 채플린과 이단심문관은 절망과 슬픔으로 우울한 나날을 보내는 스파타 형제를 보며 의심을 거두게 됩니다. 


스파타 형제는 고통속에서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답을 구했고 그가 답을 구하기 위해 찾아 간 것은 같은 월드 이터 형제들이 아닌 워드 베어러였습니다. 


워드 베어러의 그 투철한 신앙심과 올곧은 믿음을 누세리아에서 목격했던 스파타 형제였기에 그는 같은 형제들이 아닌 워드 베어러에게 답을 구하기 위해 홀로 찾아 갔으며 그곳의 채플린과 만나 하루 동안의 상담 끝에 그는 다시 월드 이터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월드 이터로 돌아온 다음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는데 그 흉폭함과 분노는 온데 간데 없이 고요하고 차분함만이 남았으며 절망과 슬픔 그리고 죄책감을 이겨내고 의욕적으로 변한 것입니다. 


스파타 형제는 그 때 부터 다시 전장으로 나가 싸웠으나 이전과 달리 제국 신민들을 구하기 위해 앞장섰으며 제국의 적을 죽이는 데 매우 열정적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이전과 같이 흉폭함과 분노에 몸을 맞기는 게 아닌 침착함과 차분함으로 무장한, 월드 이터라기 보다는 나이트 로드에 가까운 성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가 배속된 4중대 채플린은 그런 그를 눈여겨 보고서 그가 가진 흔들리지 않는 침착함과 차분함이 월드 이터에 필요하다고 판단하여 그를 자신의 후임으로 배정하여 교육시키게 됩니다. 


그렇게 해서 채플린이 된 스파타는 더 이상 자신의 이름을 스파타라 명명하지 않고 이름을 바꾸게 되지 그것이 바로 누세리아입니다. 


자신의 고향행성이자 지키지 못한 죄책감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로 스스로를 누세리아라 명명한 그는 이네 채플린으로서 두각을 나타내게 됩니다. 


월드 이터는 공감능력 덕분에 매우 우수한 전투 능력을 지녔으나 동시에 공감으로 인해 과도한 분노나 흉폭함을 가질 위험성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가 배속된 3중대는 더 이상 그러는 일이 없어졌는데 바로 서로에 대한 분노가 공감되어 증폭되는 와중에 그 만은 흔들림 없이 침착하고 차분했기 때문입니다. 


동요하지 않고 형제들의 이성을 지켜주는 그는 채플린의 상징인 크로지우스와 함께 한 손에 여전히 파워 스파타를 든 채 오늘도 은하를 위해 싸우고 있습니다. 



-------

소설로 쓸려다가 그냥 한 번 쭉 적어 봄 

누세리아의 몰락은 좀 쓰고 싶긴 한데 언제 쓸지는 몰?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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