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어다니는 외계 벌레떼 종족, 슬라우스 - 2편 - 블랙라이브러리 마이너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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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 걸어다니는 외계 벌레떼 종족, 슬라우스 - 2편앱에서 작성

혈음

2024.04.03 14:14:12

조회 1310 추천 26 댓글 17

[시리즈] 걸어다니는 벌레떼 종족, 슬라우스

· 걸어다니는 외계 벌레떼 종족, 슬라우스 - 1편
· 걸어다니는 외계 벌레떼 종족, 슬라우스 - 2편
· 걸어다니는 외계 벌레떼 종족, 슬라우스 - 3편

생태 및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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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우스는 끈적이는 괴사성 점액으로 뒤덮인 수백 마리의 구더기들이 뭉쳐 인간의 형상을 취한, 극도로 흉측한 모습이다.

이들은 신체 조직에서 분해성 박테리아와 살을 액화시키고 금속을 태울 수 있는 분자산으로 구성된 괴사성 체액을 생성할 수 있다.

또한 신체의 질량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재형성할 수 있고, 역겹고 뼈 없는 유동성으로 재빠르게 이동하며, 놀라운 속도의 초재생이 가능하다.

심지어 슬라우스는 노화, 독, 질병 등에 영향을 받지 않으며, 오직 극심한 부상들에만 피해를 입는다.

이토록 초인적이고 이질적인 슬라우스들의 신체 능력은 알파 리전의 쌍둥이 프라이마크, 오메곤조차 수세에 몰리게 만들 정도였다.

육신과 마찬가지로 슬라우스의 정신은 인류가 마주한 그 어떤 정신보다도 낯설고, 차갑게 야만적이며, 죽음에 대한 괴물 같은 굶주림으로 가득한 심령적 공허나 다름없다.

이들의 정신 구조는 너무 끔찍해서 인간 사이커가 사이킥을 사용하여 슬라우스의 의식과 직접 접촉하려 한면, 죽을 위기에 빠질 정도이다.

이들의 정신은 인간의 이해를 넘어서지만, 다른 종족들이 그나마 이해할 수 있는 단 1가지 특징 - 바로 중독적인 굶주림을 공유한다.

다른 어떤 것보다도, 슬라우스는 다른 지각 있는 존재들의 죽은 살점에 굶주려 하며, 특히 두개골 속 내용물을 섭취해 쾌락을 얻는 것에 집착한다.

단순한 섭취 말고도 희생자들의 기억과 지식을 습득하는 것 역시 가능하다.

따라서 슬라우스는 썩어가는 뇌 물질들을 소비함으로써 더 즐거운 쾌락을 얻지만, 정보를 수집하기 위해 신선한 뇌를 소비하기도 한다.

다만 이를 통해 습득한 기억들은 적절히 방부되지 않는다면 몇 주 내로 증발하게 된다.

여담으로 "절제"라는 개념은 슬라우스의 종족적 오만함 속에서 미덕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그렇기에 이들은 동족의 강박적인 굶주림을 나쁘게 보지 않는다.

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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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해한 슬라우스들도 나름 살아있는 종족인지라 이들의 계급 내에 일부 불화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중독적인 굶주림에 사로잡힌 ''인텐던트 레쿠산트(Intendant Recusant)''라는 슬라우스에 의해 형성된 분파가 존재한다.

이 특별 개체는 어두운 주인들로부터 벗어나 이제 자신의 목표를 추구하며, 슬라우스 침투자들, 오토마톤들, 그리고 아마란틴 신디케이트의 인간들을 이끈다.

이는 곧 자신의 야망을 충족시키기 위해 다른 슬라우스들과 종족들을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을 나타낸다.

이들은 무역 카르텔 아마란틴 신디케이트가 신생 조직이었던 시절, 그곳에 침투해 완전히 자신들의 통제 아래 두었다.

인텐던트 레쿠산트 파벌의 계급은 다음과 같다.

• 슬라우스 감독관(Slaugth Overseer)

이들은 최근 칼릭시스 섹터에서 성장한 아마란틴 신디케이트의 배후에 있는 "두목(principal)"들의 역할을 하며, 일반적인 슬라우스 침투자(infiltrator)들보다 더 위험하고 강력하다.

이 감독관들이 종족의 지도자 계급인지, 아니면 특정 집단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 슬라우스 파멸자(Slaugth Destructor)

이들은 인간의 모습으로 위장할 수 있으며 파괴적인 과학 기술에 헌신한다. 파멸자들은 언제든지 자신들의 진정한 모습, 즉 끔찍하게 꿈틀거리는 하얀 벌레 덩어리로 돌아갈 수 있다.

• 슬라우스 관리자(Slaugth Intendent)

이들은 주로 현장 지휘관의 역할을 담당하여 슬라우스 침투자들을 이끈다.

• 슬라우스 침투자(Slaugth Infiltrator)

일반적인 하위 개체들로, 상부의 명령을 받고 철저히 임무를 수행한다.

기술력 파트는 너무 길어서 3편으로 돌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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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닉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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