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들아 나 어제 학교 화장실에서 울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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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13

님들아 나 어제 학교 화장실에서 울었어앱에서 작성

ㅇㅇ

2023.12.16 00:44:56

조회 347 추천 3 댓글 2

이거 읽고 이정도면 학폭 열리는지 선생님한테 말하면 벌어질

상황 좀 알려주셈 근데 아무도 댓글 안 달면 그게 진짜 상처일듯

나는 일단 왕따는 아님 은따? 느낌임 남고에 다니는데 2학년 되면서 반에 친한 친구가 없었는데 반에서 조금 친해진 친구가 생김

그래도 은따인 나는 무시당하는데 반에서 힘쌘 놈이 살살 펀치 날리는데 솔직히 멸치인 나는 뼈 맞아서 겁나 아픔 내가 아프니까 때리지 말라는데 “이게 뭐가 아프다고”이러면서 점점 더 쌔게 때리거나 반에 벌금제도가 있는데 지각하면 1000원이고 1분당 100원 추가인데 다른 놈들은 이거 면역이고 나한테만 겁나 빡빡함 나만 벌금내고 다른 놈들은 다 봐줌 이거말고 또 많지만 뭐 이정도는 참을 수 있지 근데 요즘따라 겁나 심해짐 그것도 친해진 친구가 갑자기 헬스 시작하더니 일찐이 됨 그 친해진 친구가

나한테 한 짓을 알려줌

1.내가 좋아하는 사람으로 놀리는 것

사실은 좋아하는 유튜버인데 남자 유튜버여서 숨겼는데

내가 보고 있는걸 보고 생긴게 마음에 안든다면서 뭐라 했음

내가 조금 변호 했는데 ”니 게이냐?“이러면서 내 이미지는 떡락함

솔직히 이렇게 이미지가 떨어지는지 처음 알았음 당연히

이정도로 내가 게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은 없겠지만 은따고 만만한

나는 재미로 게이 취급을 당했음

2.후드모자,패딩모자를 밑에서 위로 겁나 치는 것

친해진 친구가 평소처럼 말하다가 가끔 모자를 침 이런 짓을 할 성격이 아닌 놈인데 좀 당황함 또 처음이라 나도 웃으면서 넘김 그렇게 2주정도 지남 이ㅅㄲ가 갑자기 5번 연속으로 치는거임 그래서

하지말라고 함 근데 갑자기 웃으면서 “어! 미안..” 이러다가

5초정도 있다가 또 5번 연속으로 침 이런걸 5번 정도 더 하다가

친구가 “넌 자존심도 없냐?”, ”왜 아무말도 안 해?“,

”하남자가 쫄았네“ 이렇게 말하는데 싸우면 분위기도 이상해지고 그래서 참았음 친구 놈이 다른 반 친구한테 내 모자 치고 오라고 시킴 나는 멍 때리다가 한대 맞고 일어나서 그만하라고 했는데

때리기도 그렇거 다시 앉음 근데 “나한테 쫄아서 아무것고 못하네” “하남자 ㅅㄲ” 이러는거야 근데 이게 장난같은 말투로 말해서 다른 얘들이 중제도 안함 그냥 다 한통속인가?

3.나를 불러서 갔는데 오니까 ”어 다시 가“라고 한 것

자습시간,쉬는시간에 다른 친구랑 예기하다가 그 친구가 부르면

나도 자존심 때문에 ”거기서 말해“,”니가 오던가“이런 실랑이

하다가 내가 감 그럼 ”어 다시 가“이럼 내 자리로 가면 또 부름

저항하면”야 나대지마“이러면서 웃음 그럼 같은 반 얘들이

웃으면서 ”야 그러지마“이럼

4.슬리퍼 삥 뜯김

그 ㅅㄲ 다리 다쳐서 붕대하고 왔는데 소식듣고 꼬시다 하고

봤는데 내 슬리퍼 신고 있었음 빌려간다는 말고 안 하고 그래도

다리도 다쳤고 그래서 그냥 신어라고 했는데 1주일 정도 빌려간다는 말도 고맙다는 말도 안 하고 그냥 당연하게 신고있음 이제 달라고 했는데 아직 다리 아프다고함 근데 같은날 축구함

또 슬리퍼로 교실 스케이트마냥 뛰는데 나중에 보니까 밑창이랑 전체적으로 더러워짐 10월부터 12월 지금까지 빌려가서

아직까지 고맙다는 말도 빌려간다는 말도 한마디 안 함

@@@그리고 오늘@@@

반 얘들이 학예회 때문에 춤 연습하고 있었음

반에서 9명 뽑으라고 해서 8명 정도 손들고 1명 남음

“넌 잘생겼으니까 해야 해“이렇게 억까를 함 그렇게 8명

노래 정하러 가고

나는 멍 때리고 있었는데 나랑 친했던

친구 3명이 그ㅅㄲ랑 같이 말하다가 한명이 와서 내 모자 치고

도망감 나는 이제와서 화내는 것도 멋없고 끝까지 버티는게

이기는 거라고 생각하고 하지말라고 했음 또 다른 친구가 와서

치고 도망감 그렇게 2번정도 하다가 내가 하지마 하고 조금 밀침

근데 나랑 친했던 친구가 갑자기 ”으아아아아악“하고

넘어지더니 그 ㅅㄲ 겁나 웃고 나는 주먹 얼굴에 꽂는 상상하다가

참았음 그리고 모자 한번더 치니까 갑자기 울컥했는데 바로

반장이 “야 ㅅㄲ야 춤 안 추냐 빨리 오라고!!” 이래서 눈물은

참았는데 입이 떨렸음 감정 추스르고 노트북 보는데 울려다가

춤추는 내 상황이 너무 비참해서 그냥 가만히 있었음

내가 대형에서 거슬리는지“야 안 출거면 나가”이러고 밀렸는데

반장놈이“야 ㅅㄲ 어디갔어 안 출거냐?”이래서 나는 고개 떨구고

가만히 있었음 근데 한 친구가 “너 우냐?” 이랬는데

갑자기 방금까지 욕하던 일찐들이 갑자기 “왜 그래” 이러면서

착한척함 아직 눈물 안 나와서 화장실 간다고 하고 겁나 울었음

진짜 1년만에 우는건데 너무 한번에 파바박 꽂으니까

어쩔수 없었음 아 크리스마스 얼마 안 남았는데 울어버림

그리고 1시간전에 그 친구 카톡왔음 사과하는데

진심아닐게 뻔하고 내가 교실에서 울뻔하니까 쫄아서 보낸게

분명함 더 짜증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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