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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코로나19 이후의 4가지 시나리오.

미주갤블룸버그갤로그로 이동합니다. 2020.05.10 00:19:07
조회 1294 추천 11 댓글 2
														

오랜만의 서울 시내 여정

시나리오1-(지나가는 태풍, 지속되는 여파)

The Passing Storm(지나가는 태풍 , 지속되는 여파 ) 시나리오는 COVID 19 가 사회를 세차게 뒤흔들지만 개선된 의료 시스템과 정치적 대응으로 바이러스가 효과적으로 관리되는 상황을 가정한다 . 즉, 전 세계가 위기 의식 확산에 대한 노력을 비롯해 모범사례를 공유하는 등 조직적인 대응을 펼쳐,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바이러스가 근절되는 것이다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이들의 역량은 공공기관에 대한 신뢰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되지만 , 이번 팬데믹은 짧은 시간 동안 지속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경제에는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경기 부양책으로 일부 기업이 받은 충격이 완화되지만 중소기업과 저소득층 , 그리고 중산층이 겪기 시작한 손실을 되돌리지는 못하며 결과적으로 사회경제적 계층 간의 긴장이 고조된다.



시나리오 3줄요약

1. 정부는 전염병의 심각성을 효과적으로 알리고 모범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협력하며 사회는 바이러스 확산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기 위한 검역 조치를 준수한다.


2. 2차 바이러스 확산 징후는 확인되지 않으며 , 예방접종 , 백신 등 바이러스와 맞설 수 있는 메커니즘이 적시에 동원되어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예방과 치료로 이어진다.


3. 경제는 2020 년 말에 반등한다 . 처음에는 회복세가 더디지만 2021 년 하반기부터는 소비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경제 회복 속도가 빨라지게 된다.










함께 도약하는 2020년”...한화생명 노사, 상생협력 약속 - 인더뉴스(iN ...

시나리오2-(이해관계자 자본주의)

Good Company(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시나리오는 초기 예상과 달리 COVID 19 의 대유행이 지속되면서 각국 정부의 사태 수습 및 위기 극복에 대한 부담이 점점 더 가중되는 가운데, 글로벌 대비책의 일환으로 기업들이 나서면서 민관 협력이 급증하는 상황을 가정한다 . 


이 경우 산업 전반의 기업들이 중요한 요구에 대응하고 필요한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 협력하면서 새로운 형태의 팝업 생태계 도 구성될 것이다. 소셜 미디어 회사 , 플랫폼 회사, 그리고 기술 대기업들은 다시 한번 부상하게 되며, 기업들은 위기 후 결속력 강화를 위해 고객 , 주주 , 임직원에 대한 공감 ,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절감하게 되고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책임경영의 필요성이 증가한다.



시나리오 3줄요약

1.기업들은 의료 전문 지식과 강화된 소프트웨어를 제공함으로써 바이러스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솔선수범한다


2.노동자와 지역사회에 대한 투자가 더욱 강조되면서 기업의 책임 강화에 대한 변화가 감지된다 .


3.경제 회복은 2021 년 말에 시작된다 . 2022 년 초에는 회복이 더디고 , 2022 년 하반기부터 회복 속도가 빨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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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3-(국제질서의 재편)

Sunrise in the East(국제질서의 재편) 시나리오는 COVID 19 팬데믹이 심각한 수준으로 확산되고 확산 및 대처 양상은 국가마다 상이한 상황을 가정한다 . 


즉 , 중국 및 기타 동아시아 국가는 바이러스를 보다 효율적으로 진압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반면 서방 국가들은 느리고 일관성 없는 대응으로 인간 , 사회 , 경제에 대한 COVID 19 영향을 통제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한다 . 


이에 따라 중국 및 기타 동아시아 국가가 세계 무대에서 강대국으로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고 전세계 의료 체계와 다자기구 협력을 주도하면서 세계 패권의 중심축마저 동아시아로 이동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국,대만 및 한국 등의 강력하고 중앙화된 위기 관리 및 통제 능력이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게 되며 새로운 표준으로 등극한다 .



시나리오 3줄요약

1.경제가 2021 년 말부터 동아시아위주로 눈에 띄게 빠른속도로 회복되어 동아시아가 세계의 중심으로 급부상한다


2.중국이 해외 직접 투자를 집중적으로 실행하면서 글로벌 평판이 개선된다 .


3.사람들이 공공의 이익을 위한 감시 체계 강화에 합의한다 .










먹스타그램, 그리고 21세기 빅브라더

시나리오4-(세계적 고립주의)

Lone Wolves(세계적 고립주의) 시나리오는 COVID 19 팬데믹이 지금까지의 어떤 질병보다도 장기간 영향을 미치면서 위기 상황이 길어지고 높은 치명률 , 사회 불안 , 경기 급락 등으로 전세계가 타격을 입는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 


이 시나리오하에서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적이 어디에나 존재한다는 생각에 서로에 대한 의심과 경계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각국 정부는 외국인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국내 안전을 명분으로 공급망을 본국으로 회귀시키며 무역 고립주의가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 또한, 정부가 감시 기술로 사람의 움직임을 모니터링하는 등의 감시 체제가 통상적인 것으로 인식될 수 있다



시나리오 3줄요약

1.COVID 19 의 원인이 되는 SARS Cov 2 바이러스가 지속적으로 변이되면서 치료가 어려워진다


2.시민들은 바이러스 진압을 명분으로 정부에 자유를 양도하고 정부는 극단적인 감시 및 모니터링 체제를 시행한다


3.국가간 협력의 중요성이 하락하고 고립주의 정책이 강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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