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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가드맨 일반병과 애기하는 아이언 스네이크

slayer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3.06.08 11:21:05
조회 2646 추천 57 댓글 9
														

프리아드는 주차장의 한쪽을 따라 이어진 암반 하역장 끝에서 브린 마일로가 앉아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는 안전을 위해 라스건을 무릎에 걸치고 파워셀을 빼서 엉덩이 옆으로 앉은 채 총검의 장착대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프리아드가 가까이 다가가서 본 문제의 총검은 긴 칼자루와 곧은 은빛 칼날이 달린 단검에 가까웠다.


그는 몇 발자국 떨어진 곳에 멈춰서서 그가 칼을 장착대에서 뽑아 손가락으로 돌려서 꽉 쥐고 각도를 틀어 포핸드 베기를 한 다음 백핸드 베기를 하고 팔뚝을 따라 다시 총검 장착대에 집어넣는 것을 지켜보았다. 


그는 이 과정을 한 번, 두 번 반복하고 다시 라스건 장착대에 장착한 다음 다시 분리하고 그것을 들어서 칼날을 검사했다.


"그건 우아한 무기군." 프리아드가 말하며 나머지 길을 걸어가 그에게 다가갔다.


"아니, 서 있을 필요 없다. 그저 감탄했을 뿐이다. 나는 이런 디자인을 본 적이 없다고 생각했다."


"성전군 전쟁에서 어느 전장에 가보셨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물론 앰볼드 세븐이지. 포낙스 알레프. 발하우트. 그리고 칸 그룹에 대한 심우주 활동도."


"볼테맨드? 포티스 바이너리? 메나조이드? 베르가스트?"


"내 프라트리 분대 중 일부는 포티스에 있었지만, 나의 부분은 아니었다. 다모클레스는 이 작업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진행했다."


"그럼 디자인이 익숙하지 않겠군요. 이건 제 원래 연대(타니스 퍼스트 앤드 온니)에만 있는 디자인입니다."


마일로가 손을 기울이자 머리 위 조명에 칼날이 번쩍였다.


"아. 그렇군. 자네들을 많이 본 건 아니지만, 사실이야." 프리아드가 말했다. "연대를 많이 창설했나?"


"하나뿐입니다." 남자의 목소리는 평온했고, 그 주제에 관한 대화가 끝났음을 알 수 있었다. 두 사람은 잠시 침묵했다.


"그리고 이것들은." 프리아드가 말하며 그 공백을 메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는 소년의 다른 팔꿈치 아래에 놓인 파이프 세트를 향해 손을 뻗었다.


"네가 연주한다는 얘기는 들었-."


캡틴이 몸을 웅크린 채 왼손을 몸통 뒤로 젖히자 라이트닝 클로가 힘차게 살아났다. 


그의 시야가 선명해졌다. 마일로 역시 반쯤 웅크리고 있던 자세에서 벗어나 은색 검을 쥐고 있었다. 다시 한 번 침묵의 순간이 찾아왔다.


"사...사과드립니다." 마일로가 말했다. 그는 떨리는 손으로 칼을 감쌌다.


"아니." 프리아드가 말했다. "넌 잘못한 게 없다."그는 곧게 펴고 클로를 비활성화했다. 


그 지직거리는 소리는 점차 작아졌다가 사라졌고, 그는 조심스럽게 무기를 갑옷 소매에 장착한 채로 계단 위에 내려놓았다. 


병사는 여전히 그를 지켜보고 있었다. 그는 총을 내려놓지 않았다.


"제가 그렇게 할 줄은 몰랐습니다." 마일로는 마침내 인정했다.


아드레날린에 안절부절못하며 그는 팔 아래 파이프를 조정하고 작은 벨로우즈를 눌렀다. 초가을의 따스한 온기를 뚫고 들어오는 선선한 바람처럼 부드러우면서도 날카로운 음이 소용돌이치듯 흘러나왔다.


프리아드는 그런 음색을 들어본 적이 없었다.


"파이프는 자네에게 중요하군." 그가 말했다. "그 점을 생각하고 존중했어야 했다. 미안하다."


"아스타르테스에게 칼을 겨누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생각했어야 했습니다."


마일로가 대답하며 힘겹게 웃었다.


"절 갈기갈기 찢어버릴 준비가 되어 있었군요..."


그는 클로를 내려다보다가 발목이 꺾일 듯이 반 발자국 뒤로 물러섰다.


"라이트닝 클로다. 아, 그 용어를 알고 있겠군? 그 이상의 이름은 없다. 우리 무기 중 일부는 고유한 이름이 있지만 이건 아니다. 그냥 다모클레스 분대의 라이트닝 클로다. 내가 서전트가 되었을 때부터 이 무기를 사용했다."


"장교의 무기처럼요? 제 전 사령관도 비슷한 걸 가지고 있었습니다."


프리아드가 고개를 끄덕였다.


"많은 분대가 똑같은 것을 가지고 있다. 분대에는 이름과 깃발, 그리고 보통 각 서전트에게 차례로 맡겨진 무기가 있다."


그는 클로에서 마일로의 칼과 파이프까지를 바라보았다.


"혈통에서 우리의 위치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지."


"전통의 사슬에서 가장 최근의 고리군요." 


마일로가 말하자 프리아드가 동의하며 미소를 지었다. 두 사람 사이에 있던 마지막 긴장이 이완되고 사라졌다.


"가드맨에게도 그에 상응하는 장비가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프리아드가 말했다.


"재밌군요." 마일로가 말했다.


