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모타리온이 인간적이라 좋은듯
솔직히 본인이 반란일일으키고
제노들과
계속 교착생태인 상황에서

황제라는 인물 등장해서
손쉽게 이겨버리면

단번에  와 저분이 내 주군이다
이럴사람이 얼마나 될까

거기서 시기심이나 질투 허무감 느끼는건
ㅈㄴ당연하다고 봄

그리고 프마라는 존자가
무척 우월하게 묘사되는데
결국은 감정을 가진 이상
남들도 뛰어난 인간일 뿐임

자기 자신조차 내던지고
인류를 위해 도구로 사용한 황제가 괴물인거지

물론 호루스한테 붙어서 종의 미래를 박살낸건
죄가 맞지만

그렇다고해서 모타리온의 행동의 동기는 지극히 인간적이고
사실 여기도 모타리온 입장이었다면 동조할 사람들
많았을거임

솔직히
스펙이나 능력이 뛰어나다고 다 영웅일수는 없다고 봄

이순신같은 우리 역사나 해외 역사를 봐도
모진 고문이나 인간적인 감정과 유혹들에
시달리면서도

이겨내신 분들을
영웅이나 승리자라고 부르며 칭송하잖음

그분들은
개개인의 능력도 있지만
순간의 유혹같은 시련들을 이겨낸거고

모타리온은 그런 감정들에 굴복하고

결국 반역자로 떨어진거고

그 모든걸 이겨내기에는
너무나 심정적으로 나약했던것도 있겠지만

아무튼

나는 뭐만하면 슬라네쉬 타락같은
필멸자는 견딜수 없는 향락과 쾌락
이런 추상적인
타락빔 같은 전개보다


모타리온 처럼 되게 현실적이고
인간적인 부분에서의 타락이 더 짜음새있고
케맄터가 깊이가 있다고 봄 납득도 되고

무엇보다 필그림이나 마그누스 같은 이 두병신같은
타락 이유보다

모타리온처럼 순수하게 황제에 대한 인간적인 감정이
동기라는 점에서 은근히 호감인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