"헤로도르에서 함께 여행한 해군 장교에게 그런 말을 들었지. 그녀는 선상 전통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었다. 매우 정교한 전통이었다. 수십 세기 전으로 거슬러 올라갔지. 가드맨에게는 그런 걸 본 적이 없었다. 우리 모두가 새롭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다. 개별 연대마다 역사가 있겠지만, 모두 한데 모이면 새로운 성전군이나 군대 그룹, 또는 뭐랄까... 그 자체로 새로운 것이 되지. 그리고 그들은 고향을 다시 볼 수 없기 때문에 전통을 이어간다."


그는 걸음을 멈추고 숨을 내쉬었다. 


"해군은 이제 선조들이 걸었던 갑판을 걸으며 그들의 행성을 가져가지."


그는 어깨를 으쓱하고 미소를 지으며 파이프에서 또 다른 작은 멜로디를 끌어냈다.


"다시 한번 사과드립니다, 캡틴. 칼로는 아마 그렇게 못하겠지만 대신에 저는 당신에게 죽기전까지 애기할 수는 있을겁니다."


프리아드는 한바탕 웃으며 대답했다.


"자네는 나에게 영감을 주는거지 해치려고 하려는건 아니다." 


그는 관자놀이를 두드리며 말했다. "여기에 나를 저장하고 있구나. 사과할 필요는 없다. 자네는 우리가 어떻게 같은지 이해하도록 도와주었다."


그는 마일로의 눈썹이 올라가는 것을 보고 파이프 쪽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비록 그것들이 자네의 연대 전통의 일부가 아닐지라도… 아닌가? 난 그렇지 않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것들은 자네의 집의 일부지, 그렇지 않은가? 그것들은 자네들이 새로운 행성을 접할 때마다 행성을 새롭게 만드는 방법이다. 자네들이 싸우는 모든 행성이 자네들의 집이 되는거지."


"그건... 상기시켜주는 것입니다." 마일로가 말했다. 


"물론이자. 자네에겐 그럴 권리가 있다."


그의 표정은 읽을 수 없었다.


"이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말했잖나, 우린 똑같다고. 봐라."


프리아드는 허리에 차고 있던 은색병 하나를 꺼냈다. 엄지손가락으로 누르자 뚜껑이 열리더니 주둥이가 가늘어지면서 꽃이 피었다. 그것을 바라보는 프리아드의 표정이 눈에 띄게 부드러워졌다.


"이타카의 바다에서 온 물이다." 그가 말했다. "바다 냄새가 나지?"


마일로는 조심스럽게 냄새를 맡았다.


"냄새가... 깨끗합니다." 그는 얼굴을 찡그렸다.


"서늘하군요. 추위를 생각 나게합니다. 하지만 소금 냄새도 맡을 수 있습니다. 여기의 바다, 화산재 해변과 잡초 숲과는 다릅니다."


프리아드는 고개를 끄덕이고 약병을 접은 다음 조심스럽게 허리춤에 다시 넣었다.


"우리는 바다의 민족이다." 그는 말했다. 


"선원, 다이버, 바다 사냥꾼이지. 우리가 새로운 행성에 상륙할 때마다 우리는 바다를 몇 방울씩 땅에 흘린다. 그래서 우리는 각 행성을 우리 자신의 일부로 만든다. 그럼 우리의 바다와 닿은 것이지. 그건 우리의 보호하에 있다. 싸우기 전에 손이나 무기를 적시는 이유는 정신을 강화해야 할 때 이타카를 더 많이 가지고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가능한 한 그 한 방울을 형제의 몸에 남겨서, 그가 바다 향기를 맡으며 쉴 수 있도록 하는거지."


"맞습니다. 우리는 같은 면이 있습니다. 저는 어떻게 그런지 짐작도 못했을 겁니다."


"봤지?" 프리아드가 말했다. 


"우리는 우리 자신보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한다. 그래서 전장에서 함께 싸우게 된다면 그 사슬은 더 강해질 거다. 우리의 형제애는 더 강해지겠지. 어쩌면 우리가 이렇게 말하지 않았다면 패배했을 싸움에서 이길 수 있을 만큼 강해졌을지도 모르지. 자네는 웃고 있구나."


"그냥 명백하게 생각하는것 뿐입니다, 캡틴. 하지만 제가 보기에 캡틴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우리 평범한 고참병들을 지휘하는 방식에 대해서는 그렇게 순진하지 않으신 것 같습니다."


프리아드가 미소를 지으며 허리를 굽히고 라이트닝 클로를 집어 들었다. 기계적인 우는 소리와 함께 '딸깍' 소리가 빠르게 연달아 나더니 다시 그의 완갑에 고정되었다. 그는 머리 위 조명에 칼날이 깨끗하게 빛나는 것에 만족하며 이리저리 돌려보더니 다시 마일로를 바라보았다.


"이타카에서도 파이프를 연주하지." 그가 말했다.


"썰물 때 저녁에 들었던 기억이 난다. 하지만 자네와 같은 것은 없었다. 언젠가 자네가 연주하는 멜로디를 듣고 싶군 오래된 것을 말이다."


"저는..." 마일로는 시선을 떨어뜨렸다. "아마도 며칠 후에, 그녀가 우리를 조금 더 멀리 이끌면 말입니다."


"그럼 됐다." 프리아드가 말했다.


그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대화가 좀 더 형식적으로 변하고, 좀 더 물러서게 되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게레판에서 다시 이 대화를 나누게 되면 그때는 내가 자네에게 연주를 부탁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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